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일기장

미서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씨월드 미니어쳐샷 본문

해외/미국

미서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씨월드 미니어쳐샷

매일하늘

DSLR의 열기가 조금 사그러 들고

그 틈을 틈타서 소형카메라가 판매량을 늘리고 있던 시점에

그 작은 카메라에 이것저것 많은 기능들을 넣어 팔던 때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인 미니어쳐샷 기능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들.


[미서부 샌디에고 씨월드] 를 담은 미니어쳐샷 되겠다.



몇년이 지나고 나서 사진들을 꺼내보니, 

미니어쳐가 아닌 원본 사진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만, 

그대로 이렇게나마 여행갔던 곳의 풍경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고.


요즘에야 이런 샷은 

보정으로 한방에 구현이 가능하지만,

오래전 그때야 이런 기능이 카메라에 들어가 있으면 꽤나 신기하고 재미있었지.



거의 일년 내내 화창한 샌디에고.

돈만 많다면야 

조금은 심심한 곳이라지만

이런 곳에서 평생 사는 것이 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샤무쇼.

공연장이 사람들로 가득 메워졌다.

샤무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텐데, 

또 그 공연을 보고 있노라면 온갖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니

내 참 이기적임을 느끼면서도 계속 찾게 되는 공연.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 아쉽...



지금 딸아이가 가면 재미있게 놀았을

어린이 전용 놀이장.

이런건 뭐 에버랜드가 더 잘되어 있으니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오랜만에 에버랜드를 한번 놀러가봐야 쓰겄다.


2018/05/16 - [국내/에버랜드] - 에버랜드 사파이어 회원, 레귤러 플러스 회원은 이제 그만..

2017/12/22 - [국내/에버랜드] - 에버랜드에 가면 호암미술관도 한번 들러보자

 



샌디에고는 참 소개할 곳이 많은데,

기억이 스물스물 없어져 가기전에 전부 기록해 두어야 하는데...

이놈의 귀차니즘.....


예전에 사진을 담아놓고 보니

아장 아쉬운건 GPS 정보가 하나도 없다는 거.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D700에는 짝퉁 GPS를 달아놓았지...ㅎ






비행기 티켓 그까이거

바로 끊고 또 열심히 일해서 잔고 채워넣고 하면 그만인 것을

오랜기간 동안 가보고 싶어도 또 가보지 못하고 있으니 참...................



씨월드도 그리 크지는 않아서

점심 시간만 되면 가게들이 미어터지니까

점심 시간을 잘 피해서 

공연 시간을 잘 계산해서

미리 점심을 먹는 것도 팁이라면 가장 중요한 팁!



엘에이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보다도

훈훈한 봄바람이 늘 불던 씨월드가 오만배는 더 좋았으니,


시끌벅쩍 늘 친구들과 어깨동무하며 붙어다녔던 내가

이렇게 조용한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 하루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