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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 인근 흑돼지가 맛있는 가게 돈이랑 본문

국내/제주도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 인근 흑돼지가 맛있는 가게 돈이랑

매일하늘

제주도 중문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3일 머무르는 동안

딱 한번 외식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돈이랑]


이라는 삼겹살집.

세상 좋아서 내가 사는 서울에서도 흑돼지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고기가 되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여행을 와서 먹는 그런 맛도 있는거잖아?!



가게에 픽업 서비스가 되려나 전화를 했더니, 

흔쾌히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신라호텔 정문까지 픽업을 하러 오셨다.


가게는 신라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신라호텔, 롯데호텔, 켄싱턴 호텔등이 위치한 단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니 바로 도착.




오후 4시경 도착했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다.

으흐흐.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흑돼지 잡고 삐약삐약.


기본 명품흑돼지 2인분 시키고, 

보말된장찌개 하나 

그리고 밥 두공기 주문.



아무래도 우리 가족이 저녁장사 개시를 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4시 30분경이 되자 한팀이 더 들어오긴 했는데 

그래도 넓은 홀이 채워지려면 5시 이후는 되어야 할 듯.



드디어 나왔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제주 흑돼지 삼겹살.

딸아이는 신기한지 자세히도 둘러보더니 

껍데기에 있는 털 얘기를 한참이나 한다.... ㅎ



상차림은 아래와 같이 별거 없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가 먹으면 되는 시스템.



보말된장찌개가 나왔다.

뜨끈한 찌개를 밥그릇에 덜어 넣고

보말이랑 두부, 호박들을 후르르 비벼서 먹으니 벌써 밥한공이 끝. :)



고기를 잘 잘라서 구워주시니 따로 구울 필요도 없고.


신라호텔의 더파크뷰 뷔페음식보다 

이집의 흑돼지 삼겹살이 더 생각나는 것을 보면




호텔 뷔페라는 것이 가짓수는 많지만,

제주 흑돼지만큼 강력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제주 관련 글 : https://thunderrachel.tistory.com/category/국내/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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