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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이것이 몇년만이더냐.무거운 저녁만 먹다가 간단히 저녁을 먹기로 하고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인앤아웃으로 가기로 했다. 여전히 입맛을 돋구는 붉은색과 노란색의 조화. 빨리 들어가서 "후릅!" 하고 싶다. 마음 같아서는 더블더블을 먹고 싶었지만, 속이 내맘같지 않은 관계로남바 투를 시켜먹음. 기다리는 순간이 설레설레. 그동안 케첩준비, 할라피뇨 준비.예전에는 카운터에서 할라피뇨 좀 달라고 해야 줬는데,이제는 홀에 할라피뇨가 준비가 되어 있네.. 아후.. 나왔다 드디어.양파는 조금 구워달랬더니 달달하니 맛있게 패티에 얹어져 나왔음.육즙, 소스즙, 야채즙 돌돌 뭉쳐서 입속으로. 하나 더 먹고 싶다....
정말 오랜만에 타이음식이 먹고 싶어서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음식이 아닌 타이음식점을 찾기 바뻤음. [Osha Thai Restaurant] 메뉴를 펼쳐보기도 전에팟타이를 시키고 스텔라 맥주도 한잔. 드디어 내가 주문한 팟타이가 나와서 바로 꽃을 집어 던지고 "후릅!" 맛은 한국 생어거스틴과 별반 다를바 없이 너무나무너무나무 맛이 있음. 맨날 하는 얘기지만 배고프면 다 맛이 있음.ㅎㅎ 2017/10/31 - [일상/후릅] - 일산 벨라시타 생어거스틴 약간 식어도 약간 뜨거워도너무 맵지도 않고너무 달지도 않고 타이음식은 아주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 아닌가 싶다. 너무 내 감정 위주로 적는건가...ㅋㅋ
미서부 샌프란시스코 Hotel Whitcomb에 하루 머물렀을 때 이야기.참 살다살다 이렇게 주변에 먹을 곳이 없나 싶을 정도로미서부 샌프란시스코 Hotel Whitcomb 인근에는 식사를 할만한 곳이 몇 없었다. 특히나 이른 아침에는 딱히 끼니를 때울만한 가벼운 음식점 찾기도 어려웠고. 그래도 다행히 Yelp.com의 도움을 받아서,간단하게 요기거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았으니 바로 [All Star Cafe] 그냥저냥 가볍게 빵와 커피, 또는 미국식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차마 아침부터 도너츠로 배를 채울 엄두는 나지 않아서, 가볍게 해쉬브라운과 따뜻한 커피한잔을 시켜서 가볍게 아침시작.이렇게 몸이 피곤한 날에는 더도말도 덜도말고 한시간정도 푸욱 끓인 쇠고기 미역국 한사발만 들이키면 소원이 없건..
아무래도 오랜만에 들른 미국땅이었기 때문에순전히 Wifi 를 이용한 Yelp.com에 의존해서 밥 먹기. 그래서 맛집(?)을 키워드로 찾은 유니콘 스퀘어, 아니 사실 모스콘센터에서 가까운 가벼운 식당 소개 [ The Grove Yerba Buena ] 뭐 결론부터 말하면음식 맛도 괜찮고직원들 친절하고카페 분위기 아주 괜찮고 정도. :) 맛이야 뭐 이제 글로벌한 세상이라강남역이나 이태원만 가도 Yelp.com에서 선정한 미국 별 네다섯개 가게 음식과 맞먹을만한 음식 찾는건 식은죽 먹기니맛이 대단하다 뭐 이런표현은 못 쓰겠다. 아침 겸 점심을 잡수러 갔더니만,판떼기 주더니 기다릴때 미리 보면 캄사하시겠다는 말을 전한다. 앞에 주문대기하는 사람이 4명 밖에 없었는데도,뭐 일단 고르고 있으라니 잔말말고 골라주시..
친구가 여기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기에 나도 한번 찾아가서 아침 겸 점심을 한번 먹어봤다. HALAL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니 중동음식인 것 같고검색을 해보니 Serving up Mediterranean classics 이라고 적혀 있는 거을 보니 또 맞는 것 같다. 난생처음 98년도 경에 호주 여행을 갔다가 길거리 케밥을 먹어보고서는 그맛에 반해서 한국와서도 한참이나 그리워 했던 기억이 선명한데. 여기서 먹은 그 맛이 20년전 그 맛이랑 비슷한 것 같은 착각. 하여간 맛이 아주 괜찮다.Yelp와 구글 고객평은 극과 극으로 달리는 듯. 하여간 나는 맛이 좋아서 한번 가보고 또 가봤으니 내 입맛에는 꽤나 잘 맞는 음식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세상좋아져서 이정도의 퀄리티와 음식맛은 이태원이나 강남역 등 서..
유니온 스퀘어를 걷다가 또 배가 꼬르르.그래서 Yelp App을 열고 검색 시작. 별점 4개면 뭐 평균치는 이상인거라망설이지말고 기다리기 전에 고고! [Hops & Hominy]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국적인 분위기.점원들도 참으로 친절하고 해서 왠지 성공스러운 저녁을 먹을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생전 처음먹어보는 맥주의 맛 약간의 화이트와인 맛이 나긴 했는데,내가 좋아하는 시원한 에일의 맛은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특이하니 괜찮음 며칠째 고기류만 먹다보니, 이제는 내 몸뚱이도 김치찌개의 영적 부름을 받는 지경에 이르러결국은 Hops & Hominy에서는 샐러드와 맥주로 가볍게 저녁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저녁시간이었으나, 또 다행히도 전혀 기다림없이 포근한 저녁식사를 하게되었고 너무나도..
San Francisco Union Square DIVA Hotel우연히 자게된 호텔인데, 너무 괜찮더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에서 어이쿠 살짝 넘어지면 있는 곳.그리고 깔끔하고 호텔 옆에 음식점들도 많고결정적으로 호텔 바로 옆에 잭인더박스라고 우리나라의 롯데리아 같은 햄버거 가게도 있음. 나야 개인일로 잠시 들렀다만, 신혼여행이나 잠깐 미서부 여행차 샌프란시스코에 들른다면 유니온 스퀘어 인근의 호텔에 머무르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직원들도 친절하고지저분한 거리에 비해서 모던한 인테리어도 좋고. 들어서자 마자 [방 참 깨끗하다] 우리나라 호텔처럼 변기수세미로 컵을 닦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호텔에서 컵을 써본 일이 없는 사람이고일단 먼지 폴폴 카펫이나 눈에 뵈는 사물들은 아주 깨..
늦은 저녁 BART인지 PART인지 하여간한번도 타본적이 없는 지하철을 타고 유니온 스퀘어의 애플매장에 갔었더랬다. 지하철 표를 끊는 것도 어리버리해서젊은이(?)에게 물어서 겨우 끊어서 말이지. 아...처음가본 정말 샌프란시스코 애플 유니온스퀘어는 너무나무너무나무 사랑스럽다.특히나 나처럼 대책없이 애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폭 빠질 수 밖에 없는 탁 트인 통유리와 인테리어.. 점원에게 물어보니,우리나라 가로수 길에 들어선 한국최초 매장이여기 유니온 스퀘어 매장 디자인을 본 땄다는 게다. 애플스토어에 처음으로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이라면서... 뭐 나무벽에 제품들 걸려있는 인테리어는 나도 처음 본 것 같다. 애플매장에 들르면 뭔가 하나쯤사고 룰루랄라 들고오는 만행을 저질렀는데,다행히 이날은 시컷 눈으로만 구..
미국으로 출장갈 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미국 사진들을 살펴보니,미서부 자동차 여행에서 가장 별로(?) 였던 곳이 바로 [샌프란시스코] 크게 계획이 없이 간 것도 문제였지만,큰 감흥도 없어서며칠 묵다가 그냥 다음 여행지로 고고. 그래도 생각나는 곳은 몇군데 꼽자면,금문교하고 이 곳, [롬바드 거리(Lombard Street)] 구불구불한 언덕길이 낯설지만,푸릇푸릇 풀들과알록달록 꽃들이 만발해서 인근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걷기 좋았건 곳. 하늘도 파랗고 날씨도 온화해서 봄을 만끽. 아침일찍 도착해서인지관광객도 많이 없고차들도 많이 없어서너무나도 좋았더랬지. 그래서 특별히 롬바드거리는첫날 구경하고, 둘째날도 다시 가서 구경했다는! :) 아직도 생각나는건, 이렇게 아름다운 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집들은 얼마나 좋..
추억을 꺼내다 보니 한도 끝도 없는 것이 문제.2017/11/17 - [해외/미국] - 미중부 자동차여행 콜로라도 스프링스 세븐폴스 (Colorado Springs Seven Falls)이 글을 적다가 생각난 샌프란시스코. 구글포토스를 뒤적이다가 이윽코 샌프란시스코 발견. 어라. [몬트레이베이 아쿠아리움(Monterey Bay Aquarium)] 사진이 후두두. 그래서 이 수족관 사진 몇 장과 이야기를 한번 적어본다. 사실 서울, 제주의 한화아쿠아플래넷을 시작으로 있는 곳 없는 곳 다들렀더니 거기가 거기같고 여기가 여기같고 한것이 명백한 사실. 물고기는 너무 많이 봐서 거대하거나 너무 특이하지 않으면 기억도 가물가물. 몬테레이베이의 아쿠아리움에서는 그럼 뭐가 기억이 나느냐고? 음. 한가지 기억나는 건 테..
바람이 꽤나 쌀쌀한 이맘때쯤이면 가끔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 우연히 들른 마을, 우연히 들른 한인타운 마트 아주머니께서 여행왔다가 너무 좋아서 정착을 해버렸다는 얘기를 들었던 그 곳. 저녁을 느즈막히 먹고 출발한 [세븐폴스 (Seven Falls)] 세븐폴스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겨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자동차의 제속도를 낼 수 없게 만들더니,드디어 폭포 입구에 이르르니 그 아름다움이 절정 :) 콜로라도 스프링스 도착해서 얻은 관광지도를 보면서[여기는 정말 보물이 가득한 마을인 것 같아] 라고 아내에게 얘기했는데,거대도시 덴버 밑에 위치한 이 마을에는 아기자기한 볼 것이 그득.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여기저기서 반짝이는 연말 장식들이 참 부러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