어수선한 일기장
너무 먹고 싶어서 시켰다가 너무 매워서입바람 허허~ 불다가고만먹어야지 고만먹어야지 말하면서 하나씩 야금야금. 쿨피스로 달궈져버린 입안을 식히다가결국 한그릇 다 비워내고 괜히 먹었다 후회하는 그거. 매운 떡볶기... 오늘밤은 야식이다!
통장에 월급만 들어오면 바로 차에 시동켜고 달려갔던 맛집이 있었는데샌디에고에 관광을 가거나 살아봤던 사람들을 다 아는 [필스비비큐 Phil's B.B.Q] 가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본다. 보통 필스비비큐 대기줄이 꽤나 긴데, 사람들 지루하지 않게 가끔 점원들이 나와서 말을 걸어주기도 하고 매장 안에서, 그리고 매장 뒷편에서 고기를 굽는지 필스비비큐 매장을 중심으로 맛있는 비비큐 냄새로 가득이다. 차마 줄이 길다고 포기하고 집에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강력히 나를 끌어들이는 향기. 그리고 드디어 입장!주문 직전에는 약간 통통한 흑인 아주머니가 앉아계신데 계속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준다. 본인 옛날 얘기도 하고. ㅎㅎ 매장에 앉아 고기를 뜯으며 양파링을 소스에 푹 찍어먹으며 콜라 한잔 들이키기를 기다..
아시테지맘 [공지] [모집] '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아시테지맘을 모집합니다! - 여름방학, 대학로, 어린이공연 2018. 4. 9. 11:22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신청서][한글]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아시테지맘.hwp [신청서][워드]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아시테지맘.docx 아시테지 축제의 최정예 지원군! 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빛내주실 아시테지맘을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겨울축제의 막이 내리고 그동안 아시테지 소식 많이 기다리셨죠? 여러분이 손꼽아 기다리셨을 '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 여름축제는 2018년 7월 20일(금)부터 7월 29일(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10일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한-캐나다 수교 55주..
보통 카톡보다는 아이폰의 아이메세지를 쓰는 이유가 검색이 용이함.아이폰 혹은 맥북의 Spolight 에서 원하는 단어를 검색하면 바로 문자내 단어를 검색해주는데,아이폰 메세지는 중복 단어는 찾아주지 않고 최신의 단어만 검색해줌. ex) Spolight에 "내일" 이라고 치면 그동안 "내일"이 들어간 문자들이 쭈르르 보여져야 되는데, "내일"이 들어간 최신 문자내용만 보여줌... 그래서 나는 중요 문자 검색이 필요할때는 맥북을 사용하는데맥북의 1. 아이메세지 검색창에서 원하는 단어를 치고 나서 검색결과가 나오면 2. Command+G / Command+Shift+G를 치면 검색단어가 들어간 문장들을 마우스 스크롤하는 것처럼 위아래로 검색할 수 있음!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해서 이대거리로 나가서 "혼밥"을 하려고 검색 시작. 후쿠스시라는 가게가 있어서 초밥을 한사바리 먹을까 했더니작은 가게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마음 같아서는 재료사다가 부엌에 있는 내 스시칼로 쓱쓱 썰어서 해먹자가다도이런 날씨에 집에서 해먹기도 귀찮아얼렁 다른 초밥집을 검색하려는데 아 글쎄 바로 옆게 가게에서 스시롤을 파는게 아닌가. 스시는 아니지만, 뭐 롤도 괜찮지. [Brothers in Springhill 브라더스 인 스프링힐] 다들 2층에 올라가 있는지, 1층의 테라스 자리가 텅텅 비엇길래 혼밥하기에는 최고다 싶어서 일단 엉덩이를 붙이고 주문벨이 드르르 울릴때까지 핸드폰으로 날씨 검색. 미세먼지 그득. 테라스 선택이 독이 되려나. 주말 아침인데도 꽤나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목소..
자다가 실눈을 떠서 딸아이를 보니 안자고 저러고 있음......... 내일이 주말이라 잠이 안오는건지.행여나 배가 아픈건지.책이 너무너무 재미가 있는건지. [건강하자 딸!] 그럴려면 잠을 잘 자야됨! 2018/04/23 - [일상/또샀어?] -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프로 직구 및 와이파이 설정법
롯데백화점 평촌점 끌레드쉐프 CLE de CHEF롯데백화점 10층에 위치해 있는데, 도착하자마자 일단 스캔 들어감. 아쉽게도 내가 좋아하는 일식섹션이 크지 않음에 작은 실망을 하고 뭐뭐 먹을지 고르기 시작. 카레는 맛있었는데, 카레랑 같이 먹는 밀가루빵(?)은 마이 찔겨........ㅆ...옆에 있는 립은 맛있게 후릅! 그래도 뷔페를 왔으면 다양하게 먹어봐야 되는데, 이놈의 취향이 워낙 일식에 꽂혀서 초밥만 주섬주섬....큰접시로 3접시나 먹어댔으니 다른 음식이 들어갈래야 들어갈 수가 다행이 있었음. ㅎ 튀김도 잘 정리되어 있었는데, 나는 막 튀겨지고 있는 녀석을 기다렸다가 후릅!오징어 튀김은 참 맛있더라. 방금 튀겨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은 초밥.그리고 롤.초밥보다는 롤이 더 있있었는데최대 단점이 ..
참 살다보니 물도 사먹게 되고 공기청정기고 사게 되고(사실 이제 공기도 사서 먹게 된거다...)오늘도 날씨가 꾸리꾸리하다보니 실외 놀이는 힘들겠고. 아이랑 어디를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광화문에 있는 박물관에 들르기로 했다.[세종이야기] 사실 셀프스터디를 한다음에 갔어야 했는데,너무 부랴부랴 나오는 바람에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 그리고 일본군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 정도의 종잇장 지식만 가지고 광화문에 도착을 해버렸다. 오랜만에 나온 외출이라 한껏 들떠있는 딸래미. 한 두어시간 주차를 했나, 만원 가까이 나왔으니 광화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인근의 주차지원이 가능한 음식점을 찾아서 거기에 주차를 하는 것을 권해본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일단 입장!! :) 세종이야기에 들어가자 마..
날씨가 쌀쌀해지거나 훈훈한 초여름 바람이 코끝을 스칠때면 우리 가족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있으니 바로 남해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좋은 기회가 있어서 겨울에 한번, 초여름에 한번 다녀왔는데겨울과 여름을 맞이하는 사우스케이프의 모습이 사뭇 다르고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어서 그런지 철이 바뀔때마다 생각남. 일단 겨울사진부터 후두둑. 흥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뛰어다니기 바쁜 딸아이. [딸~ 그러다 지쳐서 낮잠만 쿨쿨 잘다 너어~] 앙상한 가지들만 남은 나무의 반영은 남해라 할지라도 춥디 추운 겨울이 왔었음을 기억하는데 한몫. 사실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많은 액티비티를 할 수 없었고눈에 보이는 것은 환한 햇살과 그림자들. 골프 치러 오는 분들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겨울에는 이렇게 사람이 없었다.요새는 ..
어쩌다가 내가 애플빠가 되었는지 알길이 없다만,찬찬히 기억을 되짚어 보면 나 결혼할때 동생녀석이 아이팟을 선물해 준것이 시작이 아니었나 싶다. 그때야 애플스토어란 것도 유명무실해서 특별히 게임을 다운받거나 그러지는 못했지만,폴더폰만 쓰다가 큰(지금은 작지만) 화면의 아이콘들을 콕콕 눌러대는 재미가 꽤나 좋았다. 그러다가 아이폰을 샀고, 아이팟들을 사기 시작했고결국엔 컴퓨터까지................... 그런데 이것저것 사모았던 애지중지했던 애플기기(아이팟나노, 아이팟미니, 초창기 아이팟 등) 들이 한순간에 뿅!~~~~~~~~~~~~~ 그래서 찾다찾다 포기하고 지낸지가 족히 6~7년은 된거 같은데 [아버지 집에서 발견!!!!!!] 동생 캐리어를 빌려서 해외여행을 간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왕창 들어가..
야밤에 혼자 잘 움직이고 있는 거 발견! 그래서 한대 더 구매함.이번에는 샤오미 미에어 프로가 아니고 미에어 2S로 :) (배송중) 2018/04/23 - [일상/또샀어?] -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프로 직구 및 와이파이 설정법
2018/4/14일 기준 주말자유수영은 비회원이 9,000원 / 회원이 7,000원나는 비회원이니까 9,000원 냈다.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수영장이라 일단 적응부터...샤워를 하고,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으로 입수. 나중에 딸아이가 받을 어린이수영이 괜찮은가 하고 와봤는데 뭐 어린이수영이라고 따로 레인이 있는건 아닌듯. 뭐 다른 수영장도 마찬가지겠지만. 성인용 풀이기 때문에 꼬맹이들은 눈을 떼면 안되겠다 싶음. 하여간 간만에 물 퍼먹으며 1km 정도 몸을 풀고귀가. 그리고 대낮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다가다 신촌에 큰 마트가 있다고 말은 들었었는데, 알고보니 신촌 2호선 근처에 농협하나로마트 신촌점이 있어서 다녀와봤다. 들어가보니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보다는 작고동네 큰 마트보다는 큰 수준. :) 지역별, 거리별 등등 가격이 같을 수야 없겠다만 그래도 호기심에 이마트몰이랑 검색을 해보니까 내가 산 물건중에 야채류가 확실히 싼 것을 확인. 앞으로도 인근에 온다면 당연히 야채를 집어가야쓰겄다! 2층에는 공산품들이 위치해 있는데, 일하시는 점원분들이 어떤 물건들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시는 듯.. ^^; 여러명에게 각각 다른 물품들을 여쭤봤었는데제대로 아시는 분이 없었다는 아쉬움.... 뭐 일하신지 얼마 안되는 분들이시겠지?! 일단 요만큼 쓸어담고 집으로 고고! 내가 좋아하는 달달한 ..
오랜만에 타이음식을 멋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바로 이대쪽에 타이음식을 잘하는 집을 검색했으나 글로써는 그 맛을 당연히 알 수 없기에 우리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 [타이로드] 옛날 이대 상권같지 않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골목골목마다 맛집이 즐비하니검색하다보면 이대맛집, 신촌 맛집 지도에 음식점들로 가득하다. 다행인것은 그래도 프렌차이즈가 상권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듯해서 아직까지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듯. 하여간 Real Thai Noodle House 라고 적혀 있는 타이로드에 도착. 앉자마자 주문들어감. 꿔이띠아오, 팟타이까이, 카오팟까이, 싱하 2병.....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이 외국에서 오신분들인 듯.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갈곳없이 정처없이 타이음식점에 앉았는데..
예전에는 수경 없어도 물에 둥둥 잘도 떠다녔는데, 수영도 안한지 10년이 넘으니 캐리비안만 가봐도 물에 둥둥 안 뜨는 나를 발견.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수경, 그러니까네 물안경을 구입했다. [스완스 미러 수경 SR-71M] 스완스 수경이 유명하고 눈에 착 달라붙는 것이 다 좋은데 단점이 하나 있음. 수영하러 갈 시간이 없음.... ㅡ,.ㅡ 뭐니..왜 샀니.. 주중에는 일하고, 퇴근해서 아이랑 놀아주고 그러다 보면 깜깜. 기껏해야 토요일 새벽에 하는 자유수영반에 들어가서 수영을 해야되는데,이런저런 사유로 3주째 못가고 있으니이러다가 중고로 되팔게 되는거 아닌가 싶다... 이번주에는 수영장 꼬옥 가야지.
아몰랑 나도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프로 직구로 사고야 말았다.원래 샤오미 배터리를 워낙 잘 쓰고 있어서 샤오미 제품에 대한 신뢰(?)가 있었는데밑져야 본전이라고 샤오미 칼을 구매했는데 글쌔 아주 마음에 드는거. 2018/04/22 - [일상/또샀어?] - 가성비의 끝판왕 샤오미 미자이 주방 나이프 6종세트 그래서 친구들한테 공기청정기 뭐가 좋은가 물어보다가 성능보다는 댓수가 많은 것이 좋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일단 가성비 좋은 샤오미 제품을 하나 써보기로 결정. 그래서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프로] 를 사고야 말았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문앞에 큰 박스가 떡하니 있길래 요래조래 뒤집어 보니 한 10일전에 주문한 샤오미가 와 있는거. 포장을 벅벅 뜯어 바로 설치에 들어갔다. 호기심에 미에어 프로의 ..
일 바쁘다는 핑계로 책장을 넘겨본지 몇주가 지났건만 워낙 책값이 비싸서 매번 중고로 책사는 것도 어려운 시대가 됐다. 어렸을 적 아부지, 특히 엄마는 늘 책을 끼고 사셨는데뭐가 그리 재미있을까 참 궁금하기도 했었던 어렸을적 기억이 있다. [추억저편에 쇼파에서 늘 책을 읽고 계시던 모습들......] 다행인건 많이 읽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니 어제 딸아이가 아빠 자기 옆에서 책 읽으라고 책을 가져다 주더라.그리곤 자기도 자기 맘에 드는 책을 가져와서 내 포즈와 비슷한 포즈를 취한다. 요새야 여기저기 좋은 학원이나 학교에 애들 데려다 넣어 놓아야 자식 교육의 의무를 다한냥 안도를 하고, 오물조물 밥 먹는 모습을 보기에도 짧은 식사시간에 지 자식이 아닌 스마트폰 보느라 정신없는..
나의 못말리는 샤오미 사랑이 시작된 것은 약 2년전 준수한 디자인의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접하고 나면서부터인데, 이번에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면서 밑져야 본전인 생각으로 샤오미 칼을 한번 구매해 보기로 했다. 때마침 아내가 10년간 써온 칼을 한번 바꿔줘야 할 것같다는 말도 하고나의 회칼을 간단한 음식 만드는데 쓰라고 하기도 뭐해서. 구매하기로 결정! 금액은 큐텐에서 직구해서 7만원 정도의 딜에 구입. 구매링크 https://m.qoo10.com/su/402596720/Q124032431 한 일주일정도에 도착을 한 것 같은데, 역시나 싼게 비지떡이라고 곳곳에 싼맛의 포장이 그득하다. :) 내가 기대하던바가 아니던가! ㅎㅎㅎ 보통 맥북이나 아이패드등 애플 제품을 살때면, 예의상 1년 정도를 박스를 보관해 주는데..
수요미식회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식당이 있다길래 지인을 쫄래쫄래 따라가서 먹어봄. 부대찌개나 곱창전골의 맛집 판갈음은 먹고 난뒤의 뒷맛이라 할 수 있겠는데, 찌개를 먹고 난뒤에 텁텁하고 콜라먹고 싶어 뭐 그러면 MSG 팍팍 실패인 음식점. 다행히 내가 들렀던 의정부 금오식당은 그런 텁텁함은 없었음. 합격. 같이 부대찌개 & 곱창전골을 먹었던 분들은 약간 심심하다는 평이 주.나는 아주 적당한 양념의 맛있는 곱창전골을 오랜만에 먹음.곱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꼬소하니 맛있었음. 물론 나같이 인스턴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찌개 안에 들어간 라면이나 우동이 더 맛있는 것이 사실. :) 깻잎이랑 부추가 많이 나와서 좋았고, 갯잎 부추를 한판 더 시켰는데(+3,000원) 추가 요금이 든 점은 약간 아쉽. 옛..
에버노트를 정리하다보니까가을에 저장했었던 전국 카페거리 지도가 있어서 블로그에 공유. 다행히 내가 알고 있는 (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긴 하지만서도) 카페거리는 없음. 사람들 몰리면,대형 프랜차이즈가 들어오고 임대료 올라가고 뭐 뻔한 스토리 있자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아쉽지만 이 현상은 현재까지도 진행중..........
호주 퍼스에 있을때 Gone girl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영어라 잘 이해는 못하면서도 그 결말이 너무나도 충격적이라 여운이 많이 남았던 영화. 그래서, 관련 뉴스가 나오면 스크랩해서 밑줄치면서 보곤 했었다. ㅎㅎㅎㅎ 시간이 되면 한번더 영화를 찾아 봐야쓰겄다.다시 봐도 충격적인지...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에 난리도 아니다.나도 결국 공기청정기를 사고 말았으니 참.....그것도 열심히 미세먼지를 던져내던 중국생산품을 샀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가 없다.. 하여간 내가 알기로 베이징의 공기질이 전 세계에서 가장 최악이라는 데이터를 본 적이 있는데,문득 10여년전 내가 방문해서 남겼던 베이징의 하늘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 발생. 그래서 오래전 사진을 꺼내들었는데,희미한 기억이긴하나 사진을 보니 하늘이 그런대로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다만 노을이 질 무렵베이징 도심의 하늘은 지금처럼 약간 뿌옇게 보였다는 기억. 베이징 자금성에 가서는많은 사람들에 한번 놀래고자금성의 규모에 한번 더 놀래고 들어가서 나올때 시계를 한번 보면서 또 놀랬더랬다.. 어찌나 크던지.. 사실 베이징에 처음도착해서 버스를 ..
강원도로 놀러가는 길.휴게소에 들러서 양떼목장에 가기전에 미니 놀이를 즐겨본다.딸아이가 휴게소에서 노는 모습을 보면 사실 산이고 들이고 바다에서 노는 것만큼 즐거워 보임. :) 여차저차해서 양떼목장에 도착했는데, 난 뽀송뽀송하고 동글동글 눈망울이 매력적인 양들의 천국을 기대했는데, 양들은 코빼기도 안보인다... 다들 추워서 방으로 들어갔다나?! 아니 더워서 겉옷 벗은 우리 딸래미 안보여?! 어서 나와 양들아! ㅋㅋ 멋드러지게 포토샵을 해댄 찐한 웹사진들만 보다가진짜 가슴이 탁 트이게 넓은 풍경과은은한 진짜 하늘색을 보니 정말 평온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양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보니, 아니 춥다면서 털들을 죄 깎아놓은 상태... ㅎㅎㅎㅎㅎ 돈 얼마내고 먹이 바구니를 살 수가 있었는데, 아따야 양들이..
에버랜드 쿠치나마리오에서 피자를 한판 시켜먹기 전에 나온 빵.음.. 오랜만에 따뜻한 빵을 먹으니 너무 기분이 좋은데 빵찍어 먹는 소스가 너무 맛있. 그래서 점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무슨 소스인지 문의. Giuseppe Cremonini Crema.나중에 대형매장에 가서 소스 살일이 있으면 하나 장만할까해서 에버노트에 저장 완료!
요새 청춘들을 자극하는 여행기 문구중에 하나가, [대기업을 때려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참선이 필요한 양반들이 쓰는 문구가 아닌가 싶음. 대략 이렇게 자극적으로 시작은 글들은 중반부에 가면서부터는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 감정,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죽을뻔 했다느니, 돈없이 수일을 버텼다느니, 망설이지말고 떠나라느니... 점점 더 미궁속으로.... 내가 아는 영국커플 친구 둘은 여행을 하면서 차곡차곡 계획을 세워서 자금을 마련하고 안전하지만 즐거운 여행, 그리고 또 자금을 마련.. 이런식으로 오랜기간 여행을 하면서 꿈을 이루는 커플이 있는데, 그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종종 듣다가 난데없는 무작정 떠나라 니 삶은 니가 만드는거니 사표를 던지고 싶을때는 던저라 뭐 이런 어이없는 문구..
여기저기 참 많이 싸돌아 다녔다만, 문득문득 닭살 돋게 만드는 추억이라면 아무래도 내 생애 첫 해외여행이 아닌였던가 싶다. 그 설레임과, 약간의 두려움, 그리고 처음 보는 눈 파란 사람들, 거리들, 손으로 눌러야 켜지는 신호등, 거리의 냄새, 소리, 한번노 느껴본적이 없는 너무나 따스한 햇살. 그 느낌들이 다 생각난다면 참 거짓말도 잘한다고 하겠으나, 대부분 느낌들이 아직 생생하다.. 물론 같이 갔던 친구녀석이 투덜대며가져온 짐이 너무 무거우니 다시 한국으로 보내자는 어처구니 없는 대화도 귀에 맴돈다. :) 지금이야 스마트폰이 척척 맛집, 볼 것, 느낄 것, 들을 것들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또 고르기만하면 내 비루한 몸뚱이를 원하는 곳까지 모셔주기까지하니 이거야 뭐 꿀여행이지.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지역난방을 하는 아파트에서 개별난방하는 아파트로 이사를 오니, 참 내가 많은 것들을 모르고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듦. 린나이 가스보일러도 난방과 온수버튼이 있는데, 이게 상식적으로 계속 가스가 소비되는 것 같아서 관리실에 물어보니 온수버튼은 계속 켜놓고, 난방버튼도 계속 켜놓되 외출로 해 놓으란다. 당췌 이해가 되지 않아서 린나이에 문의해서 아래 답을 얻었다. “안녕하세요, 린나이코리아 지식파트너입니다.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린나이보일러는 온수 물을 사용할때에만 가열이 되는 순간방식이기 때문에 껐다켰다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온수버튼을 눌러서 설정을 하면 화면에 온수는 설정이 되지만 가스가 소모되지 않고, 온수 물을 틀었을때 연소에 빨간 램프가 점등이 되면 가스가 소모가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