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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호주

문득 그리워지는 호주 퍼스에서의 평범한 주말아침

매일하늘

호주 퍼스에서의 평온한 주말아침

가끔은 호주 퍼스에서의 주말 아침이 생각나곤 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이 아니었기에 조금은 외로웠던 일상들.


더욱이 한적한 퍼스의 주말이라니..

그래서 난 늘 스카보로비치로 나갔었고 

해변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걸어서 몇십분을 걸었었다.


일단 주말 아침은 

숙소 인근에 위치한 식당에서 서양식 아침으로 시작.



그리고 주중 내내 북적였던 시내를 걷는 여유를 부리곤 했다.

기차타러 가는 길에 벨타워 근처도 가고.



어찌보면 퍼스 시내의 마천루들은 우리나라 여의도보다 규모면에서는 작게 느껴지는데,

골목 골목마다 위치해 있는 상점과 식당들이 아주 볼만하다.

소인국에 온 느낌이랄까. 


하여간 내가 느꼈던 느낌은 그렇다. 아주 작은 미니 도시에 온 느낌..

퍼스 시내는 걸어서 전부 관광가능하니까 말이지.

 


그러고보니 벨타워에는 올라가보지를 못하고 귀국을 했네.

하루종일 해변에서 수영하고, 서핑배우고 벌러덩 누워있고

왔다갔다 교통만 두어시간씩 썼으니 못 가본것도 조금은 이해가 된다. 


그런데 그래도 뭔가 아쉬움.

그래서 다음에 기회가된다면 일단 벨타워 꼭대기부터 가볼꺼다.


기회가 온다면 말이지.



그리고 도시 여행의 기본은 시티투어 버스타기부터 시작인데 이것도 안했네.


아. 맞다.

나 놀러간거 아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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