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호텔이나
놀이공원에서 식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메뉴보다는 음식을 먹는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호텔 조식 뷔페는 더더욱 시간을 잘 잡아야 된다.
개봉박두하는 시간에 들어가야 여유롭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
이건 마치 William McRaven씨가 아침일찍 일어나서 이불정리부터 시작하라는 말과 비슷.
일찍 준비해서 남들보다 여유로운 식사를 하면할수록 여유로운 여행의 하루가 만들어진다.
하여간 개장하자마자
제주 신라호텔 더 파크뷰 조식 뷔페에는 어떤 음식들이 나오는지 살펴봤다.
호텔 뷔페를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뭐 다른 뷔페와 크게 다른점은 없다.
다만 음식 섹션간에 넑직넑직하게 떨어져 있어서
대기줄로 북적이는 점을 많이 줄이려한 것 같고
식사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쓸데없는 소리 접고 일단 사진 투척.
이날 아침은 내가 좋아하는 야채 샐러드로 시작&마무리.
아내는 제주 신라호텔의 연어를 무척 좋아했는데,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무한리필 집에 자주 나오는 기름기 그득한 연어가 아니라
붉은 연어살이 꽉찬 연어라 맛이 아주 좋은건 인정.
딸아이는 가볍에
밥 두숫가락에 이것저것 잡식으로 먹임.
가지볶음은 맛이 꽤 괜찮아서 나중에 딸아이한테 한번 만들어줘볼 생각.
이제는 나이가 들었는지
심지어 뷔페가서도 음식 조절이 되니
젊을때 여행하고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야 된다는 말에 온몸 바쳐 동감.
뭐 내 나이가 젊지 않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더 젊었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과는 정말 확연히 달랐다는 사실에
문득문득 놀랍다.
* 관련글 : https://thunderrachel.tistory.com/search/신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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