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원.
다이소에서 물건을 몇개 사오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기다리다가
눈에 보이길래 하나 집어 들었다.
[휴대용 가습기]
일단 단점부터 가볍게 적어보자.
별도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것일까.
단점. 전원이 연결이 안되면 바로 작동 중지.
그 외에는
5천원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앙증맞고
몇몇 소소한 기능도 제공해 준다.
1. 전원 버튼을 짧게 눌러서 분사모드를 조절한다던지,
2. 길게 눌러서 무드등을 활성화 시킨다던지.
사실 가습기를 쓰는데,
가장 귀찮은 것이 청소와 물 채우기인데
청소나 물의 수동공급이 필요없이 바로 화장실 수도꼭지에 파이프 연결해서
겨울 내내 작동시킬 좋은 방법이 없을까?!
뭔가 그런 기능을 제공하는 장비가 있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하여간
오늘 장만한 휴대용 가습기 녀석은
머리맡에 두고 보조배터리나 220V전원에 연결해서 잘 때 써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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