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기국수 맛집을 찾아서. 돔베고기도 한점.
유명한 맛집을 찾아서 |
늘 하는 얘기지만 요즘 세상에 맛집 아닌 집이 어디 있으리요.
같이 동행했던 아저씨도 하시는 말씀이 'TV에 나온 맛집은 사람이 많아져서 예전만 못하다는 것'
더구나 줄서서 먹는 걸 끔찍히 싫어하는 필자에게는 더더욱.
올래국수가 유명하대서 가족들 의견을 반영해 갔다가 대기하는 사람 많은 것을 보고 기겁하고나서
국수거리에 가서 맛만 보는 걸로 결정.
그래서 들른 곳이 국수거리에 있는 '삼대 국수회관'이라는 국수집이었음.
고기국수 vs. 비빔국수 ? |
메뉴판을 보자마자 사람들이 고민하게 되는 것.
마치 짜장면과 짬뽕 중 무엇을 고를 것인가.
보아하니 진한 돼지육수에 국수를 말아 놓은 것이 고기국수라 하니 나는 "비빔국수" 를 택했다.
고기국수는 면발이 부들부들해서 우리 딸아이 너무 잘 먹는다.
물론 맛은 있지만 내가 닭육수로 진득히 끓여낸 파파표 닭칼국수에는 못 미치는 맛이다.
<비빔국수 사진>
반면 비빔국수는 그 맛이 마치 부들부들한 쫄면과 같아서 맛있다.
같이 동행했던 가족도 비빔국수에 한표를 더 주었음.
고기가 두어점 나와서 돔베고기를 따로 시킨 것은 N.G. 였던 것 같고 딸아이가 만두를 아주 잘먹어서 만두 시킨거는 아주 잘한 선택.
평소에 국에 소금간을 전혀 하지 않는 필자에게는 고기국수는 다소 많이 짠 음식에 속했음.
맥도날드 감자가 식으면 너무 짜서 먹지 못하듯이, 고기국수도 국물이 식으니 너무 짜서 필자는 별로....
결론 |
1. 맛집 찾지 말고 아무대서나 먹자.
2. 여지껏 먹은 제주 음식중에는 보말미역국이 난 제일 좋더라.
3. 집밥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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