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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그냥 핸드폰 켜서 맛집을 찾았을 뿐인데,추적추적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인데도주차장에 들어서니 차량으로 북적북적. 일명 맛집인갑다. 한우 불고기 정식이 1인분에 25,000원가격이 좀 쎄니까 우리는 간단하게 점심용으로 쌈밥정식을 시켰다. 바쁜 와중에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목격! 바로 다 먹은 밥상을 정리하면서 반찬을 하나로 붓는 모습.일단 반찬 재활용 안하는 집~~~~~~~~~~~~~ 유후!!~ 불고기 정식은달달한 불고기에 야채 팍팍 넣어서누구나 다 아는 그맛이고 쌈은 원하는 만큼 셀프로 가져오면 되고 밑반찬도 기본 이상으로 맛이 괜찮다 :) 인근에서 일을 보시는 분들께 추천!
가로수길 애플 키즈타임을 참가한 소고 1. 가로수길 애플 매장은 샌프란시스코 애플매장을 떠올리게 만드는 인테리어 2. 확실히 아이들은 창작활동에 있어서 지도방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움. 그래서 음악이 신선함 3. 주변에 맛집을 알게되었음 4. 또 가고 싶음 ㅎ 이번에는 미술로 예약예정
제주도 중문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3일 머무르는 동안딱 한번 외식을 한적이 있었는데,그곳이 바로 [돈이랑] 이라는 삼겹살집.세상 좋아서 내가 사는 서울에서도 흑돼지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고기가 되었는데,그래도 이렇게 여행을 와서 먹는 그런 맛도 있는거잖아?! 가게에 픽업 서비스가 되려나 전화를 했더니, 흔쾌히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신라호텔 정문까지 픽업을 하러 오셨다. 가게는 신라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신라호텔, 롯데호텔, 켄싱턴 호텔등이 위치한 단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니 바로 도착. 오후 4시경 도착했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다.으흐흐.아싸라비아 콜롬비아 흑돼지 잡고 삐약삐약. 기본 명품흑돼지 2인분 시키고, 보말된장찌개 하나 그리고 밥 두공기 주문. 아무래도 우리 가족이 저녁장사 개시를 한 것 같은 느낌..
조금 욕심을 부리자면,나만 알고 있어서언제 가더라도 줄을 서지 않고 맛있고 즐겁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다는 건정말 행복한 일. 그런 맛집이 우리 가족에게도 생겨버린거 같다. 집 근처에꽤나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서양식 메뉴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있다는 사실을아주 우연하게 발견. 주말이 되어서 찾아가 보았는데,음냐음냐. 가로등 불빛만 가득한 거리에 딸랑 이 레스토랑 하나만 불이 켜져 있다. 11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크리스마스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여기 다녀온 다음날 우리집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는 이야기..ㅎ 어수선한 듯하면서이국적인 인테리어. 메뉴에 음식 종류가 많았는데,아내의 초이스는 세트메뉴. [샐러드+고르곤졸라피자+토마토 스파게티] 프랜차이즈를 가면후추를 따로 빼달라는 주문을 넣기..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일찍 나와서 찾아간 곳은Yelp 앱을 활용한 인근 맛집.사실 여행가서 웬만한 음식들은 다 맛있으니까 맛집이라 말하기도 민망하지만,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메뉴들이라 나름 좋았던 식당을 소개할까 한다. 2018/10/22 - [해외/일본] - 푸른 바다가 더 멋졌던 일본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카페 차하야부란/ Cafe Cahaya Bulan] 사실 너무 일찍 도착한 관계로 오픈하는 시간까지 1시간 정도는 기달렸는데,아래 내용을 참고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수요일에는 쉬고, 가게는 11:30에 시작해서 해질때까지 :) 1등으로 들어갔더니, 차하야부란 매장 전체를 빌린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허허] 자! 그럼 일단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해 볼까. 어서 주문하고 ..
호텔 부세나 테라스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될때 쓰겠다만, 너무나도 좋은 서비스를 받은 내용중에 이 음식점도 그 하나가 되겠다.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호텔에서 맛집 추천해주고 예약해주고 잘 다녀왔냐 말해주고 등등 [오바노야(Obaanoya)] 호텔에서는 차로 5분도 안걸리는데 Nago citizen beach가 무료주차를 제공하니해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바로 건너면 되겠다. 작은 골목으로 잠깐 걸르니 바로 오키나와 3일차 우리들의 저녁식사 장소인 오바노야. 부세나테라스 호텔에서 잘 예약을 해준 관계로 (구글지도 검색을 해보면 5시에 오픈을 한다는데 어떻게 그 전에 전화로 예약을 깔끔하게 완료해 주었다. 마음편히 호텔 수영장에서 즐기고 있으면 본인들이 알아서 예약을 해주겠다고.)대기없이 바로 입장~..
일본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 아침식사 이야기. 저녁에 나홀로 아메리칸 빌리지를 한바꾸 돌고나서 아주 푸욱 잤더니만해가 뜨기도 전에 기상. 구글맵와 트립어드바이져를 이용해서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할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Onigiri Breakfast] 하와이에서 매일먹던 그거. 스팸무수비 뭐 그런거랑 살짝 헷갈렸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맛있게 잘먹었음 일찍부터 문을 연 가게밖에는 요로콤시 여러가지 메뉴를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음.나는 기본이랑 스팸들어간거랑 새우 들어간거랑 달걀들어간거랑 등등다 먹고 싶었으나. 일단 발음과 눈에 익숙한 재료인 돈가츠 하나 시키고, 뎀뿌라 시키고쉬림프 하나 시키고. 다 먹고 점심때 또 먹어도 될만큼 식사거리가 되는 것을 느낀 관계로 다 먹고 나서 기본 오니기리하나 더 추가요!..
하늘이 오랜만에 맑다.맑은 하늘에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면 좋겠다만거의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볼일이 있어서 청계천 세운상가 근처에 들렀다가 시계를 보니 벌써 점심시간.친구가 추천해준 인근의 맛집을 가보기로 했다. [대성식당] 골목을 두어번 꺾어 지나쳐보니 드디어 마지막 간판이 우리를 기다린다. 친구녀석이 낙곱새를 꼭 먹어보라는데 낙지, 곱창 그리고 뭘까. 오늘뭐먹지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음식점인가보다.레시피도 공개가 된건가. 하여간 시간대를 절묘하게 잘 맞춰간 탓인지메인홀에는 사람이 꽉 찼는데 내가 앉은 테이블쪽 홀에는 두팀 말고는 텅 비었다. 일단 낙꼽새를 주문. 오. 드디어 낙꼽새가 나왔는데, 낙지, 곱창, 새우.조금 매울거라는데 모르겠다 내 몸이 버틸 수 있는 수준인지. 맛있게 먹는 법을 벽에 적..
서브웨이와 함께 내 사랑 프랜차이즈 1순위 판다익스프레스를 근 8년만에 먹어보게 되었으니 이번 주말이 참으로 즐겁도다. [목동 현대백화점 판다익스프레스] 사실은 KT멤버쉽으로 7000원 할인 받아서 우리가족 단체영화를 보려했는데알고보니 현대백화점에 CGV 가 있는거! :) 그래서 밥도 먹고 팝콘도 먹고 콜라도 먹고 두루두루. 오랜만에 보는 로고라 그런지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거이 원래 저렴한 버전의 퓨전차이니스 음식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저렴버전은 아닌 듯?!!! 이 돈 주고 먹어야 되나 싶다가도그래도 오랜만에 먹는건데 PLATE 9000원 짜리로.다른건 모르겠고 오렌지치킨이랑 약간은 싸구려 맛(?)의 챠우면을 다시 맛보고 싶었다는 거지. 어흡.미국에서 먹었을때는 종류가 꽤 다..
장마가 시작되는 요즘연례행사하러 연희동 맛집인 이화원으로 출발! 2018/05/11 - [국내/서울.경기] - 10년째 단골아닌 단골집 연희동 맛집 이화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북적이지 않아서 좋음.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바로 앉아서 바로 주문. 나는 역시 또 비취냉면.이번에 얻은 큰 성과로는 딸아이의 입맛이 조금 바뀐것인지예전에는 한줄도 먹지 않던 냉면의 1/3을 본인이 먹겠다고 한접시나 담아가심. 그래서 난 비취냉면 2/3접시. 그러고도 모자라서딸아이는 짜장면 1/3그릇을 후딱 해치우고.단무지 두어개는 덤으로 섭취해주심. 꼴랑 요거먹고 몇만원 내기는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지만,이화원에서만 파는 비취냉면이란 이 녀석이레시피 검색이 되지 않는 요상한 놈이라 어쩔수 없이 연례행사로 이렇게 오랜만에 연희동에..
갑자기 갈비가 먹고 싶다는 딸아이.그래서 맛집 검색하다가 신촌에 서서갈비 원조가 있어서 거기 한번 가보는거 어때라고 말했더니 딸아이의 대답이 끝내준다. [왜 서서먹어야돼? 난 싫은데] 그래 맞다. 돈내고 힘들게 서서 먹을 이유는 없지.그래서 다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신촌 형제갈비를 갈까 한참을 고민끝에형제갈비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웅이네 서서갈비] 로 출동. 물론 서서먹는 곳은 아니다. 야들야들한 돼지갈비가 맛있기도 한데, 오랜만에 먹는 고기니까 그래도 소고기로. [아줌마, 서서갈비 2인분이요] 주말 점심이라 사람이 꽉꽉 들어차지는 않아서서비스도 괜찮게 받았고주문한 음식도 바로바로 나와서 아주 좋았다. 짜잔~서서갈비 2인분. 평소같으면 한젓가락도 안되는 양이지만, 난 갈비탕을 먹으러 온것이니 이 야들야들한..
오랜만에 올림픽대로를 달려서 강동구에 위치해 있는 [스테이지28]이란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날씨도 선선하고, 미세먼지도 없고 주말기운을 만끽하며 도착한 이 곳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어릴때 봐왔던 푸르른 하늘이 아니라 아쉬움이 크다만, 그래도 이정도 파란하늘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데스크에가서 부랴부랴 예약을 걸고 거의 1시간 정도를 스테이지28에 마련된 푸르른 앞마당에서 보냈다. 유치원 다니면서, 초등학교 다니면서 수없이도 그리기 흉내를 냈던 태권브이가 거대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 아쉽게 태권브이센터는 열지 않은 상태. 지나고보면 태권브이도 일본 만화의 카피본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메칸더 브이와 함께 내 마음속 추억의 캐릭터이니 반갑기가 그지 없다. 우리 딸아이는 전혀 관심이 없는..
2018/05/22 - [국내/서울.경기] - 오랜만에 추천하는 뷔페 신촌 피자몰 그러하다.가족의 생일을 맞이하야 또 들르게 된 신촌 맛집 뷔페 [피자몰] 9,900원의 저렴이(?) 가격만 생각하고주말 점심에 들렀더니,주말 점심 가격은 14,900원. 음. 가성비를 논하기에는 약간은 애매한 가격이다.딸아이가 스시를 먹을 수 있다면 이정도 가격이면 회전 초밥이 나에게는 더 맞는 선택. 그래도 아내는 피자몰에 처음오는 것이니만큼, 성큼성큼 피자화덕 가까이에 가서 맛있는 피자들과 그밖에 먹거리들을 집어온다. 신촌이라 그런지 지나간 청춘의 파람이 그립기도 하고 :) 하여간 음식들은 정갈하게 잘 진열되어 있고맛들도 좋다. 난 특히 여기 샐러드 바의 조촐한(?) 샐러들을 너무나 좋아했다는 후문.세접시는 먹은 듯. ..
눈에 넣어도 안아픈 딸아이 생일이라 이대에서 생일 케익을 사려고 아침부터 검색을 시작. 이런저런 빵집, 카페도 많다만그래도 평이 제일 좋았던 Cafe Pera(카페 페라)를 가기고 했다. 그래서 갔음. 페라 매장의 입구 디스플레이에서는 팔리길 기다리는 파이들이 줄지어 진열되어 있는데, 사실 파이에는 1도 관심이 없음. 짜잔 드디어 내가 원하는아기다리고기다리 케익들.1초의 망설임도 없이, "초코케익 주세요~" 한산한 매장.차한잔 하면서 휴식하기에는 딱이구만. 주문한 작은 초코케익 포장될 동안 사진이나 찰칵. 딸기케익과 카스테라 느낌의 케익 관심없는 딸기파이와 치즈케익.카페 분위기를 보아하니 케익이나 파이를 한조각씩 잘라서 커피와 함께 파는 모양이다. 생일 케익으로 주문한 초코케익.아 그런데 이 쥐똥만한 케..
일요일날 집에 혼자 있다보니 칼칼한 동남아 국수를 먹고 싶은 마음에 대충 바지 입고 이대에 위치해 있는 맛집으로 출발 오랜만에 먹는 타이로드 혼밥, 아니 혼국수. 매우 고추를 팍팍 넣어서 먹으니, 이마에서 땀도 나고 칼칼하니 기분도 좋아진다. 달달한 팟타이도 하나 시켜먹고 싶었는데, 몸관리중이니 먹고 싶어도 일단 패스 이대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한번 쯤 찾아가볼만하다 조리하는 곳이 탁 트여있어서 주방 관리도 잘 되어 있는 듯 하다 ^^* 쓰다보니 또 먹고 싶네 쩝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북적북적, 시끌시끌 하길래 그래 오늘은 여기서 간단히 먹자고 해서 들어간 음식점이 [Bierhaus] 메뉴판 곳곳에 보이는 움라우트를 보니 독일 음식점에 들어온게 분명. 그리하야예정에도 있던 맥주를 일단 시켜서 시원하게 들이키고. 메뉴 관찰.독일집에 왔으니 Schnitzel Plate 하나 시키고 묵직한 버거보다는 맥주와 가볍게 어울릴 수 있는 기본 샐러드 주문. Schnitzel Plate 나왔다.아주 맛있고 유럽맛나는 돈까스 맛. ㅎ 샐러드도 상큼하니 맛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운건 독일 음식점에 왔으니 소세지 군단을 한번 봤어야 하는데, 지나고 보니 아쉽. 다 좋은데전세계에 없는 것 없이 모든 음식들이 다 들어온 한국에 살다보니, 뭐 이런 음식을 먹어도 크게 감흥이 없는..
다이어트하고 있는 와중에 천정부지로 치솟는 빕스 가격을 차마 감당할 수가 없어서, 괜찮은 뷔페를 찾다찾다 검색한 [신촌 피자몰] 허읍. 피자뷔페는 또 난생처음일세. 일단 출동. 신촌지하철역 4거리에 바로 있으니, 교통도 편하고 피자몰 위아래층으로 자연별곡과 샤브샤브 샐러드바가 있으니원하는 곳으로 가면 되시겠다. 우리 부녀는 망설임없이 4층에 위치한 피자몰로 입장.주차는 건물 뒷편 1층 기계식 주차장에. 아이쿠야. 와보니 인산인해. 그래도 한번쯤은 와서 간을 봐야하기에 되돌아 가는 것을 포기하고 기다리기로 해본다. 예상시간은 40분이었는데, 약 20분 정도에 입장을 하게된 듯. 나는 피자를 패스하고, 딸아이는 피자 두어점. 피자 좋아하는 분들께는 아주 강추. 우리가 갔을때는 화덕 하나가 고장나서 줄서있는 ..
ㅎㅎㅎ내가 이집이 진짜 폐업했는지 알길은 없다만, 구글에서 [폐업] 이라고 나오는 것 보면 폐업이 맞을게다. 꽤 오래전 방문한 곳이니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내가 들렀던 곳이 없어졌다니 마치 고등학교 졸업식때 반 친구들이랑 헤어지듯한 아쉬운 마음이 든다. [Educated Burger] 특이한건 역사가 깊은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앉아서 차분히 뭔가를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거. :) 뭐 내가 갔을때 우연히 그랬을 수도 있지만 하여간 나름 인상깊었음. 버거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아마 버섯 버거 인듯.아니면 혹시나 가게 이름대로 Educated Burger를 시켰을수도.. 하여간 여행주에 먹는 음식중에 맛없는 음식이 있을리가 없으니이 버거 또한 너무 맛있었던 버거중 하나로 기억이 된다...
아내랑 데이트할때부터 다녔던 음식점이니 족히 10년은 넘은 단골집 이라고 말하기는 좀 민망한 것이 일년에 한번정도 갔으니까.... [연희도 이화원] 반찬 재활용의 두려움과각종 방송에서 보여주는 중국집의 다소 자극적인 비위생적인 요리장면들 덕분에 한식와 중식은 잘 안 먹는 편인데, 이놈의 비취냉면이 뭔지..꼭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거나날씨가 춥지 않을 정도로 온화해지면 꼭 이 냉면이 먹고 싶어지는거. 그래서 가족들 데리고 오랜만에 연희동으로 출~~~~발 10년전이나 지금이나연희동은 그대로인데 나만 겉모습이 바뀐듯. 옆동네 연남동은 언제부터인가 뜨더니 사람들로 북적북적. 은은한 조명에코끝을 살랑살랑 터치하는 맛집 커피숍도 좋다만난 그냥 깔끔하고 탁트인 대형커피숍이 좋더라. 물론 집에서 먹는 콜라 한잔이 더 좋..
통장에 월급만 들어오면 바로 차에 시동켜고 달려갔던 맛집이 있었는데샌디에고에 관광을 가거나 살아봤던 사람들을 다 아는 [필스비비큐 Phil's B.B.Q] 가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본다. 보통 필스비비큐 대기줄이 꽤나 긴데, 사람들 지루하지 않게 가끔 점원들이 나와서 말을 걸어주기도 하고 매장 안에서, 그리고 매장 뒷편에서 고기를 굽는지 필스비비큐 매장을 중심으로 맛있는 비비큐 냄새로 가득이다. 차마 줄이 길다고 포기하고 집에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강력히 나를 끌어들이는 향기. 그리고 드디어 입장!주문 직전에는 약간 통통한 흑인 아주머니가 앉아계신데 계속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준다. 본인 옛날 얘기도 하고. ㅎㅎ 매장에 앉아 고기를 뜯으며 양파링을 소스에 푹 찍어먹으며 콜라 한잔 들이키기를 기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해서 이대거리로 나가서 "혼밥"을 하려고 검색 시작. 후쿠스시라는 가게가 있어서 초밥을 한사바리 먹을까 했더니작은 가게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마음 같아서는 재료사다가 부엌에 있는 내 스시칼로 쓱쓱 썰어서 해먹자가다도이런 날씨에 집에서 해먹기도 귀찮아얼렁 다른 초밥집을 검색하려는데 아 글쎄 바로 옆게 가게에서 스시롤을 파는게 아닌가. 스시는 아니지만, 뭐 롤도 괜찮지. [Brothers in Springhill 브라더스 인 스프링힐] 다들 2층에 올라가 있는지, 1층의 테라스 자리가 텅텅 비엇길래 혼밥하기에는 최고다 싶어서 일단 엉덩이를 붙이고 주문벨이 드르르 울릴때까지 핸드폰으로 날씨 검색. 미세먼지 그득. 테라스 선택이 독이 되려나. 주말 아침인데도 꽤나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목소..
오랜만에 타이음식을 멋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바로 이대쪽에 타이음식을 잘하는 집을 검색했으나 글로써는 그 맛을 당연히 알 수 없기에 우리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 [타이로드] 옛날 이대 상권같지 않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골목골목마다 맛집이 즐비하니검색하다보면 이대맛집, 신촌 맛집 지도에 음식점들로 가득하다. 다행인것은 그래도 프렌차이즈가 상권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듯해서 아직까지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듯. 하여간 Real Thai Noodle House 라고 적혀 있는 타이로드에 도착. 앉자마자 주문들어감. 꿔이띠아오, 팟타이까이, 카오팟까이, 싱하 2병.....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이 외국에서 오신분들인 듯.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갈곳없이 정처없이 타이음식점에 앉았는데..
수요미식회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식당이 있다길래 지인을 쫄래쫄래 따라가서 먹어봄. 부대찌개나 곱창전골의 맛집 판갈음은 먹고 난뒤의 뒷맛이라 할 수 있겠는데, 찌개를 먹고 난뒤에 텁텁하고 콜라먹고 싶어 뭐 그러면 MSG 팍팍 실패인 음식점. 다행히 내가 들렀던 의정부 금오식당은 그런 텁텁함은 없었음. 합격. 같이 부대찌개 & 곱창전골을 먹었던 분들은 약간 심심하다는 평이 주.나는 아주 적당한 양념의 맛있는 곱창전골을 오랜만에 먹음.곱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꼬소하니 맛있었음. 물론 나같이 인스턴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찌개 안에 들어간 라면이나 우동이 더 맛있는 것이 사실. :) 깻잎이랑 부추가 많이 나와서 좋았고, 갯잎 부추를 한판 더 시켰는데(+3,000원) 추가 요금이 든 점은 약간 아쉽. 옛..
정말 오랜만에 타이음식이 먹고 싶어서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음식이 아닌 타이음식점을 찾기 바뻤음. [Osha Thai Restaurant] 메뉴를 펼쳐보기도 전에팟타이를 시키고 스텔라 맥주도 한잔. 드디어 내가 주문한 팟타이가 나와서 바로 꽃을 집어 던지고 "후릅!" 맛은 한국 생어거스틴과 별반 다를바 없이 너무나무너무나무 맛이 있음. 맨날 하는 얘기지만 배고프면 다 맛이 있음.ㅎㅎ 2017/10/31 - [일상/후릅] - 일산 벨라시타 생어거스틴 약간 식어도 약간 뜨거워도너무 맵지도 않고너무 달지도 않고 타이음식은 아주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 아닌가 싶다. 너무 내 감정 위주로 적는건가...ㅋㅋ
캘리포니아 있을때 큰맘먹고 갔었던 캘리포니아피자키친.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무것도 아닌데,그때는 왜 그리 한두푼이 아깝고 소중했는지.물론 지금 Income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시절이었기에그리고 새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무언가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때문이었는지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에 들르는 일은 마치 년중 행사라도 된 듯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수년간의 세월이 흘러서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난 뒤문득 한번 들어가서 맛이나 볼까 하는 생각으로 정말 오랜만에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입성. 그 오래전 내가 무슨 피자를 그리고 무슨 파스타를 먹었는지 기억을 떠올려낼 재간은 없으나, 아무런 노력없이도 캘리포니아에서 먹었던 그 곳의 분위기, 냄새, 시끌벅적함은 신기하게도 자연스럽게 내 뇌리를..
미서부 샌프란시스코 Hotel Whitcomb에 하루 머물렀을 때 이야기.참 살다살다 이렇게 주변에 먹을 곳이 없나 싶을 정도로미서부 샌프란시스코 Hotel Whitcomb 인근에는 식사를 할만한 곳이 몇 없었다. 특히나 이른 아침에는 딱히 끼니를 때울만한 가벼운 음식점 찾기도 어려웠고. 그래도 다행히 Yelp.com의 도움을 받아서,간단하게 요기거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았으니 바로 [All Star Cafe] 그냥저냥 가볍게 빵와 커피, 또는 미국식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차마 아침부터 도너츠로 배를 채울 엄두는 나지 않아서, 가볍게 해쉬브라운과 따뜻한 커피한잔을 시켜서 가볍게 아침시작.이렇게 몸이 피곤한 날에는 더도말도 덜도말고 한시간정도 푸욱 끓인 쇠고기 미역국 한사발만 들이키면 소원이 없건..
아무래도 오랜만에 들른 미국땅이었기 때문에순전히 Wifi 를 이용한 Yelp.com에 의존해서 밥 먹기. 그래서 맛집(?)을 키워드로 찾은 유니콘 스퀘어, 아니 사실 모스콘센터에서 가까운 가벼운 식당 소개 [ The Grove Yerba Buena ] 뭐 결론부터 말하면음식 맛도 괜찮고직원들 친절하고카페 분위기 아주 괜찮고 정도. :) 맛이야 뭐 이제 글로벌한 세상이라강남역이나 이태원만 가도 Yelp.com에서 선정한 미국 별 네다섯개 가게 음식과 맞먹을만한 음식 찾는건 식은죽 먹기니맛이 대단하다 뭐 이런표현은 못 쓰겠다. 아침 겸 점심을 잡수러 갔더니만,판떼기 주더니 기다릴때 미리 보면 캄사하시겠다는 말을 전한다. 앞에 주문대기하는 사람이 4명 밖에 없었는데도,뭐 일단 고르고 있으라니 잔말말고 골라주시..
오랜만에 스타필드하남점에 들렀는데,결국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너무너무 좋다가 그것이 나의 착각임을 알게되는데는 단 한시간도 걸리지 않음. 하여간 스타필드하남점에서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한교토 가츠규.내가 교토를 가봤었나 안가봤었나 가물가물한 가운데,같이 있던 양반에 정말 맛있는 고기집이라해서 바로 고고. 보아하니 살치살을 잘라내어 파는가본데, 살치살 맛없는 집을 본적이 없으니 일단 평타는 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었는데,지인이 여기가 맛집이라서 사람들 줄이 원래 장난이 아니란다... 음... 홀을 꽉채운 사람들을 보니 지인의 말이 틀린말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잠시. 가격은 130g에 15,900원 정도이니 속된 말로 엄청 바가지. 좋은 말로는 엄선된 재료와 서비스. 하여간 가격은 둘째치고 사람들이 붐비..
횟수로 따지면아마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많이 들렀던 음식점이 아닌가 싶다. [Super Duper Burgers] 아침으로 가볍게 먹을 것을 찾다가 발견한 음식점인데,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샌프란시스코에만 있는 것 같더라. 뭐 하여간 아침은 늘 여기서 먹었는데, 맥도날드 맥모닝 세트와 비슷한 음식이 나옴. 마치 맥머핀을 생각나게 하는 비주얼.맛을 좀더 자세히 끄적여보자면,패티는 확실히 맥모닝보다 찰지고(?)계란도 두툼한 면이 없지않아 많음. 그리고 수제피클이라고 하던데, 짜지않고 심심하이 아주아주 맛있어서 빵보다 피클을 더 많이 먹었음. 미국의 맥모닝 세트나, 그리고 감자칩등이 뜨겁게 나와서 그나마 먹을만하지,우연히 차갑게 식은채로 집에 가져가서 먹어보면 거의 못 먹을정도로 짠데... 2017/12/1..
여의도에 IFC몰이 처음 생길 때만해도 [제일제면소] 의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너무 긴 대기줄을 자랑했는데,요새 가보면 힘을 많이 잃은 듯. 그래도 꼬박꼬박 나오는 CJONE 쿠폰에맛도 좋고 서비스도 괜찮아서 자주 찾게 된다 오늘의 메인은 [샤브샤브] 금새 팔팔 끓어버리는 이 팟이 너무 좋아서매번 이런거사야지 이런거사야지 하면서집에 가면 뭘 먹었는지도 가물가물..ㅎ 우리 딸아이가 좋아하는 칼국수.쫄깃쫄깃하이 맛이 좋다. 더도말고 덜도말고나는물 끓을 때 재료 전부 투하. 그리고 진득하게 기다리면 물방울이 몽글몽글 올라오면서고기가 익고채소가 말랑말랑해지고먹어야만하는 향기가 코를 스친다. 그때 잡수시면 됨. 예전 같았으면고기추가에야채추가에맥주추가에....등등. 오늘은 얌전히샤브샤브 2인분에 아사히 맥주 한잔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