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싱가폴에서는 유니버셜스튜디오 보다는 수영장에서 놀자
싱가폴에서 가볼만 한 곳 |
버스를 기다리며 딸아이와 함께 바닥에 졸졸 흐르는 물을 밟아가며 놀이 후 한 컷. (아이코 조그맣다 우리딸)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놀이 |
짜잔~~~~
유니버셜스튜디오에 도착!!
지금 나이(7살)에 갔으면 냅다 뛰어서 여기저기 들어가 보겠지만
이때당시 쵝오 귀여운 5살 꼬마아가씨.
기구들, 동물들, 공룡모형 등등 전부 관심이 없습니다 아버님.
이 날 딸아이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비눗방울!!!!!!!!!!" "달리기"
그래. 유니버셜이 뭐가 그리 중요하겠노.
아빠랑 비눗방울 놀이하고 놀자아~~~~
자동으로 비눗방울이 나오는 장난감이 그리도 신기했나보다.
꼬옥 잡고 놓지 않고 여기저기 뛰느라 정신없다.
"딸! 안더워?!!" "아빠 더운데?!" :)
분수도 있고
비눗방울도 있으니
이건 뭐 금상첨화.
다른 곳에 갈 이유가 없다고나 할까?!
한참이나 놀고, 뛰고 웃다가
그만 꽈당!
뽀오얀 무릎에 영광의 붉은 피궁물 상처를 남기고는 비눗방울 놀이 끝.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점심먹기 |
너무 덥고, 상처도 치료할 겸
유니버셜스튜디오 내부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잠시 땀도 식히고 배도 채우고!
싱가폴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식당 내부도 더웠음.
그래서 말도 안되는 장난감 선풍기를 급하게 가동.
음식은 다행히 깔끔하고, 흔히 놀이공원에서 나오는 수준.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탔던 놀이기구 |
딸아이랑 탔던 놀이기구는 딱 두개.
스튜디오를 돌던 기차하나랑 슈렉이 나오던 3D 영화관.
(3D 영화관은 딸아이가 무서웠다고 난리)
딸아이가 발견한 그네.
그래 맞어 그네가 최고지.
안전하고, 시원하고, 신나고, 아빠랑 같이 할 수 있고,
세상이 원하는대로 왔다갔다 변하고, 앉을 수도 있고, 일어 설수도 있고
심지어 무섭지도 않자나!!
그래서 결정했지.
실컷 그네타다가.
호텔로 들어가기로.
낮잠을 푸욱 재우고 우리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수영장 물놀이 하기로 했다.
그래서 집, 아니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유니버셜스튜디오의 트레이드마크 앞에서 찰칵!
쥬라기파크 앞에서도 찰칵!
LA 에 있던 유니버셜스튜디오에 있던 쥬라기파크(사방팔방 3D 가 영사되는 엄청난 컨셉의 놀이기구 였음)랑
같은 컨셉이라면 혼자라도 갔어야..... ^^;
오~~~~ 파라오, 이집트 뭐 그런건가 보다.
역시 재미있을 듯...........................
그렇지만 우리는 슈렉만 보고 집으로 호텔로 가기로 약속약속~
해외여행도 국내여행도 숙소가 최고 |
싱가폴 여행은 맛만 보고 많은 시간을 호텔 수영장에서 보냈다.
딸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건강에도 도움되고,
더위도 피하고,
천국이 따로 없자나. 안그래? 줄도 안서고!!!
물론! 낮잠만한 것은 없지.
낮잠을 한숨 푸~~~~~욱 자고 수영장을 가면 말이야 그날 잠은 다 잔거야.
해질 때까지 수영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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