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일기장
한번 미드에 빠지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덱스터와 로스트 이후에 미드는 보지 않고 있었는데,아내의 추천으로 우연히 보게된 Black Mirror. 넷플릭스의 재생 버튼을 잘못 눌러서 시즌 4의 에피소드 1부터 보게 되었지만, 참 특이하게도 블랙미러의 에피소드들은 에피소드 간에 연결성이 전혀 없다.그냥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짧은 영화라고 보면 되겠다. 시즌 4와 시즌 1의 에피소드 2개를 보았을 뿐인데,벌써 이 영드에 빠져버린 느낌적인 느낌.주제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신선. 에피소트간 연결성이 없기 때문에 막 다른에피소드를 빨리 봐야할 이유도 없어 좋다. 시즌1의 첫번째 에피소드는 공주를 납치한 납치범이 영국 총리에게 돼지와 섹스를 하라는 요구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약간은 무거우면서 황당한 이야기..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서 세상에 이렇게 편한 서비스가 또 있을까 싶다가도문득 갑자기 든 생각. 지금이야 200GB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저장할 사진이 늘어나면 2T로 옮겨타겠고결국은 2T도 모자라면 어떻게 사진을 백업해야 하는지 고민이 생김. 맥북에 저장된 2T 의 사진들을 외장하드에 옮기고 나서 아이클라우드포토라이브러리의 사진들을 모두 다 지우고 새출발 해야 되는건가?! 뭔가 깨름직.
하늘이 오랜만에 맑다.맑은 하늘에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면 좋겠다만거의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볼일이 있어서 청계천 세운상가 근처에 들렀다가 시계를 보니 벌써 점심시간.친구가 추천해준 인근의 맛집을 가보기로 했다. [대성식당] 골목을 두어번 꺾어 지나쳐보니 드디어 마지막 간판이 우리를 기다린다. 친구녀석이 낙곱새를 꼭 먹어보라는데 낙지, 곱창 그리고 뭘까. 오늘뭐먹지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음식점인가보다.레시피도 공개가 된건가. 하여간 시간대를 절묘하게 잘 맞춰간 탓인지메인홀에는 사람이 꽉 찼는데 내가 앉은 테이블쪽 홀에는 두팀 말고는 텅 비었다. 일단 낙꼽새를 주문. 오. 드디어 낙꼽새가 나왔는데, 낙지, 곱창, 새우.조금 매울거라는데 모르겠다 내 몸이 버틸 수 있는 수준인지. 맛있게 먹는 법을 벽에 적..
요즘들어 D700의 디스플레이에 배터리가 깜박깜박 거리면서 작동을 안하는 에러를 보였는데, 아무래도 14년도 생산된 배터리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니콘 매장에 들러서 문의. A/S 센터에 가보셔야 한단다. 그래서 자가 판단을 하고 새로운 배터리를 구매했다. 배터리를 가져오는 동안 매장에 진열된 제품들을 살펴보니, 천지개벽 정도의 제품변화가 있었던 느낌이다. 화소수도 그렇고 연사능력도 그렇고 패널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거하며 D700은 정말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수준. 그래서 착착 손에 감기는 맛이 좋아서 새로운 기종으로 갈아타지 않고 가끔 꺼내서 쓰는 주력 기종인데, 알아보니 이제는 셔터가 망가지면 수리도 안된다는.... 세상은 그렇게 또 나를두고 빠르게 변해버렸다.
오랜만에 어머니 집에 들러서 삼계탕을 먹는데 딸아이 녀석이 부들부들한 껍질을 주로 달란다 어릴때 나랑 똑같네 ^^* 문득문득 엄마의 밥상이 생각나서 딸아이에게 삼계탕을 해주면서 나도 몇점 집어 먹곤하는데, 역시나 오리지날이 짱. 맛도 맛이지만 배고프지 않냐는 그 말씀이 더 그리웠던 건 아닐까.
오랜만에 출사나가기 너무 좋은 퐁신퐁신 구름이 있는 맑은 하늘.무거운 DSLR들고 이화여자대학교 교정에 나갔는데,아뿔싸 하늘은 너무 맑은데 정문을 통과하자마자 육수 철철. 풍경은 남들이 찍어놓은 구글사진으로 대체하고 집에가서 샤워하고 수박이나 먹자야.
오랜만에 맞는 주중 휴일이라 온갖 늦장은 다 부리고 오랜만에 자동차 워셔액을 보충하려고 차에 갔는데 글쌔 그랜저 HG 본네트 여는 방법이 기억이 안나는거.... 핸드폰 찾아 다시 집에 가서 어떻게 본네트를 여는지 찾은 다음!땀 흘린 김에 세수를 한판 하고다시 차로 가서 본네트 열고 워셔액 넣고 다시 집에 와서 샤워.. 그렇다면 [그랜저 HG 본네트 여는 버튼은 어디 있는가?] 운전석에 앉아서 왼쪽 발 근처에 보면 문쪽으로 레바가 하나 보임..@.@마치 빠찡코 레바 당기듯이 당길 수 있는 버튼.. 근데 불편하게시리 왜 여기에 버튼을 심은 거지?!
서브웨이와 함께 내 사랑 프랜차이즈 1순위 판다익스프레스를 근 8년만에 먹어보게 되었으니 이번 주말이 참으로 즐겁도다. [목동 현대백화점 판다익스프레스] 사실은 KT멤버쉽으로 7000원 할인 받아서 우리가족 단체영화를 보려했는데알고보니 현대백화점에 CGV 가 있는거! :) 그래서 밥도 먹고 팝콘도 먹고 콜라도 먹고 두루두루. 오랜만에 보는 로고라 그런지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거이 원래 저렴한 버전의 퓨전차이니스 음식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저렴버전은 아닌 듯?!!! 이 돈 주고 먹어야 되나 싶다가도그래도 오랜만에 먹는건데 PLATE 9000원 짜리로.다른건 모르겠고 오렌지치킨이랑 약간은 싸구려 맛(?)의 챠우면을 다시 맛보고 싶었다는 거지. 어흡.미국에서 먹었을때는 종류가 꽤 다..
[딸! 수영복 안 챙기고 뭐혀!고양 아쿠아필드 오늘 폐장이고, 이젠 내년에나 갈 수 있어! ] [안 좋네에~~~] [스타필드 싸우나는?] [그건 계속하지~] [아싸아!] 이렇게 여름이 간다. >>>>>>>>>>>> 고양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관련 글 >>>>>>>>>>>>>>>>>2018/07/20 - [국내/서울.경기] - 주말 가볼만한 곳 뚝섬한강공원 뚝섬수영장2018/06/20 - [국내/서울.경기] - 평일 스타필드 고양 아쿠아필드 루프탑 수영장2018/06/10 - [국내/서울.경기] - 스타필드 고양점 아쿠아필드는 일요일에2018/04/11 - [일상/즐거운 하루] - 스타필드 고양 아쿠아필드2018/02/18 - [국내/서울.경기] - 스타필드 고양점 아쿠아필드에서 할인 받기2017/12/07..
오늘 일정이 꽤나 빡빡해서 일찍 일어나서 이것저것 차 트렁크에 짐을 실어놓으려 했는데 왠걸, 버리바리 짐을 싸들고 차 트렁크를 열려고 하니 꿈쩍도 안하느는거. 그래서 운전석에 있틑 트렁크 버튼도 계속 눌러보고, 직접 트렁크로 가서 열어보려해도 영 반응이 없음 이건 서비스 센터 각이다 생각하고, 한숨쉬며 네이버 검색에 들어갔는데! 오마나. 역시나 네이버 보조석 박스를 열어보면 트렁크 제어 버튼이 있을테니 한번 살펴보란다 ㅋㅋㅋㅋㅋㅋ 발견. 눌러보니 트렁크가 잘 열린다 ^^* 아니 근데 트렁크 on/off 버튼을 이렇게 뵈지도 않은 곳에 꼭꼭 숨겨둔 이유는 뭘까?! 참 알다가도 모르갔음. 또 이런 숨겨진 버튼이 없나 두리번 두리번. 뭐지...
표준줌렌즈를 사려고 한지 언 10년이 다 된거 같다.12-24mm, 50mm, 85mm 세가지 렌즈로 사진을 잘 찍어오다가 여행시 렌즈를 갈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이제는 하~ 귀찮은 나이가 된건지85mm를 좋은 가격에 방출하고 24-70mm를 정말 오랜만에 영입했다. [탐론 SP 24-70mm F2.8 Di VC USD G2] 지마켓의 컴온탑이라는 곳에서 주문했는데, 뭐가 이렇게 많이도 왔다냐.대부분은 딸아이의 장난감이 될 운명이고, 내가 필요한 것은 일단 렌즈 필터. Celeste Filter는 사은품이 아니고 7.5만원에 같이 구입한 녀석. 보들보들한 주머니부터, 뽁뽁이, 렌즈 클리너, 조비 삼각대, 렌즈캡홀더 등등 많이도 넣어주셨다.감사합니다. 드디어 TAMRON 24-70 개봉박두.원래는 니콘의 2..
사랑하는 나의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이 내일이면 폐장이라고 하니이 어찌 슬프지 아니 하리요리요리 뿅. 이제 가을. 2018/07/20 - [국내/서울.경기] - 주말 가볼만한 곳 뚝섬한강공원 뚝섬수영장2018/07/29 - [국내/서울.경기] - 뚝섬 수영장 표 매입 줄 안서고 할인도 받는 법2018/08/06 - [일상/또샀어?] - 다용도 접이식 멀티카트 팩앤롤 샀음
입추가 막 지났는데 아직 바깥날씨는 중복.아내가 꼬마 선풍기를 한번 사보는게 어떻냐고 하길래 일단 구입. [오난코리아의 루메나 N9-FAN STAND 써큘레이터형 선풍기] 구매하고나니까 이름이 참 긴데, 그냥 자그마하고 예쁜 선풍기 되시겠다.요즘 유행하는 발뮤다 제품, 또는 발뮤다를 카피한 샤오미, 더 이상은 말 안하겠다. 하여간 디자인은 눈에 익다. 이 선풍기의 장점은 배터리 내장형으로 충전을 하면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다는 점인데, 역으로 얘기하면 1~2년 뒤에는 배터리 성능덕분에 더 이상 제 기능을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 되시겠다. 그래서 언젠가 AS보낼 생각에 포장은 버리지 않고 잘 보관모드. 정말 집에 수십개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충전케이블이 첫번째로 나왔고. 바로 깔끔한 오난..
하늘하늘 거리는 솜털을 구해서 살살살살 간지럽히고 싶은 너의 발바닥 :) 씽끗 웃으면서도 아빠! 하지마! 라는 장난스러운 너의 미소짓는 모습을 또 보고 싶어서장난을 한번 더 치고 싶은 아빠를 용서해줘 ^^*
아니 과자를 몇개 사왔는데 이상하게 한개가 없는거..... 그래서 찾다가 찾다가 포기하고, 방에서 책을 보는데 딱 발견!!! ㅋㅋㅋㅋㅋ 딸! 거기다 숨겼어?! 그래도 딸아이한테는 모른척해야겠지?! 오늘 저녁은 모른척하고 과자찾기 놀이를 해야겠다 ^^*
딸아이 녀석은 어릴때 겁이 많더니만,이제 많이 컸다고 겁이 없어졌다고 말하는 편이 맞겠다. 2018/01/22 - [국내/서울.경기] - 용산아이파크몰 챔피언1250 상상스케치, 상상블럭 등 일전에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초등학교 2학년 나이쯤 되는 언니들과로프를 등에 묶고 여러가지 체험을 한 적이 있는데그때 이후로 이런 액티비티에는 겁이 없어진 듯. 하여간 용산 아이파크몰은 지난 수년간 참 많이도 변했는데,최근 이 곳은 격변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많이 변했다.줄어드는 고객들을 끌어모으려는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여간 주말에는 어린아이들과 가족들로 북적인다.특히나 챔피언 1250. 여기도 북적북적. 사우나와 같은 이 찜통더위에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한다는 것도왠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하기 쉽지도 않고, 이..
잊고 있었는데,맥북 알림으로 오키나와섬이 뜬다. 그래, 올 여름휴가는 오키나와로 가기로 했지.딸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서가는 처음 해외여행. 나는 어렸을때 아버지랑 세검정가서 물놀이 하던게 전부였는데,이제 세상좋아져서 어린 나이게 해외여행들을 가볼 기회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다. 오키나와 섬이야,워낙 관광지고 휴양 목적의 코스로만 잡아놓아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보고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그래도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우르릉~ 가고 있다는 사실이 딸아이를 즐겁게 하기를 바래본다. 아싸. 3주 남음.
딸아이랑 영화를 한편 봤는데, 영화 OST 중독병에 걸림.꾸벅꾸벅 졸면서 영화를 본 아내와는 달리 싱글벙글하던 딸아이그리고 노래에 중독된 나. 그렇게 영화를 보고 집에 와서 OST를 틀고 있자니 노래가 너무 좋은거!~~~ ㅎㅎㅎㅎㅎ 초등학생이 보기에 어려운 그다지 어려운 내용도 없고, 신나는 노래까지!!!마지막에는 늘 울음을 짜내는 헐리우드 애니매이션에서 신작다운 신작이 나온 것 같다. 자 이제 몬스터호텔 1탄, 2탄을 언제 찾아볼 것이냐가 문제. ㅋㅋ
오랜만에 친구 얼굴을 보려는데, 안양역 근처에서 만나잔다.뭐 그래 오케이.뭐를 먹을까 물어봤더니 인터넷을 뒤적뒤적. [동해오징어보쌈 으로 7시까지 와!] [어. 그래] 어이쿠야. 안양 시내에 도착해서 동해오징어보쌈집에 갔더니, 줄서는 사람들로 북적인다..마치 20년전 신촌거리를 보는 듯 젊은 친구들로 즐비.와우...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 무럭무럭 나려는 즘에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어디노?] [응. 줄서고 있어] [들어와라 내가 자리잡았다~] 캬..... 반갑게 친구하고 인사를 하고 보니 단번에 오징어볶음에 눈이 간다.매운 것을 잘 못먹는 친구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후릅~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바닥이 보인다. 예전같았으면 밥이라도 비볐을텐데, 가볍게 동치미 국물만 다 들이마시고 커피숍으로 자..
샤오미 광팬의 한사람으로써 5000mA 배터리를 잘 사용하다가 대용량 배터리를 한번 사용하면 어떨까 싶어서 또 샤오미 제품을 써치하기 시작. 결국은 [샤오미 신형 3세대 20000mAh 2C 보조배터리] 를 2개나 구입. 기존에 가지고 있던 5000짜리 배터리보다 무려 4배가 용량이 큰데,무게도 그만큼 커졌..... 아니다 마음에 쏙 든다. 아이폰 정품 8핀 케이블은 너무 바싼 관계로 푸른잎 몇장이면 구할 수 있는 싼 제품으로 2개를 덤으로 주문.보아하니 천재질로 깔끔한 마감을 자랑하는데,싼게 비지떡이 아닌지는 며칠 사용해보면 알게 될 것임. 보통 몇천원짜리 케이블은 며칠 쓰다보면 충전이 안되거나 맥북과의 데이터 전송이 불가한 경우가 다반사.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왔으니, 우리나라가 좁은건지 세상이 좋아..
이메일을 쓰게 된지가 한 20년은 족히 된거 같은데,정말 스팸메일은 자동으로 걸러준다고 해도 하루에 오는양이 정말 어마무시. 징글징글 이렇게 징그러운 좀비같은 녀석도 없다.사실 알고리즘이 최적화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스팸메일함에 간혹 섞여 있는 진짜 받아야할 메일 때문에스팸메일을 들어가서 일일히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참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다. 아후.. 더운데 아침부터 징글징글하다 정말..ㅎㅎ
근래 페이스북에서 애플의 대금결제가 원화로 변경된다는 공지 메일이 사용자에게 전송되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예전부터 미국계정을 쓰다가 어느순간부터 카드정보 등록이 안되는 나로써는 한국결제도 못하고 미국결제도 못하는 바보 상태였음. 그래서 혹시나하고 미국계정으로 들어가서 카드 정보를 넣으니 오메... 결제가 되불어. 가뭄에 콩나듯 가는 해외여행길에, 또 지인찬스를 써가며 애플쿠폰을 구입했던 나로써는 신세계가 열림. 일단 아이클라우드를 기존 5G에서 200GB로 늘리는데 3불 사용. 아이클라우드를 늘리면서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를 내 애플 모든 디바이스에서 활성화. 미국에 계시는 친척의 패밀리 등록으로 써왔던 애플뮤직도 내 돈으로 가입해서 오랜동안 남남이었던 아내를 나의 패밀리로 ..
(출처 https://youtu.be/KmqStc6nOhs) 누워서 즐겨찾는 유튜브 채널인 영국남자를 보는데,조쉬의 아내인 국가비도 채널이 있는 거. 그래서 뒤적뒤적 최근 영상을 보는데, 내가 다 흐믓. 15첩 반상이라니......오래전 무슨 티비요리프로그램에서 요리로 혹평을 받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이런 정성과 사랑이면 점수로 판단할 수 없는 그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일듯. 한국음식을 사랑하는 조쉬의 모습도 아빠미소가 절로 나오는 영상이다. 조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국가비, 맛있게 먹는 조쉬의 모습오랜만에 흐믓한 영상하나 시청.
날씨가 푹푹 찌길래 뚝섬한강공원 갔다가 발견한 꿀템 2018/08/03 - [일상/또샀어?] - 아주머니 그거 제품명이 뭐에요? 팩롤2018/07/29 - [국내/서울.경기] - 뚝섬 수영장 표 매입 줄 안서고 할인도 받는 법2018/07/20 - [국내/서울.경기] - 주말 가볼만한 곳 뚝섬한강공원 뚝섬수영장 며칠전에 주문한 다용도 접이식 멀티카트가 도착해서. 사사삭 포장을 뜯기 시작. 초록색 형광색이 약간 추리하긴 하지만, 현재 재고가 이 색밖에 없는 관계로 고민없이 바로 구입.스피엘 다용도 접이식 멀티카트라고 적혀 있... 제품명 한번 길다. 팩앤롤. 팩앤롤의 사용법인데 삼척동자도 할 수 있을만큼 쉽다.카트를 펼치고 안에 있는 고정플라스틱을 꺼내서 양쪽 싸이드에 끼워주면 끝. 방구석에서 바스락 거리..
딸아이가 직접 보고 싶은 공연을 골랐는데,알고보니 다른 친구들이 공연을 보고 와서 본인도 보고 싶었던 것 같다 [베토벤의 비밀노트] 푹푹 찌는 더위에 세종문화회관에 도착.세종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연을 보기 위해 체임버홀로 고고고. 공연장 내부는 공연시작 30분 전인데도 사람들로 북적북적.이 재미에 공연을 보는 거지 싶다가도 일명 맘충을 또 만남.은근슬쩍 새치기를 하려기에 한마디 했더니 눈알을 요리조리 굴리더니 사라짐... 하여간 기념사진 한장 찍고.공연에 나온다는 지휘봉(? 결국 난 그 지휘봉을 못 봄) 장난감을 사고 공연을 보러 들어갔다. 오~오랜만에 보는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이후로 2년만이던가.하여간 딸 덕분에 이런것도 본다. 베토벤의 비밀노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공연이 아닌 딸..
딸아이 여름방학에 어떤 추억을 심어줄까 고민하다가 아내가 숭실대에서 진행하는 영어캠프에 보내보는 것이 어떨까 묻길래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고고! 첫째로는 방학동안 집안에서 아빠랑 주구장창 노는 것보다는학교 친구외에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재미있을테고,언젠가는 접하게될 영어도 한번 새로운 장난감 만지듯이 한번 만져보라는 의미로 시작. 시간표를 보니 꽤 일정이 빡빡하다.왠만한 중소기업 사장님 저리가라인듯.ㅎ 며칠전에 숭실대에서 집에온 딸아이에게 은근슬쩍 한번 질문을 던져 보았는데, [딸! 숭실대 영어캠프에서 가장 맘에 드는게 뭐야?] [응 아빠, 오늘 그거 있자나 감자튀김. 그거 나왔어. 완전 맛있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뒤로 딸아이는 늘 점심이 너무 맛있었다고 야단법석..
한강 뚝섬수영장 입구로 가는데, 아따야 어떤 아주머니가 괜찮은 구루마를 끌고 가는거다.그래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물어봤다. [아줌마 그거 이름이 뭐에요?] [팩롤이에요] 아줌마는 묻지도 않았는데, 요새는 더 큰 신제품이 나오니까 더 큰거 사란다. 어흡. 인터넷 들어가니 팩롤이라고 팔긴파는데 유명한 제품인지는 모르겠다. 옛날 큰 우유박스같은 크기의 구루마(?)인데 접으면 휘리릭 얇게 접혀서 보관하기 좋은 뭐 그렇고 그런 구르마다. 하여간 난 결제 버튼을 눌렀고, 다음주 초에 저녀석이 집에 온다. 그것도 초록색으로...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