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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겨울 가고싶은 여행지 1순위 일본 오타루 운하의 야경 비행기 값이랑 숙박비가 많이 나와서 그렇지, 겨울철 가고 싶은 여행지 1순위를 꼽는다면두말않고 일본 삿포로 & 오타루를 찜! 쌓인 눈을 치운다고 인도와 차도 사이에 쌓아 놓은 눈의 높이를 보면까무라 칠정도로 눈이 많이 오고 추운 여행지이지만서도그만큼 기억에 진~하게 남을 명소들이 많이 위치해 있다. 삿포로는 그대로 큰 도시라 하루정도 돌아보면 크게 감흥이 없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오타루와 같이 유니크한 여행지를 찾아 가는데삿포로 시내에서 JR쾌속열차로 30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한 거리니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특히나 해안선을 달리면서 바라보는 바닷풍경은 덤. 일본어가 안되니일단 가게 창문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최전 초밥을 파는 가게를 찾아내어 노을이..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일찍 나와서 찾아간 곳은Yelp 앱을 활용한 인근 맛집.사실 여행가서 웬만한 음식들은 다 맛있으니까 맛집이라 말하기도 민망하지만,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메뉴들이라 나름 좋았던 식당을 소개할까 한다. 2018/10/22 - [해외/일본] - 푸른 바다가 더 멋졌던 일본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카페 차하야부란/ Cafe Cahaya Bulan] 사실 너무 일찍 도착한 관계로 오픈하는 시간까지 1시간 정도는 기달렸는데,아래 내용을 참고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수요일에는 쉬고, 가게는 11:30에 시작해서 해질때까지 :) 1등으로 들어갔더니, 차하야부란 매장 전체를 빌린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허허] 자! 그럼 일단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해 볼까. 어서 주문하고 ..
첫날을 나하시내에서 조용히(?) 머무른 후둘째날은 아침부터 서둘러서 오키나와 북부에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향했다. 사람 붐비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밥 먹는다고 줄 길게 서서 기다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아빠의 성격 탓에딸아이가 아침부터 졸린 눈을 비비고 고생을 좀 했더랬다. 그렇게 도착한 츄라우미 수족관. 아이쿠야.정말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큼직큼직하게 지어진 수족관의 건물과 한눈에 다 담을 수 없을정도로 펼쳐진 바다의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츄라우미 수족관 앞에서 기념사진!거대한 고래상어가 멋지기는 한데, 뜨거운 햇살 덕분에 딸아이는 자꾸 그늘 안으로 들어가잔다. 알겠어~ 알겠다구. 들어가자 어서! 아빠는 이렇게 탁 트인 바다를 정말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눈을 뗄 수가 없더라.근..
구글지도를 살펴보니, 오호라 온통 바다로 둘러쌓여 있는거 아니겠어.그래서 상세리뷰고 뭐고 별점보고 바로 예약을 했지. [더 부세나 테라스(The Busena Terrace Beach Resort)] 오키나와 도심의 작은 숙소를 떠나푸른하늘과 바다와의 경계도 찾기 어려운 멋드러진 해변도로를 달리면서 더 부세나 테라스에 도착. 어흡.마치 제주 신라호텔의 뻥튀기 버전에 온 느낌적인 느낌.다행이 습하지 않은 공기와 따스한 햇살이한여름의 제주보다, 그리고 다소 습한 발리보다 나은 하루. 여지없이 직원분들 참 친절함(여러가지 좋은 경험들은 다른 글로 한번 썰을 풀어보갔음) 골라도 어떻게 성수기를 여름휴가 일정으로 잡아가지고서리비행기 값보다 어찌 숙소값이 더 비싼 상황. 그래도 대금결제 버튼을 떨면서 누르게 되는 힘..
100만년에 한번가는 일본 여행인지라 여행을 갔다와서도 다시 가고픈 생각이 한동안 계속되었는데,그 소소한 추억속에서도 문득문득 생각나는 건 오키나와 편의점들과 수많은 자판기들... 사실 우리나라 편의점도 치킨집만큼이나 많아져서 그다지 놀랄 거야 없다만,일절 핸드폰을 보지 않고 일하는 점원들을 보거나진열이 예쁘게(?) 잘 된 매장을 돌아보고 있으면 배울점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은 사실. 맛을 알 수없으니 편의점에 가서도 늘 먹어본 것과 비슷한 과자들만 골랐는데새로운 곳에 여행을 간만큼 새로운 음식들도 한번 시도해 볼껄 하는 생각은 늘 하게됨.. 멍청하게도.. ^^; 노홍철 같은 분들이 진열을 했다면 아마 상표까지 깔끔하게 일렬종대 해쳐모여가 되었겠지.조금은 아쉬운 디스플레이. 아내도 그렇고 딸도 그렇고오키나..
오키나와를 휴가차 다녀온 친구들을 만나면늘 이 자색고구마를 오키나와의 명물이라면서 건내주곤 했는데,나도 직접 구입할 기회가 생겼다. [국제거리] 국제거리에 가보면 자색 고구마 외에도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는데,새우상품과 이 자색고구마가 제일 눈에 띄어서 여행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몇 상자 구입.여행을 돌이켜보니 한국으로 돌아가는 공항이나 마지막 여행지 인근의 대형마트(이온몰 등)에서 사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여행지에 가면 다 그렇듯,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고.:) 돈을 가장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푸짐하게 점심이나 저녁을 먹고 쇼핑을 진행하면배 뚜둥기며 그나마 충동구매를 덜할 수 있겠다. 근데 뭐 그게 맘처럼 되나.. ^^; 내가 얼마에 샀었는지, 그리고 대형마트의 자색고구마 박스는 얼마인지..
아싸라비아콜롬비아 닭다리잡고삐약삐약.절뚝거리는 다리를 끌고 드디어 도착! 2018/10/05 - [해외/일본] - 100엔샵 찾아 삼만리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 모르겠다 내가 여기를 왜 찾고 싶어했는지.하도 100엔샵 100엔샵 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걸까. 하여간 도착. 그 옛날 도쿄갔을때라쿠라쿠인지 료쿠료쿠인지 모르겠어 하여간 그 요상망칙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 파는 상점에 갔던 그 추억을 떠올렸는데, 아이쿠야 이건뭐 그냥 다이소?!! 유시~~~~임히 신기방기 신통방통한 물건을 사려고 둘러봤는데,아니 뭐 죄 일본말로 써 있어서 뭐가 뭔지 뭐에 쓰는 물건인지 알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뻘쭘하게 이리보고 저리보다가 주섬주섬 서너개 장바구니에 집어 넣고 계산. 돌아오는 길에 메인 사거리 스타벅스에 들러서 ..
아무래도 어린 딸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보니, 쉬지 않고 걷는 쇼핑거리를 여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그래서 낮시간 동안 실컷 같이 놀아주고 밤에 이렇게 나와서 아메리칸 빌리지 수박 겉핥기 구경시이~작. 관람차라고 하던가.아메리칸 빌리지의 명물이 되겠는데알록달록 변하는 색깔이 검은 밤하늘과 무척이나 어울린다. 관람차가 잘 보이는 사거리 횡단보도는 늘 사진찍는 인파로 북적북적. 아메리칸 디폿.그런데 100엔샵은 어디있는 걸까?! 촉촉히 젖은 땅을 밟으며 풍경 보고 사진찍고 그런 것이 좋아서 따로 특별히 굉장히 구글맵을 사용하지 않았더니 확실히 여행하는 맛은 있어 좋은데 아무런 정보없이 찾기가 쉽지 않구나. 사실 야경이니까 예전같으면DSLR을 벌브모드로 셋팅하고 삼각대에 척~ 올려서 여러번 차작차작 ..
바라만봐도 여행을 떠나게 만들고 싶은 추억의 사진. 내겐 비행기 사진이 그 중 하나가 아닐까. 막상 타면 제주도 가는 그 짧은 비행순간도 그렇게 싫은데,여행을 다녀오면 왜 그렇게 비좁고 힘든 그 자리가 다시 그리워 지는걸까. 오키나와 관련글 : http://thunderrachel.tistory.com/search/%EC%98%A4%ED%82%A4%EB%82%98%EC%99%80
여기도 더 부세나 테라스 비치 리조트 직원분들이 추천해준 두 곳의 음식점 중 한 .곳 [Maruoki Shoten] 아마 호텔에 프로모션 들어간 음식점이거나, 아니면 진짜로 소개해준 직원분이 맛있는 음식경험을 한 경우거나. 일단 샤부샤부는 두어점 집어먹고 진국이 우러나기 시작하면 평균이상은 하기때문에 걱정없이 일단 매장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오키나와를 여행하면서 참 많은 고깃집을 보게 되어는데다들 프로모션하고 있는 그림들을 보면 기름기가 많은, 그러니까 마블링이 아주 상당한 고기들을 보여준다는 거. 다행히 메뉴는 영어가 섞여 있었는데, 고기맛만 알지 딱히 부위별 구별이 불가능한 막입인 관계로 [샤부샤부 세트 3인분이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스테이크도!] 일단 아주 귀여운 부르스타(?)가 준비되어 나..
왠만한 휴양지 호텔 조식은 잘 준비되기 때문에우리가 방문했던 더 부세나 테라스 비치 리조트(The Bucena Terrace Beach Resort)도 기대에 맞게 음식도 풍경도, 그리고 친절한 직원분들도 삼박자가 착착. 단점이라면 식당이 꽤나 넓음에도 불구하고 호텔에 머무는 투숙객이 많기 때문에 아침 대기줄이 엄청 길다는 거.오전에 여행일정이 있다면 우리가족처럼 일찍 일어나서 식사를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부세나 테라스 호텔 수영장이 보이는 야외 자리를 배정받았는데,오키나와 날씨가 습하고 푹푹찌는 더위가 아니기 때문에,상쾌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음. 내부는 24mm 광각으로도 다 담을 수 없을정도로 꽤나 넓게 되어 있으나,테이블간 간격이 그다지 넓지 않게 배치했음에도 조식이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
오키나와 렌트카를 검색하면 오만업체가 다 나오는데그중에 나는 OTS라는 업체를 지인 추천받아서 이용을 하게 되었는데(만족)처음에 차를 인계받고 네비게이션을 한국말로 잘 설정해 줌. 근데 맵코드 어쩌구 저쩌구 누르라는데 한개도 모르갔음. 그래서 구글맵을 켰더니만아이쿠야 세상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야. 결국 뭔 얘기를 하고 싶은거냐면렌트카 계약할때 렌터카 회사에서 제공하는 4G 이동식 와이파이도 신청해서 여행내내 편하게 인터넷도 하고 구글맵으로 원하는 곳/ 원했던 곳(맵에서 여행전 즐겨찾기 가능)/ 사람들 평가 등등 바로바로 검색해고 시동거는 것을 추천! 오키나와 관련글 : http://thunderrachel.tistory.com/search/%EC%98%A4%ED%82%A4%EB%82%98%EC%99%80
그러니까 오키나와 음식점중 딱 한곳을 제외하고는 구글맵이나 트립어드바이저로 검색해서 현지 써치를 했는데,딱하나 지인 추천찬스를 쓴 집이 바로 요집 되시겠다. [산스시 San Souci] 부세나 테라스에서부터 자기 시작한 딸아이를 깨우지 않고산스시의 대기명단에 나를 올려놓고 가게 주변을 천천히 걷기 시작. 요즘 서울에서도 찾아찾아 찾아가서 먹는숨어있는 동네 맛집 뭐 그런 분위기인데,문앞에는 두어명 대기를 하고 있었고가게에 들어가보니 테이블이 차 있다. 다시한번 일본어를 공부하자 공부하자 한번 느끼고. 산스시 가게로 들어가는 정문을 한번 담았는데,쭈욱쭈욱 뻗어나간 초록잎과 분홍 꽃이 오키나와의 청명한 하늘과 참으로 잘 어울린다. 그렇게 시간이 몇분 흘러 우리 차례!들어가서 자리에 앉아서 뭐를 먹어야되나 그림..
두어달에 한번 먹는 아빠라면을 조르고 졸라서 물에 씻어 먹더니만 이제 다 컸다고 라면의 맛을 알아버렸는데일본 오키나와에 오니 라면이 맵지도 않고 아이 입맛에 잘 맞는지첫날 편의점 컵라면을 먹어보고는 여행 내내 라면 타령이다. ㅎ 그래서 여행의 마지막날을 장식하게된 오키나와에서컵라면이 아닌 일본라멘을 한번 맛보게 해줄 요량으로 구글맵이랑 트립어드바이저로 검색에 들어갔는데 아글쎄 유명한 맛집들을 다 멀리 떨어져 있.. 그래서 인근에서 가장 가까운, 일명 눈에 뵈는 라멘집 입장. 차 운전석도 오른쪽이고, 사람들도 이상하리만치 친절하고하늘도 파릇파르사고사람들도 한국말 안쓰고 여러가지 신기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이 자판기도 아이가 보기에는 참 신기한가보다.뽑기 장난감도 아닌데 한번 해보겠다고 해서 천엔, 천..
아 몰랑.오키나와 선셋비치 앞에 숙소를 잡고 나서 2018/09/14 - [해외/일본] -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 선셋비치 인근 호텔 : 콘도미니엄 호텔 몬파 바닷가에서 조개를 줍느라 정신없는 딸아이가 갑자기이온몰에 주차해놓은 차 안에서 물안경이랑 수영복을 가져다 달라는거. 그래서 걸어서 이온몰까지 갔다왔더니만딸아이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완전히 들떠가지고서리엄청난 무지개가 나타났다가 사라졌고 너무너무너무 멋졌다는거다. [ 음. 그래... ] 이미 지나간 무지개를 잡아다가 다시 나타나라고 고문을 할 수도 없고그냥 나도 멋진거 한번 봤다. 노을.... 이름이 선셋비치니만큼 흐리고 소나기가 온 날임에도 불구하고 노을이 일품이다. 노오랗게 변해버린 건물도 멋지고.다만 수영을 할 정도로 깨끗한 에메랄드 빛 바..
일본 모스버거가 어떤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들렀던 오키나와 모스버거는 미국에서 늘 보던 소박한 동네 데니스버거 느낌이랄까.. :) 하여간 밤에 숙소(White terrace tsuboya)해서 배가 고파길건너 모스버거에 들르게 되었다. 오우 너무 많은 메뉴. 이 야밤에 무엇을 시키지.그냥 간단하게 후렌치 후라이와 치킨너겟.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일본스럽다. 아마도 동네 주민으로 생각되는 분들이모스버거에서 오손도손 식사중. 나는 간단히 너겟이랑 양파링 튀김, 후렌치 후라이를 사서 숙소에 왔는데, 아니 이렇게 귀여운 캐첩통을 여섯개나 넣어주었다. ㅎㅎ 직원들 서비스도 그렇고 맛고 괜찮은거 같아서,아침식사가 있는지 물어보고다음날 아침식사를 위해 다시 모스버거를 방문. 신선해 보..
호텔 부세나 테라스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될때 쓰겠다만, 너무나도 좋은 서비스를 받은 내용중에 이 음식점도 그 하나가 되겠다.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호텔에서 맛집 추천해주고 예약해주고 잘 다녀왔냐 말해주고 등등 [오바노야(Obaanoya)] 호텔에서는 차로 5분도 안걸리는데 Nago citizen beach가 무료주차를 제공하니해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바로 건너면 되겠다. 작은 골목으로 잠깐 걸르니 바로 오키나와 3일차 우리들의 저녁식사 장소인 오바노야. 부세나테라스 호텔에서 잘 예약을 해준 관계로 (구글지도 검색을 해보면 5시에 오픈을 한다는데 어떻게 그 전에 전화로 예약을 깔끔하게 완료해 주었다. 마음편히 호텔 수영장에서 즐기고 있으면 본인들이 알아서 예약을 해주겠다고.)대기없이 바로 입장~..
걸어서 30초 선셋비치 인근 호텔 콘도미니엄 호텔 몬파오키나와 검색을 해보니 다들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 하길래구글맵을 켜놓고 선셋비치와 가장 가까운 호텔을 찾다보니 발견한 [Monpa Chatan Beachside Condominium Hotel] 호텔 몬파. 오키나와 여행의 마지막날을 호텔몬파에서 보냈는데, 정말 위치하나는 끝내줬음. 불편한 점이라곤 호텔내에 주차공간이 많이 없다는 점인데, 지금 기억으로는 한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정도.운좋게 주차자리를 하나 잡았는데, 근처 이온몰 간다고 차를 끌고 나갔다 돌아와보니 만차. 이온몰도 5분도 안되는 거리기 때문에 몬파에 주차를 했으면 계속 주차를 해놓고 뚜벅이로 아메리칸 빌리지 구경을 하길 권한다. ㅎ근데 뭐 체크아웃하는 아침에 운동삼아 ..
일본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 아침식사 이야기. 저녁에 나홀로 아메리칸 빌리지를 한바꾸 돌고나서 아주 푸욱 잤더니만해가 뜨기도 전에 기상. 구글맵와 트립어드바이져를 이용해서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할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Onigiri Breakfast] 하와이에서 매일먹던 그거. 스팸무수비 뭐 그런거랑 살짝 헷갈렸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맛있게 잘먹었음 일찍부터 문을 연 가게밖에는 요로콤시 여러가지 메뉴를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음.나는 기본이랑 스팸들어간거랑 새우 들어간거랑 달걀들어간거랑 등등다 먹고 싶었으나. 일단 발음과 눈에 익숙한 재료인 돈가츠 하나 시키고, 뎀뿌라 시키고쉬림프 하나 시키고. 다 먹고 점심때 또 먹어도 될만큼 식사거리가 되는 것을 느낀 관계로 다 먹고 나서 기본 오니기리하나 더 추가요!..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에서 여유만만 휴가를 보내고 있는중,배가 고파서 구글맵으로 검색 시작! 했다가 마땅히 맛집을 못찾던 와중에Tripadvisor에서 평가가 꽤 괜찮은 타코라이스 집을 발견해서 바로 출동! 근데 뭐라고? 타코라이스? 뭐지...타코튜스데이는 시도때도 없이 들어봤더도 타고라이스는 처음. [Okinawa Taco Rice Shikimonai] 도착해서 문앞에 따악 주차를 하고 나서 타코라이스 정문인 2층에 올라가서야 건너편에 가게 전용주차장이 있음을 발견하고 다시 주차.우리나라와 차선을 바꿔서 주행을 하다보니 시야도 꽤나 좁아진듯. 중요한 매장운영시간 정보.11:00 ~ 15:00, 18:00 ~ 20:00그리고 수요일날은 쉼. 대기시트에 이름을 표시하고 대기시작.하늘 참 맑다. 사진에서 보이..
잊고 있었는데,맥북 알림으로 오키나와섬이 뜬다. 그래, 올 여름휴가는 오키나와로 가기로 했지.딸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서가는 처음 해외여행. 나는 어렸을때 아버지랑 세검정가서 물놀이 하던게 전부였는데,이제 세상좋아져서 어린 나이게 해외여행들을 가볼 기회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다. 오키나와 섬이야,워낙 관광지고 휴양 목적의 코스로만 잡아놓아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보고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그래도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우르릉~ 가고 있다는 사실이 딸아이를 즐겁게 하기를 바래본다. 아싸. 3주 남음.
요새 청춘들을 자극하는 여행기 문구중에 하나가, [대기업을 때려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참선이 필요한 양반들이 쓰는 문구가 아닌가 싶음. 대략 이렇게 자극적으로 시작은 글들은 중반부에 가면서부터는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 감정,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죽을뻔 했다느니, 돈없이 수일을 버텼다느니, 망설이지말고 떠나라느니... 점점 더 미궁속으로.... 내가 아는 영국커플 친구 둘은 여행을 하면서 차곡차곡 계획을 세워서 자금을 마련하고 안전하지만 즐거운 여행, 그리고 또 자금을 마련.. 이런식으로 오랜기간 여행을 하면서 꿈을 이루는 커플이 있는데, 그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종종 듣다가 난데없는 무작정 떠나라 니 삶은 니가 만드는거니 사표를 던지고 싶을때는 던저라 뭐 이런 어이없는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