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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코로나 이슈로 몇달간 집에 콕 머물러있기가 참으로 답답하여 바다나 볼 겸 하고 강릉으로 힐링하러 간 날. 올해 우리집에 새로운 가족이 된 강아지 녀석때문에 강아지가 잘 수 있는 숙소를 고르다가 찾은 세인트존스 호텔. Pet Room 이라고 홈페이지에 예약 세션이 따로 있는데 일반 객실보다 거의 세배는 더 비용을 지출했던 것 같다. 비용 측면에 비해서는 음.. 전혀 그만한 가치를 하지는 않는 것 같구. 강아지와 같이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준 다는 점에서는 OK. 이 호텔은 객실이나 호텔 로비나 참 깔끔한데, 객실이 많은 건지 데스크 직원분들이 적은건지 체크인 하려면 엄청난 인파가....... 강아지 때문에 이렇다할 음식점에서 맛난 점심을 못한 우리는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강아지 출입(feat. 강아지 캐리..
강원도로 놀러가는 길.휴게소에 들러서 양떼목장에 가기전에 미니 놀이를 즐겨본다.딸아이가 휴게소에서 노는 모습을 보면 사실 산이고 들이고 바다에서 노는 것만큼 즐거워 보임. :) 여차저차해서 양떼목장에 도착했는데, 난 뽀송뽀송하고 동글동글 눈망울이 매력적인 양들의 천국을 기대했는데, 양들은 코빼기도 안보인다... 다들 추워서 방으로 들어갔다나?! 아니 더워서 겉옷 벗은 우리 딸래미 안보여?! 어서 나와 양들아! ㅋㅋ 멋드러지게 포토샵을 해댄 찐한 웹사진들만 보다가진짜 가슴이 탁 트이게 넓은 풍경과은은한 진짜 하늘색을 보니 정말 평온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양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보니, 아니 춥다면서 털들을 죄 깎아놓은 상태... ㅎㅎㅎㅎㅎ 돈 얼마내고 먹이 바구니를 살 수가 있었는데, 아따야 양들이..
제목 쓰다가 팔 떨어져 나갈지경. 이름한번 길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인터콘티넨탈 호텔] 객실이야 두말할 것 없이 잘 되어 있을 거고,인터콘티넨탈호텔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홀리데이인 리조트를 들락날락하면서 찍은 몇장의 사진을 투척. 그러고 보니,아이들이랑 신나게 썰매타고 논다고 여유롭게 커피한잔 못했네... ㅎㅎ 2018/01/17 - [국내/강원도] -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인근 오리 & 닭백숙 구이 전문 맛집2018/01/18 - [국내/강원도] - 강원도 평창시내 오삼불고기 & 생태국 맛집에서 해장하기2018/01/19 - [국내/강원도] -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근처 소고기 맛집 : 용평회관2018/01/21 - [국내/강원도] -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홀리데..
2017년을 마무리하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눈썰매 타기눈도 펑펑 내리겠다,연말도 되었겠다친구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멀리 강원도 평창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2년만인가, 3년만에 들른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오래전에도 그랬고이번에도 알펜시아리조트가 뭐고 홀리데이인은 뭐고 헷갈릴 필요도 없는 것에 괜시리 헷갈려서내가 왔었던 곳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고... 다시 들른 평창의 한겨울은여전히 바람이 차가웠고건물들은 이국적이었고노을은 너무 멋졌다 수북히 눈이 쌓인 도로를조심조심 운전해서짐을 다 내려 방 안에 옮겨놓고 십년이 넘게 고생한 내 차가 행여나 맛보지 못한 추위에 퍼질라 건너편에 위치한인터콘티넨탈 호텔 지하에 주차 완료. 아래는 홀리데이인 스위트 알펜시아의 301동 실내 모습. 큰 거실과 방 3..
오랜만에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갔는데,이 지역을 잘 아는 친구가족 덕분에 아주 호의호식하며 휴가를 보냈다. 마지막날 여행의 마무리는 [용평회관] 고기맛도 아주 좋고 생태찌게도 아주 일품이라하여 지난 저녁 맥주 & 소주의 숙취도 해결할 겸 고고! 메뉴는 아주 간촐하게 "등심""차돌박이""주물럭""생태찌개""된장찌개" 다행이 예약도 미리 했고또, 일찍 방문하는 바람에 한사람들로 북적이기 전에 도착! 일단 생태찌게가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고기를 주문하면서 같이 생태찌게를 주문해 주는 센스! 밑반찬이 나왔는데,역시나 강원도.배추로 만든 음식, 반찬이 아주 일품 그중에서도 가장 왼쪽의 배추무침이 일등그 옆의 무채가 이등 아후..... 우주맛. 일단 우리 테이블은 차돌박이 2인분. 추가 2인분.추가..
평창동계 올림픽이 잘 되기를 기도하는 1인으로써 평창 시내에 이렇게 괜찮은 음식점들이 많다는 점이 너무나 다행스럽고 감사함. 다만 결론적으로 맛집들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느낌은 아쉬운 점으로 남음(사실 사람들이 많은 수록 더 친절한 느낌을 받아야 되는 것이 상식임) 하여간 그날 저녁 친구들과 간단히 저녁을 먹으러 평창 시내에 도착하여우리가 들른 곳은 [도암식당] 이번 강원도 놀러가서 내가 너무 반하게 된 [배추] 웬만한 음식에는 배추가 조금씩 들어가는데특히나 배추무침을 비롯해서 찌개나 볶음에 배추가 들어가면 이렇게 괜찮은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새삼 알게됨. [오삼불고기] 내가 가장 사랑하면서 후릅했던 [생태국] 정말 따뜻하니 맛있더라. 이런국을 매일 아침 먹을 수 있..
눈이 예보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점심식사로 예약해서 방문한 [산골식당] 일전에 알펜시아 왔다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보긴했는데 이런 맛집이었는 줄은 꿈에도 모른체 지나쳤던 곳. 아무래도 직접 기른 닭과 오리들을 잡아서 요리하기 때문에꽤나 시간이 걸린다는 친구의 이야기에 방문 전날 미리 예약을 해놓고 아침일찍 알펜시아에서 눈썰매를 신나게 하고난 뒤 방문. 메뉴는 [오리숯불구이][오리백숙][토종닭백숙][토종닭볶음탕][감자전] 그리고 대망의 [감자국수] 추운 날씨에 신난 아이들을 안으로 들여보내고달달 구워진 숯불에 손을 호호~ 아...이건 정말 후릅!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음식중에 하나인 [감자전] 엄마가 해준 맛. 그대로. 이것은 난생처음 먹어본 [오리구이] 백숙은 많이 먹어 봤다만,오리 혀, 똥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