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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바람이 꽤나 쌀쌀한 이맘때쯤이면 가끔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 우연히 들른 마을, 우연히 들른 한인타운 마트 아주머니께서 여행왔다가 너무 좋아서 정착을 해버렸다는 얘기를 들었던 그 곳. 저녁을 느즈막히 먹고 출발한 [세븐폴스 (Seven Falls)] 세븐폴스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겨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자동차의 제속도를 낼 수 없게 만들더니,드디어 폭포 입구에 이르르니 그 아름다움이 절정 :) 콜로라도 스프링스 도착해서 얻은 관광지도를 보면서[여기는 정말 보물이 가득한 마을인 것 같아] 라고 아내에게 얘기했는데,거대도시 덴버 밑에 위치한 이 마을에는 아기자기한 볼 것이 그득.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여기저기서 반짝이는 연말 장식들이 참 부러웠는데, ..
대자연의 거대함에 겸손해지다 오늘이 9월 마지막 날.며칠 전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 화산에 대한 뉴스가 끊임없이 나온다. 15만명이 넘는 대피인원. 우리 가족이 15년도, 16년도에 머물렀던 누사두아 지역과는 다소 먼 거리에 있는 아궁화산이지만,자연 재해의 규모는 누구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법. 아무쪼록 아무런 피해 없이, 아니 화산 활동 없이 10월이 지나가길 기도해 본다. 이 글이 올라갈 11월에는 다시 행복한 휴양지 느낌의 발리 뉴스로 가득하길 빌며.....
한적한 발리에서의 하루를 꿈꾼다면 누사두아비치로좋은 기회에 발리 자유여행을 하게 되었고,첫번째 방문에 너무 행복한 추억을 쌓아서 다시 방문하게 된 호텔 구글에 Nusa Dua beach hotel and spa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평점은 5점 만점에 4.5점.수영장도 큼직하게 3개가 있고, Dining option도 식당이 5개.그리고 우리가족이 좋아했던 키즈방이 있어서 너무 뜨거운 대낮에는 키즈방에서 놀이. 건물이 오래되서 다소 습한 느낌이 들고,현대식 건물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당연히 평점을 낮게 줄 수 밖에 없는 호텔이 되겠다. 우리 가족은 두번의 방문동안아무 문제없이 친절한 응대와 무료 숙실 업그레이드 등 좋은 서비스를 받았으니 5점. :) 쇼핑몰인 '발리 컬렉션' 으로 가는 셔틀이 계속 있고,..
HOTEL MONACO GRAND CANAL[호텔모나코그랜트카넬] 아니, 오늘은 숙소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베니스 여행 계획을 세울때 한번은 체크해 볼만한 사항이 생각나서 말이지. 우선 베니스에 도착하면기차로 왔건 비행기를 타고 왔건 아래 그림과 같은 수로를 따라서 수상택시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는데 우리가 묵은 숙소가 베니스의 아주 끝자락에 있었단 말씀.[시내는 전경이 답답하기 때문에 수로의 하구쪽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 사건의 발단은 여행의 마지막날. 인근의 마르코폴로 공항에 가기 전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모닝 커피를 한잔 먹어주는데 여기저기서 북적북적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리는거지. 뭔가하고 알아봤더니 오늘은 베니스에서 수상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날. 아싸아!지금 빵쪼가리 먹을때가 아닌 느낌..
호주 퍼스에서의 평온한 주말아침가끔은 호주 퍼스에서의 주말 아침이 생각나곤 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이 아니었기에 조금은 외로웠던 일상들. 더욱이 한적한 퍼스의 주말이라니.. 그래서 난 늘 스카보로비치로 나갔었고 해변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걸어서 몇십분을 걸었었다. 일단 주말 아침은 숙소 인근에 위치한 식당에서 서양식 아침으로 시작. 그리고 주중 내내 북적였던 시내를 걷는 여유를 부리곤 했다. 기차타러 가는 길에 벨타워 근처도 가고. 어찌보면 퍼스 시내의 마천루들은 우리나라 여의도보다 규모면에서는 작게 느껴지는데, 골목 골목마다 위치해 있는 상점과 식당들이 아주 볼만하다. 소인국에 온 느낌이랄까. 하여간 내가 느꼈던 느낌은 그렇다. 아주 작은 미니 도시에 온 느낌.. 퍼스 시내는 걸어서 전부 관광..
[싱가폴] Swissotel Merchant Court Singapore 스위소텔 머천트코트호텔 수영장호주 퍼스에서 6개월간의 나홀로 파견근무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우리 가족은 싱가폴과 발리에서 만나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그래도 경비를 아껴보자는 의견으로 싱가폴에서 숙박비를 아껴서 발리에서 괜찮은 숙소에 묵기로. 그래서 아내가 찾은 가성비 좋은 호텔로 찾은 곳은스위소텔 머천트코트 호텔 되시겠다. 너무 더워서 싱가폴 낮시간에는 낮잠을 자거나 실내관광지를 돌아다니거나 호텔 에서 수영을. 아래 사진처럼 유아들이 놀 수 있게 수위가 낮은 풀이 있음.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아주 전세내고 놀았음 사진의 오른편 파라솔들이 카페가 있는 곳인데,수영하다가 배고프면 바로 카페에 가서 밥 먹고 또 수영하고 그러면 해..
[싱가폴] S.E.A. Aquarium 아쿠아리움에서 달리다싱가폴 씨아쿠아리움 홈페이지로 바로 가실 분들은 http://www.rwsentosa.com/Homepage/Attractions/SEAAquarium 덥고 습기 가득한 싱가폴에서는 실내여행으로 여행계획을 짰는데,그 중에 S.E.A 아쿠아리움에 갔던 사진들 투척. 홈페이지에 가보니까800종, 10만이 넘는 해양생물로 가득한 아쿠아리움.(싱가폴 로컬마켓에서 싸게 구입한 입장티켓이 도움이 많이 됨) 적지 않은 나이기에 수많은 아쿠아리움을 들어본 필자로써는싱가폴 아쿠아리움도 다른 곳과 별반 다르지 않았으나,노아의 방주를 크게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부여한 점은 크게 점수를 주고 싶음. 당연히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는 반실린더형 통유리안에서 관..
땀을 한바가지 흘렸던 싱가폴 동물원(Singapore Zoo) 내 인생에 싱가폴 동물원은 두번째였는데첫번째나 두번째나 땀을 한바가지 흘렸다는 건 사실. 아무래도 딸아이와 함께한 동물원 구경이기에두번째 방문일때의 재미가 첫번째보다 배는 더했다.첫번째는 혼자 방문했다는........... 완전 재미없었음 싱가폴의 무덥고 습한 여름이 때로는 아이와 나를 지치게 했는데,그래도 싱가폴 동물원을 구경하는 동안 아무 탈없이 잘 구경을 했음. 아무래도 어린나이라 싱가폴 동물원에서 관심을 보였던 동물들은 동작이 화려하거나, 색깔이 강한 동물들 :) 나야 뭐.철장에 갖힌 동물부터 초원의 동물까지반백년동안 동물들을 수없이 봐왔으니 싱가폴 동물원이라고 해서 특별히 볼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저딸바보의 한사람으로써 딸아이..
[발리] 짐바란 씨푸드 레스토랑에서의 만찬코타키나발루, 사이판, 싱가포르 등 긴 휴가기간동안 갈 수 있는 옵션이 많았는데, 우리는 발리를 여행지로 택했다. 호주에서의 파견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어린 딸아이와 함께 만들었던 추억의 장소를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컸음. 하여간 우리는 누사두아비치 근처의 누사두아비치호텔앤스파에 두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고, 여행의 끝이 보이던 그날 발리 스미냑 or 발리워터붐파크를 가볼까 하다가 결국 짐바란에서 씨푸드 & 노을감상하기로 결정. 짐바란에 도착하니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에 끝없이 펼쳐진 음식점들. 어디가 맛있을지는 내가 알길이 없으니 음식을 맛있게 굽고 있는 한 곳과 해변에 가깝게 테이블이 셋팅된 가게로 결정. 제일 앞자리에 일단 앉음. 처음에는 햇살때문에 조금..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시애틀의 볼거리 스페이스니들, 시애틀 공립도서관, 파이크플레이스, 워싱턴 대학교, 세이프코필드 등 볼거리 많은 시애틀.주차하기가 불편해서 많이도 걸어다녔던 도시 중에 하나. 미서부 자동차 여행 중 엘에이만큼이나 거대한 도시로 기억되는 시애틀. 영화제목처럼 내 기억에도 낮보다는 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해가 저물고 아내와 아이와 걸었던 바닷가. 짜지 않던 바닷내음과 짙은 남색의 하늘 풍경. 그리고 어두운 도시를 은은하게 밝히던 노란빛의 가로등까지. 영화속 맥라이언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그대로이듯 언젠가 다시보게 될 변치 않는 시애틀을 희망하며 지난날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올려본다.
멋드러진 빌딩들을 구경하느라 마이클조던을 깜빡 잊었었던 시카고의 가을주말에 아쿠아플라넷 구경을 하고 나오는 길.높디 높은 63빌딩을 보면서 문득 몇년 전에 여행했던 미동부의 시카고가 생각이 나는 바람에부랴부랴 잠들었던 외장하드를 꺼내들고 곱게 쌓인 먼지를 호호~ 마치 어제 갔었던 것처럼 생생한 기억들이 소르르. 미국 여행하면서 가장 독특했던 대도시. 마이클조던의 "시카고 불스"로 유명한데 막상 시카고에 도착해서 빌딩숲 사이로 정신없이 걷다보니 깜빡 잊음. 수많은 시카고 사진 중에 오늘 맘에 드는 사진을 몇장 골라서 시카고를 추억했던 오늘을 기록해 보려 한다. 아내가 사랑했던 시카고의 Lincoln Park 아내는 시카고의 어마무시한 빌딩숲이 한 눈에 보이는 한적한 이 곳 을 더 좋아했던 것 같다.지금도 ..
무더운 여름 싱가폴에서는 유니버셜스튜디오 보다는 수영장에서 놀자 싱가폴에서 가볼만 한 곳 일단 번잡하게 글을 늘어놓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을 위한 링크로 글을 시작해본다 Things to Do in Singaporehttps://www.google.co.kr/destination/map/topsights?q=singapore+things+to+do&newwindow=1&client=safari&rls=en&site=search&output=search&dest_mid=/m/06t2t&sa=X&ved=0ahUKEwi_053wxL3VAhVIO7wKHT0BBrgQ6tEBCCwoBTAA Gardens by the Bay를 시작으로 Sentosa(센토사), Night Safari(나이트사파리), Singap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