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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미국

미국 샌디에고 맛집 필스비비큐 (Phil's B.B.Q)

매일하늘

통장에 월급만 들어오면 바로 차에 시동켜고 달려갔던 맛집이 있었는데

샌디에고에 관광을 가거나 살아봤던 사람들을 다 아는


[필스비비큐 Phil's B.B.Q] 


가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본다.



보통 필스비비큐 대기줄이 꽤나 긴데, 

사람들 지루하지 않게 가끔 점원들이 나와서 말을 걸어주기도 하고 

매장 안에서, 그리고 매장 뒷편에서 고기를 굽는지 

필스비비큐 매장을 중심으로 맛있는 비비큐 냄새로 가득이다.


차마 줄이 길다고 포기하고 집에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강력히 나를 끌어들이는 향기.



그리고 드디어 입장!

주문 직전에는 약간 통통한 흑인 아주머니가 앉아계신데 

계속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준다. 본인 옛날 얘기도 하고. ㅎㅎ



매장에 앉아 

고기를 뜯으며 양파링을 소스에 푹 찍어먹으며 콜라 한잔 들이키기를 기다린지 어언 30분.

드디어 나도 앉아서 먹는다. 다음 월급이 나올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까?! ㅎ



미국소라 그런지 기본적으로 갈빗대에 붙은 고기가 두툼하고, 

조금과장해서 몇시간 푸욱 익힌 수육처럼 야들야들함 때문에 사람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 아닐까.

우리나라 아웃백 립은 고기보다는 갈빗대가 더 많은 부피를 차지하고 

식감도 약간 딱딱해서 아쉽...






아아아.

드디어 나왔다.

베이비립과 내가 세상쵝오 사랑하는 코울슬로.


[후릅!]



내가 집에와서 이거를 한번 시도해보려 했는데, 

워낙 우리나라의 달달한 양파는 크기가 작아서 이 맛이 안남.

물론 달달한 우리나라 양파도 느무느무 맛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주소는 구글맵에 치면 바로 나오고, 네비가 연동이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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