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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20년 전에는 좁디 좁은 이화여대 정문을 들어가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천지가 개벽하여 넑직하게 개방된 이화여대의 정문 덕에이화여대 캠퍼스에 들어가서 가을을 만끽하는 일은 그저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되어 버렸다. 언제부턴가 이화여대의 아름다운 캠퍼스와 배꽃이 유명해진 탓인지관광객들이 꼭 찾는 명소가 되었으니,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04/2015050400156.html?Dep0=twitter&d=2015050400156 그 예전 조용하지만 당차던 옛모습은 사라지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캠퍼스가 되어 버렸다. 나또한 관광객(?)으로 아이비리그와 여타 유명대학들을 방문한 경험이 있나니, 관광객들이 많아서 불편하다는 불평불만은 차마 하지 못..
시원한 9월.가벼운 옷차림으로 집주변 제일 가까운 동산 또는 산으로 등산 가기에 너무 좋은 계절. 네이버나 다음맵도 좋지만, 등산관련해서 이렇게 잘 정리해서 보여주는 아이폰 앱도 없는 듯. 다운로드 링크를 아래 적어 놓을테니, 등산이나 가을나들이 장소를 찾고 계신 분들은 유용하게 쓰시기 바랍니다. LINK : 루가 LUGA - 등산 필수앱 - LUGA Outdoor Inc. 큰맘먹고 정말 오랜만에 설악산이나 지리산 쪽으로 한번 가볼까......생각만해도 설레인다. >>>>>> 그 밖의 아이폰/아이패드 추천어플 >>>>>>>>>>>>>>>>>>>>>2018/01/04 - [기계/애플] - [아이패드 프로 10.5] 그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아이패드 추천 앱 Lake 컬러링북2018/01/03 - [기계/..
바람이 꽤나 쌀쌀한 이맘때쯤이면 가끔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 우연히 들른 마을, 우연히 들른 한인타운 마트 아주머니께서 여행왔다가 너무 좋아서 정착을 해버렸다는 얘기를 들었던 그 곳. 저녁을 느즈막히 먹고 출발한 [세븐폴스 (Seven Falls)] 세븐폴스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겨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자동차의 제속도를 낼 수 없게 만들더니,드디어 폭포 입구에 이르르니 그 아름다움이 절정 :) 콜로라도 스프링스 도착해서 얻은 관광지도를 보면서[여기는 정말 보물이 가득한 마을인 것 같아] 라고 아내에게 얘기했는데,거대도시 덴버 밑에 위치한 이 마을에는 아기자기한 볼 것이 그득.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여기저기서 반짝이는 연말 장식들이 참 부러웠는데, ..
올 가을은 아직 단풍 놀이를 못 가본 이유로 방구석에서 가을 단풍 이미지 검색 시작 어후. 수만장의 작품사진이 내 눈안에. 직접 눈으로 보는 그 감흥만 하겠냐만, 적절하게 때로는 과하게 포장해 놓은 포토샵 가을 단풍 이미지도 꽤나 볼만하다 :) 예전에는 그래도 순수하게 가을을 담은 이미지가 많았는데, 세월이 흐를수록 포샵이 가미된 사진들이 점점 더 많아져서 아쉬운 점도 있음 ^^* 주말에는 직접 눈으로 단풍을 볼까 생각중. 그 은은한 단풍이 좋아서 말이지.
가을을 만끽하려거든 주말에 양수리 물의정원도 한번 가보세요. 주말에 양평 양수리를 한번 가보라는 조언은 살짝 조심스럽다.아는 분은 아시다피시 주말에는 사람들도 인산인해.특히나 두물머리 인근은 정말 차량으로 움직기기조차 쉽지 않다. 그래도 가을이 되면 꼭 한번 가보는 곳이 있는데 바로 [양수리 물의 정원] 양수리생태공원 인근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생태공원의 푸르른 풀들과 한강을 바라보며 가을 내음을 만끽하며 걷다가철길다리를 건너 양수리 물의정원에 가보기로 했다 멀리보이는 차량들을 보며 걷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면서 말이지. 한 30분쯤 걸었을까.아이랑 가위바위보도 하고 업어주기도 하면서 그렇게 한가로이 걸으며 양수리 물의공원에 도착. 역시나 공원으로 가는 1차선 도로는 이미 주차장이 된지 오래...
가을 코스모스가 피었다오늘이 9월 10일 일요일.아직 나와 가족들의 옷차림은 반팔이지만 양평의 들판 곳곳에 코스모스가 피었다. 노오랗게 고개숙인 벼들이 장관이긴 한데,아직 수확을 논하기에는 이르고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는 표현 정도가 적당한 날씨가 아닌가 싶다. 유난히 길고도 짧은 2017년의 여름이 지나갔다.아쉽기도 하고 올해 발굴(?)한 새로운 계곡들을 찾아서 내년 여름에 다시 방문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기도 한다. 늘 그렇듯내 생각보다 빨리 가을은 지나갈테고잠바 없이는 출근과 나들이를 할 수 없는 겨울이 오겠지. 드디어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겨울이 오는거다.
가을 단풍을 기다리며 : 덕수궁가을이 되어도 반팔은 계속 입겠지만,아침마다 코를 조금 훌쩍이는 것을 보니 가을이 여름을 쫓아낼 날이 며칠 안 남은 듯 하다. 유난히 길었던 무더운 여름.혹자는 우리나라가 열대성 기후로 변해버렸다는 말하듯이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도 더 더웠던 듯. 그래도 시간은 흘러 가을은 올것이고. 또 우리가족은가을 단풍을 찾아 서울, 경기도를 돌아다니겠지. 작년에 들렀던 덕수궁 뜰안의 알록달록 단풍들. 작년만큼이나 더 아름답고 형용할 수 없이 예쁘겠지?! 그만큼 딸아이의 크리스마스 기대감을 점점 더 커질 것이고 그러다 보면 또 2017년 마지막 날이 되겠지. * 훌쩍 자라버린 딸아이의 어린시절들의 모습들이 그립다. 시간아 멈춰줄 수 없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