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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여의도 차이나플레인 여의도점] 에서. 인원이 꽤 되는지라이 곳의 단골인 친구가 고맙게도 룸을 예약. 코스요리는 어떤 음식들로 꾸려져 있는지 찰칵. 또 찰칵! 아이들이 좋아했던 과자.물론 나야말로 어릴때 없어서 못 먹었던 그 알새우 과자. 그거다. 아이들도 있고 해서 코스요리 보다는 단품으로 여러개 시켜서 나누어 먹기로 했다. 그래서 깐풍기도 시키고 내가 시킨 가지두부. 정말 취향이 많이 변하긴 했음..하여간 이거도 정말 굿초이스. 이건 친구가 시킨 "전가복"전복, 새우, 관자, 자연송이가 들어간 요리인데 이것도 술안주로 정말 굿.전복을 이렇게 야들야들하게 삶는 방법이 따로 있는 건가..싶을 정도로딸아이가 아주 잘 먹음. 이날 요리의 꽃은 수제 군만두가 마무리.만두맛이 최고가 ..
퇴근하는길잘 달리고 있는데 옆에서 쿵!작은차가 내 차를 신나게 들이 받았다.... 운전대가 흔들릴 정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보니 어린 여성과 남성분이 내리고운전자였던 여성분은 안절부절이다. 10년이 갓 넘은 내차.로건이 손톱으로 긁은 것처럼 시원하게 문짝과 후면부분이 스크레치가 멋지게......그리고 어린아이가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처럼 마티즈로 보이는 상대방의 차도 예술이다. 궁금해서 초보 운전인지 살짝 물어보고 그냥 서로 다치지 않아 다행이니 헤어지자고 했다.감사하단다. 모르겠다 무엇이 감사한 일인지.사고가 나면 본디 내려서 연락처(전화번호 외, 민증이나 운전면허증)를 받고현장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고 말 섞지 말고 보험회사를 불러서 깔끔하게 사고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으나그러지 않았다.. ..
여의도에 IFC몰이 처음 생길 때만해도 [제일제면소] 의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너무 긴 대기줄을 자랑했는데,요새 가보면 힘을 많이 잃은 듯. 그래도 꼬박꼬박 나오는 CJONE 쿠폰에맛도 좋고 서비스도 괜찮아서 자주 찾게 된다 오늘의 메인은 [샤브샤브] 금새 팔팔 끓어버리는 이 팟이 너무 좋아서매번 이런거사야지 이런거사야지 하면서집에 가면 뭘 먹었는지도 가물가물..ㅎ 우리 딸아이가 좋아하는 칼국수.쫄깃쫄깃하이 맛이 좋다. 더도말고 덜도말고나는물 끓을 때 재료 전부 투하. 그리고 진득하게 기다리면 물방울이 몽글몽글 올라오면서고기가 익고채소가 말랑말랑해지고먹어야만하는 향기가 코를 스친다. 그때 잡수시면 됨. 예전 같았으면고기추가에야채추가에맥주추가에....등등. 오늘은 얌전히샤브샤브 2인분에 아사히 맥주 한잔만 ..
63빌딩만큼 한강뷰 좋은 레스토랑 쿠치나후에서의 친구모임 오랜만에 친구녀석들의 가족모임.아침부터 함박눈이 내려서 가득 눈덩이를 싣고 여의도로 출발. 국회의사당 내부에 위치해 있는 쿠치나후의 주차는가볍게 국회의사당 노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겠다.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가니.아싸. 우리가족이 1등.예약한 방으로 고고고. 딸아이 녀석은앉자마자 여행가방에 바리바리 싸들고온종이와 두뭉탱이의 색연필들을 꺼내기 바쁘다. 한강이 보이는 뷰.이정도 뷰에 이정도 음식가격은 적당하다 못해 주변 상권의 음식가격에 비해서 싼 편임. 콜키지 비용이 2만원인가 그러하니 참고하지 마시고 전화해서 정확히 문의바람.우리는 친구녀석이 집에 있던 찰진 와인 3병을 가져와서 고걸로 후릅. 와인은 또 내가 까막눈이라 이정도 가격대임을 참고하시라고..
일년에 한번 있는 세계서울불꽃 축제 관람기올해도 여지없이 2017 세계서울불꽃축제가 열리는 모양이다.그것도 9월 30일 오늘!!!!추석을 맞이하는 올바른 자세라고나 할까. :) 하여간 다행히도 필자는 집에서 불꽃이 얼추(?) 보이는 관계로 매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만,가족과 함께 직접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축제를 관람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 검색을 해보니 이미 명당자리라고 딱 지정해 놓은 곳이 있는 듯하다. [맵피] 라는 네비에서는 N서울타워전망대(이건 두말하면 잔소리), 남산 포토아일랜드, 달마공원, 반포한강시민공원, 사육신공원, 상도근린공원, 서래섬, 선유도공원, 양화한강공원, 용산도서관, 잠두봉 선착장, 한강이촌지구 등을 꼽았다. 불꽃축제 관람 명당 선택요소 내가 추천하는 명당 선택요소는 별거없으..
캐비리안베이보다 더 신난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의 물놀이선풍기를 틀어도 덥고,그렇다고 에어콘을 하루종일 틀어 놓기도 어렵고 해서한강공원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자주가는 망원한강공원을 갈까하다가 다소 멀기도 해서인근에 위치한 여의도 한강공원에 한번 가보기로 했는데,아이구 물빛광장이 있었지. 딸아이는 멀리 보이는 물빛광장의 바글바글 사람들만 봐도 온몸에 힘이 솟는가보다 의외로 강바람이 시원한데다가발을 감싸는 시원한 물빛광장의 물이 온몸을 시원하게 해준다. 방학을 맞이하여 몇주를 기다려온 일본뇌염 주사를 오전에 맞춰놨더니의사선생님 말씀은 금새 잊은채 물속에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 그래도 선생님 말씀은 기억나는지,가끔씩 주사맞은 팔을 치켜올리며 '아빠 이렇게 하면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