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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나랑 딸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해초샐러드를 양평 코스트코에서 사왔는데,아쉽게 딸아이가 약간의 매콤함을 느껴서 안 먹는걸로.... @.@ 의도치 않게 온전히 나의 입으로만 섭취하게 되시겠다! ㅎㅎㅎㅎㅎㅎㅎ 밥반찬으로 정말 식욕을 돋구는데는 이만한 반찬이 없는듯.
연한 순두부 먹고 싶을 때는 양평맛집 기와집순두부 양평에 맛집이 아닌 집이 어디 있을까. 일단 [기와집순두부] 집으로 출발 아내 말로는 예전에 한번 와봤다는데 난 영~ 기억이 없으니 이걸 어째?하여간 해가 질 무렵 기와집순두부에 도착해서 안으로. 주말 저녁, 특히나 토요일 저녁 경기권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는 거의 주차장이나 다름이 없는데,그런면에서 서울로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서 [일단 저녁이나 먹고 가자] 는 관광객이 많을 듯. 역시나 주차장은 만차... 는 아니고 우리차 1대 들어갈 자리 빼고 만차. 아싸! 기와집순두부 음식 가격표[17/9월 기준]파전이랑 두부김치, 그리고 순두부를 시켰는데순두부를 1순위로 파전을 2순위로 추천. (사실 파전 맛 없게 하는 집 세상천지에 없기는 함) 순두부는 야들..
가을을 만끽하려거든 주말에 양수리 물의정원도 한번 가보세요. 주말에 양평 양수리를 한번 가보라는 조언은 살짝 조심스럽다.아는 분은 아시다피시 주말에는 사람들도 인산인해.특히나 두물머리 인근은 정말 차량으로 움직기기조차 쉽지 않다. 그래도 가을이 되면 꼭 한번 가보는 곳이 있는데 바로 [양수리 물의 정원] 양수리생태공원 인근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생태공원의 푸르른 풀들과 한강을 바라보며 가을 내음을 만끽하며 걷다가철길다리를 건너 양수리 물의정원에 가보기로 했다 멀리보이는 차량들을 보며 걷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면서 말이지. 한 30분쯤 걸었을까.아이랑 가위바위보도 하고 업어주기도 하면서 그렇게 한가로이 걸으며 양수리 물의공원에 도착. 역시나 공원으로 가는 1차선 도로는 이미 주차장이 된지 오래...
양평의 한적한 곳에서 올레길을 걷고 싶다면 서후리숲 추천아침을 조기미역국으로 간단히 먹고,점심이 오기 전에 동네 인근의 숲에 가서 쉬기로 했다. 그래서 도착한 2명의 가족은 연회원이고 나랑 아내, 딸아이는 1.3만원. 지도를 받아보니 서후리숲이 꽤나 크다.양평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죄 두물머리만 나오는지 두물머리에 가면 사람 반 연꽃 반.다산 공원도 한산했었는데 사람들이 점점 많이 오는 추세. 그런데 여기 서후리 숲은 한적하니 참 좋다.특히나 숲에서 걷고 쉬는 우리 가족에게는 안성맞춤. 우리는 잦나무숲에까지만 갔다가 딸아이랑 졸졸졸 시냇물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사유지라고 하던데 이렇게 한적한 숲을 가꾸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었을까. 아이는 갑자기 손을 흔들어 대더니 손에 담긴 향기를 맡아보란다..
양평 가볼만한 곳 들꽃수목원 야간불빛축제처가가 양평에 있다보니 이런저런 양평 명물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양평의 들꽃수목원이 그 중 한 곳. 느즈막히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함께 들꽃수목원에 가서 소화를 좀 시키기로 했는데,생각보다 수목원이 커서 배가 꺼지도록 걸었음. 아마 여기도 불빛축제 기간이 따로 있을지도 모르겠는데,하여간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수목원 전체를 알록달록 불빛이 밤을 밝히고 있었음. 딸아이가 제일 신났지 뭐.이리뛰고 저리뛰고. 아무래도 달달한 사랑을 나누는연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이정도의 로맨틱이라면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것도 이상치 않음. 입장료가 다소 비싼 기억이 있는데,양평 두물머리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한번쯤은 들러볼만한 멋진 곳 나 어릴때는아버지 손잡고 남대문 시장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