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일기장

제주 테디베어뮤지엄 본문

국내/제주도

제주 테디베어뮤지엄

매일하늘

여행에도 다 때가 있는 법 : 제주 테디베어뮤지엄

아이가 부쩍부쩍 자라면서 공부에도 다 때가 있는 것처럼

여행에도 다 나이에 맞는 때가 있는 법인가 싶다.


작년까지만해도 테디베어뮤지엄에는 특히 관심을 보이지 않던 아이가

올해에는 아주, 그것도 너무너무 좋아했다는..........


뭐 작년이나 올해나 인형하나 업어 온거는 똑같지만서도 

인형에 대한 사랑과 뮤지엄을 즐기는 정도의 차이가 1년새....


<올해 새식구가 된 이 녀석의 이름은 "딸기구름" 이 되었다>



작년에 찍은 이 사진은 어서 사진찍자고 어르고 달래서 테디베어뮤지엄 입구의 곰녀석과 한컷 남긴 건데,




올해는 표정부터가 남다르다.

마치 아빠보다 곰돌이를 더 사랑하는 듯한 저 표정과 행동.  질투심이 나지만 뭐.......... 한번만 봐줄께.




아이의 취향을 딱 맞춰서 여행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여기저기 다녀보고 하루, 한달, 일년, 이년...

아이가 보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습의 변화를 보면서 공감해주고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는게, 그게 여행인 듯.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