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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오천원.다이소에서 물건을 몇개 사오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기다리다가 눈에 보이길래 하나 집어 들었다. [휴대용 가습기] 일단 단점부터 가볍게 적어보자.별도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줄 알았는데,너무 많은 것을 바란 것일까. 단점. 전원이 연결이 안되면 바로 작동 중지. 그 외에는 5천원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앙증맞고 몇몇 소소한 기능도 제공해 준다. 1. 전원 버튼을 짧게 눌러서 분사모드를 조절한다던지, 2. 길게 눌러서 무드등을 활성화 시킨다던지. 사실 가습기를 쓰는데,가장 귀찮은 것이 청소와 물 채우기인데청소나 물의 수동공급이 필요없이 바로 화장실 수도꼭지에 파이프 연결해서 겨울 내내 작동시킬 좋은 방법이 없을까?! 뭔가 그런 기능을 제공하는 장비가 있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하여간 ..
주말에 홈플러스 갔다가3개에 만원 (+ 피자 컷터기 무료 증정)이라길래 낼름 집어 왔는데,그동안 먹어봤던 여타의 냉동피자보다 7배 정도 맛있는 맛. 기회되면 한 3만원어치 업어와야겠음.
아직까지 별다른 시승기가 나오지 않은 현재,현대자동차가 최근에 출시한 펠리세이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면 넓직한 실내공간과 인테리어. 자동차에 그다지 많은 관심이 없는 필자도, 우연히 보게된 팰리세이드의 개봉기(?) 영상을 보고 있노라니여윳돈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한대 구입하고 싶은 정도로패밀리카로써 전혀 손색이 없게 출시가 된 것 같다. 무더운 여름노을지기만을 기다렸다가 차에 가서 우리만의 작은 집을 만들자는 딸래미를 생각해보면이런 큼직한 차가 있으면 좀더 신나는(?) 여름밤을 보낼 수도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생각만해도 흐믓. 2,3열을 일자로 펴놓고 퐁신퐁신한 쿠숀 깔아놓고은은한 등하나 틀어 놓고통닭을 먹으면서 여름밤을 보내는 것. 육중한 차량의 크기와 무게를 생각한다면 10km 를 넘나드는 ..
나야 진작에 영포자가 되었지만, 초등학생인 딸아이는 나와 반대로 영어에 재미를 붙인 것, 아니 거부감이 없어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본인은 책 만권 읽는 것이 목표라면서 궁시렁궁시렁.성인처럼 엉덩이 방댕이 따악 의자에 붙이고서 책을 보는 수준은 아니지만,마루를 돌아다니며 춤추며 뭐라도 듣고 보고 있으니 아이 수준에서는 책을 읽는 것이 맞다. 영어학습법, 또는 학습기관마다 경쟁 혹은 목표 설정을 통해지속적으로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데,그런면에서 키즈엔리딩은 확실히 어린이 입맛(?)에 맞추어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퇴근해서 이런저런 책 CD를 듣고 있노라면하도 들어서 나도 중얼중얼 하게 되니영포자였던 나도 슬슬 다시 공부를 한번 해볼까 싶은 마음이 든다...ㅋㅋㅋ 지난 해 숭실대에서 진..
내 인연은 아니었던 규카츠(牛カツ) 지인과 점심 먹을 일이 있어서 규카츠란 음식점에 들렀는데,음 역시 나는 돈까스 마니아 임을 다시한번 재확인하게 된 계기가 되었음 2018/11/01 - [일상/후릅] - 주양돈까스2018/10/30 - [일상/즐거운 하루] - 돈까스 규카츠의 일본어를 보면 알겠지만, 소고기로 만든 요리. 일반적으로 규카츠는 돈가츠와 달리 돈가츠 소스를 찍어 먹지 않고(당연한 소리인가?!! ㅋ)와사비나 소금을 살짝 찍어 먹는데이것부터 나랑 안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앙증맞은 조리도구가 나오는 걸 보니고기가 레어로 나오나보다 싶었는데,진짜 튀김옷을 입은 소고기가 레어로 나옴. 내가 구워먹는 거임. 뭐 우리 딸아이야돼지고기, 소고기, 소스고 뭐고배가 고프니까 고기에 밥한공기 뚜~~욱 따~~..
드러누워서 천사라도 된양팔다리를 파닥파닥 거리는 너. 과연 내년에도 눈이 오면 누워서 이렇게나 좋아할까?! 딸! 너무 빨리 자라지마.순간순간이 너무 그리우니까.
조금은 오래된 이야기.생애 처음 자동차를 구입하고 동네 보험 대리인을 통해서 삼성 자동차 보험을 들었다가, 현대 자동차 보험으로 바꾸었다가... 어느날 문득 든 생각.왜 중간 대리인을 끼고 내가 거래를 하지?! 가끔 물건을 살때 중간 거래인이 있을때가 직거래보다 쌀 경우도 있지만,자동차 보험의 경우 뭐 마땅히 직접 계약을 맺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네이버에 다이렉트 보험이라고 검색을 하고견적을 뽑아보니 옴마야 가격 경쟁력이 꽤나 있다.이것저것 조건에 따라서 가격이야 천차만별이지만,내가 필요한거 몇가지 고르니 기존에 내던 보험보다 10만원은 더 저렴이 버전으로 나온것 같다. 다이렉트 보험 추천!(말 그대로 중계인 없이 회사와 계약자가 직접 계약하는 방법이다. 나는 인터넷으로 바로 견적뽑고 계약까지 완료)
이미 첫눈이 내렸으니겨울이 왔다고 보는 편이 맞겠다.그래서 심심풀이 땅콩으로 패션의류를 검색해 봤더니만,한달간 인기검색어로 롱패딩&패딩이 30위권까지 꽉꽉 채우고 있다. 뭔 놈의 패딩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남성, 여성, 키즈 롱패딩 말고데상트롱패딩, 류발란스롱패딩 등 메이커명으로 추정되는 이름도 많이 보인다. 아마도 아래 사진의 옛날 등골브레이커 / 노스페이스 잠바처럼롱패딩도 아마 선호하는(?) 브랜드가 따로 있는 듯 하다. 그래도 올해는 롱패딩의 유행이 지나가고 짧은 패딩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속보가 나왔는데,네이버 검색 트렌드를 보아하니 아마 올해도 롱패딩의 유행은 가지시 않을 것 같다. 노스페이스가 덜 유명한 20년전 잠바 구입자로써다시 노스페이스를 꺼내 입을 때가..
올해 첫 김장김치.몸이 좋았던 시절이라면 이 정도 접시 서너개는 거뜬히 먹고도 남았겠지만,오늘은 간단히 대여섯점 맛만 보는 정도로 마무리했지만,보들보들한 돼지고기의 맛이 계속 생각나서 블로깅. 신선한 굴 듬뿍.자알 익으면 푸욱 끓여서 고기 팍팍 넣어김치찜으로 만들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한공기랑 같이 후릅!~ 뭐 그런 맛있는 김치가 생겼다.예전처럼 마음껏 먹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울 뿐..
카메라를 새로 사서 아이폰과 바로 연동해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왔다갔다 하면 얼마나 좋겠냐만,나름 가지고 있는 D700을 사랑해 주자니매번 컴퓨터에 연결해서 데이터를 옮기는 일이 장난이 아닌지라 아마존 검색을 통해서 [CF Card Reader for iPhone/iPad/iPad pro,Lightning to SD/TF/CF Card Camera Reader] 를 하나 구매하게 되었다.인터네셔널 배송이 안되는 관계로배대지를 이용한 해외직구를 진행하였으며신청은 머릿속에 개념만 잘 가지고 있으면 아주 쉽다. 1. 아마존에서 제품을 구매하되 최종 배송지를 배송대행업체(배대지)로 해준다.2. 배대지 사이트에 가서 "내가 이러한 물건을 아마존에서 구매해서 당신들한테 갈것이니 나에게 보내주시오" 라는 신청서 작성3..
인연이라는게 참 웃겨서 어릴때는 그 많던 친구들이 다 내 인연같고 그랬는데,나이가 들다보니 자주 연락하는 몇몇 친구들만 인연으로 남았고새로운 인연을 만들기가 부담스럽고 심지어 귀찮기까지... 따지고 보면어릴때 만든 인연이나다 커서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것이나,별반 다를이유가 전혀 없다가서도 어릴때 만났던 부랄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면 아무런 부담도 없고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니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어릴때 인연이 인연은 인연이다 싶은 하루. 첫눈이 내리는 오늘 부랄 친구를 만나러 가는 날. 아싸.
뭐지............. 내가 너무 변화없이 세상을 살아온 것인지아니면 내가 따라갈 수 없게 세상이 급변해 버린 것인지 알 수 없다만,이건 좀...
지난주인가롯데 빅마켓에 갔더니 내가 예뻐하고 아끼는 일본 계란간장의 왕건이 버젼이 나를 쳐다보는게 아닌가.그래서 낼름 두병을 집었다가일단 한병만 꼬옥 감싸들고 계산까지 해 나옴. 2017/12/03 - [일상/후릅] - 일본 계란간장 레시피 몇개 그래서 집에와서 바로 뚜껑따고 개시! 김 폴폴나는 밥 위에다가후라이팬에 자알 볶은 버섯을 듬뿍 얹어주고윤기가 좌르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계란, 노른자는 터뜨리지 않은 그 계란을 올려주고일본 간장계란 반 숫가락 투~~~~~~~~~~~~~~~하!!!!!!!!!!! 아 증말. 후릅~ 오늘 저녁에는냉장고에서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재료들을 싸그리 꺼내서지지고 볶은 후 또 이 일본 계란간장 조금 넣은 비빔밥소스로 하루를 마무리 해야지!
지난 몇달간 사진이 인화되는 프린터(?) 혹은 작은 디바이스를 사려다가, 소모품의 가격이나 향후 모델의 단종등을 생각할 때 그냥 사설 인화서비스를 쓰는 것이 낫겠다고최종 결론. 문제는 동네 사진관에서 한두장 뽑으려 하니까 이거 돈이 장난이 아닌거.그래서 늘 사용해오던 SNAPS로 사진을 주문하려니 배송비가 2,500원. 그래서 가끔 가던 코스트코를 적극 이용하자는 취지로,코스트코 인화 서비스를 신청해 보았다 :) 설마 장 다보고 사진 찾는거 잊어버리고 집에 오는 것은 아니겠지?!! 2018/11/23 - [일상/즐거운 하루] - 대형마트 코스트코, 빅마켓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겠다 * 인화물 결과 : 영업일 2일이후 오전에 방문했는데, 인화지가 보통 사진관 인화지보다 얇은 것을 빼고는 아주 대만족!
- 미드 보기- 미드 보면서 쉐도잉 하기- 영어 팟케스트 듣기- 영어 관련 유튜브 보기- 영어 책 읽기- 학원 다니기- 언어교환하기- 화상채팅 앱 이용하기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영어 방법이 있는데,꼭 이거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본인의 취향, 관심과 노력, 그리고 타고난 자질에 따라서 영어 실력은 늘어가는 것 같은데, 어린 딸아이의 공부방법을 보니 이 방법이 꽤나 우리 아이한테 잘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영어 책 + CD 듣기] 잘맞는다는 뜻이 뭐냐고 묻는다면,훌라훌라 영어를 유창하게 한다는 뜻이 아니라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는 것. 벌써 500권이나 읽었다고 입이 쭈욱 찢어졌다.바로 이제는 즐거워 한다는 것 :) 그래서 나도 한번 딸아이 방법을 따라해 보기로 했..
코스트코 연회비가 33,000원빅마켓 연회비가 35,000원 빗마켓은 사람들이 많지않아 편하게 숍을 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을 보유하고 있고, 코스트코는 막막 사고싶은 물건들일 많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엄청난 장점이 있고. 두 마켓의 연회비를 내는 것은 너무나 낭비고.그렇다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가자니 멀기도 하고, 두 마켓에 비해서 물건들이 너무너무 크고. 어쩌지?! ^_______^ 대형마켓에 가서 살만한 물건들- 오래쓸 수 있는 세정제, 세제 및 음식만들때 쓰는 쏘스류- 금방 소진이 가능한 야채 및 과일류- 옷가지
우리집은 11월 18일날 오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창고에서 꺼내서 데코를 끝냈는데, 18일 오후에 롯데빅마트에 가보니까 크리스마스 트리를 팔고 있던거. 그래,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온거야.
제목 그대로.이러다가 한차례 세찬 비가 내리기라도 한다면하나도 남김없이 다 떨어질 기세다. 낙엽이 지고그 낙엽들을 사람들이 다 쓸어내고 나면두툼한 옷을 입어도 덜덜 추워질 겨울이 되어 있겠지. 쓸쓸한 마음 이야기 나눌 곳 없어 더 쓸쓸한 가을이지만,그래도 한편으로는겨울이 와도 나를 지켜줄 가족의 따뜻한 행복이 있다는 사실은 정말 감사해야 할 일.
아주, 그것도 아주 오래전 나의 수능.쿵쾅쿵쾅 떨리던 그날 아침과세상에 이런 평화로운 날이 없을 정도로 평화로웠던 그 전날의 잔잔함이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세상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주 지랄같은 일이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런 일 덕분에(?) 감사하게도 지금의 내가 있으니 그래도 너무 미워할 추억은 아닌 것에 또 감사. 수능을 며칠 앞둔 그 어느날마지막 정리 스케줄을 빡빡하게 노트를 채우고 기뻐할즈음우리 담임아재 [이 문제지 다 풀어와라~] 감사한 마음 하늘을 뚫을 지경이었으나, ...샘요 전 이 과목말고 다른 과목 볼거이 있다구요.그래서 한과목은 시험 전날까지 머리속에서 뒤죽박죽 엉켜있었다. 그리고 수능을 일주일 앞둔 어느 수업시간,수능답지를 종이에 배껴서 가지고 나오라는거다.가채점을 해보고 다..
벌써 딸아이가 초등학생이니 그동안 끄적이고 찢고 붙이고 그리고 만든 것들이 수천개는 될껀데,그중에서도 딸바보인 내가 보기에 [이야~ 잘했다] 싶은 것들을 버리지 않고 죄다 끌어안고 방에다 놓았더니 벌써 산더미같이 쌓였다. 이녀석이 초등교육을 받고여러가지 사물들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면서그림이나 물건을 만드는 종류도 많아지기 시작했는데,누구나 그렇듯 이제는 아이들만의 특유감성이 절정으로 묻어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 소중한 물건들이 되어가는지도. 안타까운 것은2~3년이면 이제 이런 엄청난,신의 선물과도 같은 작품들이 더 이상 나오지가 않을 것이라는 것. 삐뚤빼뚤 글자들도 서서히 자리를 잡게 될 것이고,상상하기도 힘든 이야기들이 서서히 줄게 될 것이고, 자유분방(?)한 그 그림들도 이제는 평범한 그림들로 바뀌..
전문적인 분야가 있거나글을 맛깔나게 잘 쓰는 블로거면 모를까나처럼 그냥 잡블로거한테는포털 검색으로 유입되는 방문객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데, 지난 가을 네이버의 VIEW 개편으로 인해서 티스토리 방문객이 급감. 구글애드센스를 달아서 몇백원 들어오는 광고수입이 그래도 솔찬히 재미가 있어서부지런히 글을 쓰곤 했는데 말이지, 아래 보이는 것처럼 네이버 유입량은 전무하고 다음의 유입량도 확실히 떨어지는 것은 보니 참 정보력이 부족한 블로구구나 하는 생각이 듦. 어쩌면 예전처럼 네이버 블로그 하면서 이웃들이랑 하루죙일 다시 수다떠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다가도 아서라, 의미없는가보고 싶네요, 먹어보고 싶네요 등등 댓글을 또 달고 볼 생각을 하니,끔찍하여 어쩔 수 없이 끄적끄적 티스토리를 계속 해나가보기로 한다. 9..
오랜만에 받는 병원진료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진료실 앞 공기는 탁하고, 동네 시장보다 더 사람들로 북적인다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아무런 장비없이 숨을 쉴 수 있어 감사하고,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정신놓지 않고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I feel alive.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
돈까스 포스팅을 며칠전에 했는데, 오늘은 우연히 직접 먹은 주양명가 돈까스. 심지어 본점 되시겠음. 명가돈까스와 함께 여러가지 메뉴를 보유. 그래서 제육세트 한번 시켜보고 치즈돈까스도 한번 시켜보고 주양 명가돈까스에 왔는데, 시그니처메뉴인 명가돈까스를 안 시켜봤네. @.@ 현금으로 결제하면 천원 할인이니 참고! 그리고 1인1메뉴 주문시 돈까스 리필도 가능! 드디어 나왔다. 제육세트와 치즈 돈까스. 음 돈까스 소스도 아주 굿! 제육도 굿!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 의사 아주 많음 ^^*
퇴근하는 나를 앉혀두고딸아이 녀석이 뚝딱 매니큐어를 발라주더니 [아빠~ 이거 지우지 말고 회사가야돼?] [ㅇ.....ㅓ..........] 새끼손가락 접고 타자치기 참 어렵다는 점을 알게되었음. 딸~ 고마워~ ㅎ
아직도 국민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면 간혹 친구들이 하는 얘기가 우리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이거나 아부지가 늘 친구들에게 주신 XX 얘기. 오늘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은 김에 글도 한번 돈까스. 요새야 빵가루까지 잘 입혀서 차자작 꺼내서 튀기면 끝날정도로 잘 포장판매가 되는데,30여년 전에는 아서라~ 내가 그런 사업 시작했으면 지금 여기 없지..ㅎㅎ어디 하와이 별장에서... ㅋ하여간 그때는 모두가 고깃집에서 돼지고기 등심(?) 사다가 칼집내고 망치로 파바박 넓게 펴서계란 묻히고 가루 묻히고... 뭐 자세한 요리방법은 모르겠다만 하여간 그런 작업들을 일일히 할 수 밖에 없었음. 요새도 부모님 댁에 들리면 간혹 직접 돈까스를 해주실 때가 있는데,맛을 떠나서 아이고야 울 엄니 손맛이 변할리는 없으니 오래전 먹던 ..
아내와 하늘공원에서 데이트를 한 것이 10여년 전이었으니까, 오늘 여기 하늘공원에 놀러 간것도 10여년 만이라는 거.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길에 있던 노점들, 그리고 올라가서 보이는 잘 정돈된 길. 전에 없이 수많은 사람들. 그런 풍경들은 옛 기억을 지워버릴만큼 많이 변했다. 마치 서울사람이 다 하늘공원에 모인양여기저기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주차장은 물론이고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길부터 참 많았다. 한산한 하늘공원에서의 데이트도 좋았는데,오늘보니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우리도 이 무리와 같은 소속이구나 하는 느낌도나쁘지 않고 오히려 나들이 기분을 내는데 더 좋았다. 너무 넓어서 때로는 멋없는 한강.저 아파트들이 유럽풍의 높이가 낮은 멋쟁이 건물들이었으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다시 저 수많은 아파트 숲..
스테이크 주문시 기본 샐러드바 이용가능한 옵션이 사라지고부터 빕스를 당췌 가본적이 없다가오랜만에 딸아이의 요청에 의거 홍대 빕스로 고고! 한 주말 왠지 모를 익숙함이 느껴지는 길, 그리고 매장에 들어서니까 "아~ 여기"그래 작년 여름에 친척덕에 왔었던 빕스. 입구도 그럴싸하게 꾸며놓았고, 기다리는 동안 차한잔 마실 수 있는 귀중한 자리도 준비되었다만, 끝없이 펼쳐지는 연어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연어요리들이 그림처럼 즐비할 줄 알았는데,뭐... 작년 내 기억속의 빕스에 걸맞게(?)음식들이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듯.... 같은 레시피와 재료들일텐데,말은 할 수 없지만 자주가던 다른 빕스매장과 어쩜 이리 틀릴 수 있는고... 그냥 기분탓이려나.. 하여간 나는 몇점 먹고 숟가락을 놓았고,우리 딸아이는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