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일기장

이대 맛집 타이음식점 타이로드 본문

국내/서울.경기

이대 맛집 타이음식점 타이로드

매일하늘

오랜만에 타이음식을 멋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바로 이대쪽에 타이음식을 잘하는 집을 검색했으나 

글로써는 그 맛을 당연히 알 수 없기에 우리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


[타이로드]



옛날 이대 상권같지 않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골목골목마다 맛집이 즐비하니

검색하다보면 이대맛집, 신촌 맛집 지도에 음식점들로 가득하다.


다행인것은 그래도 

프렌차이즈가 상권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듯해서 아직까지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듯.


하여간 Real Thai Noodle House 라고 적혀 있는 타이로드에 도착.



앉자마자 주문들어감.


꿔이띠아오, 팟타이까이, 카오팟까이, 싱하 2병.....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이 외국에서 오신분들인 듯.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갈곳없이 정처없이 타이음식점에 앉았는데 

이렇게 비라도 내리니 활짝 열어놓은 음식점 문밖의 자그마한 풍경이 꽤나 운치가 있어 좋다.



꽤나 매웠던 고추.



일단 싱하 맥주가 나와서 

아내랑 짠!

둘이만 짠하면 아이가 삐치니 아이는 물컵을 들고 짠!


비가 오는 토요일인데 자리 곳곳에 젊은 친구들이 많다.



내가 시킨 어묵국수 곱빼기! 등장.

국물을 먹어봤던 아이의 평가는 아주 별로.

나는 얼큰하고 고추 팍팍넣어서 아주 맛있게! :)



파인애플 볶음밥.

내가 집에서 해주면 파인애플 팍팍 볶음밥이 되겠지만,

그래도 밖에서 먹는 파인애플 볶음밥이 더 맛있단다............ ㅡ,.ㅡ


근데 뭐 이정도 볶음밥이면 

솔직히 내가 만든 볶음밥이 더 있있는 듯. 



팟타이도 아주 맛있지는 않았지만, 평타 이상으로 괜찮았음.

직원분들 서비스도 좋았고. 



오래전 해외살때 그렇게 먹고 싶던게 팟타이였는데, 

이제는 한집 걸러 한집으로 외국 음식점들이 있으니

뭐 음식먹으려고 해외 나가던 옛 시절은 더이상 한국 이야기는 아닌듯.


세상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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