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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맥클린의 크리스마스 풍경

매일하늘

늦은 아침.

쌀쌀한 날씨임에도 아침부터 동네가 시끌시끌하다.

쓰레빠를 끌고 밖으로 나갔더니

동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가 시작됐다.



동네의 멋진 클래식카부터 시작해서

동네를 수호하는 소방차까지 

이쁘다하는 차들은 전부 출동한 모양이다!



잠옷바람으로 나왔는데,

어찌나 흥겹던지 

추위를 잊은체 퍼레이드 행렬과 인사를 나누느라 행복하 시간들.



지나고 보니

이런 퍼레이드는 우리동네에서도 가능한데.

구청에서 예산 잘 편성해서 

연말에 보도블럭 뜯어 재끼지 말고 

주민들의 흐믓한 연말과 새해를 위해 퍼레이드를 기획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그나저나

크리스마스를 며칠 남기지도 않았는데

우리 딸아이는 여전히 이번에 받고 싶은 선물은 산타에게만 비밀로 얘기했다고 하면서

당췌 나에게 말해줄 생각을 않는다...


큰일이다...



남은 며칠동안 전력을 다해

딸아이의 비밀을 알아내야 한다.





인근의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도 전부 나와서

퍼레이드를 즐기고 있는 중.




나는 올해

에버랜드나 가서 퍼레이드를 봐야 쓰겄다.

너무 자주 봐서 식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퍼레이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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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4 - [일상/에버랜드] - 에버랜드 문라이트 퍼레이드








잠옷바람에 나온 내가 신기했는지

행사에 참가한 분들이

꼬박꼬박 함박미소와 손인사를 해주셨다.


고마워요 ^^*


































퍼레이드는 퍼레이드고,

2017년도도 몸 건강히 보냈다는 것에 감사하고

다가오는 2018년에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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