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살면서 스카보로비치는 매주 들락날락 거렸어도
프리맨틀은 손에 꼽을 정도로 몇 번 들러보지 못한게 조금 아쉽기는 한데,
그중에서도 퍼스의 명물맥주인 리틀크리쳐스(Little Creatures)의 맥주공장에 또 가고 싶다는...
요새야
이마트에 가도 이 리틀크리쳐스를 원없이 사서 먹을 수 있으니
뭐 딱히 다시 퍼스에 가서 맥주공장을 꼭 들러보고 싶다는건 아니고... ^^;
그때의 느낌. 냄새. 풍경들 이런거 기회가 되면 다시 느껴보고 싶다는 거지.
일단 맥주공장 투어를 할 수 있는데,
딱히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관심이 아주아주 적었기 때문에
한바꾸 쓰윽 둘러봐주고
괜찮은 자리에 착석.
이날도 북적이는 가족, 친구 테이블들에서
나홀로 혼밥 신세가 되었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했던 리틀크리쳐스 맥주와 피자이니
세상 그릏게 좋을수가 없더라.
일찍가서 그런지 공장내부 테이블에는 개미만 서너마리 보일뿐 한산~
바닷바람 솔솔 불어오는
테라스 쪽에는 그래도 사람이 바글바글.
나도 한자리 차지하고 착석.
리틀크리쳐스 한잔이랑 피자한판.
퇴근하면서 홀짝였던 맥주를 한가한 주말 점심에 직접 맥주공장에서 시켜먹으니
그맛이 또... 쥑...이...
그런데 맥주공장을 둘러보니,
장비의 크기보다도 여러가지 계측기등이 보이는 것을 보니
맥주 만드는 일도 쉽지 않은 일인듯.
레시피도 코카콜라급으로 비밀일 것 같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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