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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 유니온스퀘어에서 본 아이폰 X

매일하늘

늦은 저녁 BART인지 PART인지 하여간

한번도 타본적이 없는 지하철을 타고 유니온 스퀘어의 애플매장에 갔었더랬다.


지하철 표를 끊는 것도 어리버리해서

젊은이(?)에게 물어서 겨우 끊어서 말이지.






아...

처음가본 정말 샌프란시스코 애플 유니온스퀘어는 너무나무너무나무 사랑스럽다.

특히나 나처럼 대책없이 애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폭 빠질 수 밖에 없는 

탁 트인 통유리와 인테리어..




점원에게 물어보니,

우리나라 가로수 길에 들어선 한국최초 매장이

여기 유니온 스퀘어 매장 디자인을 본 땄다는 게다.


애플스토어에 처음으로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이라면서...


뭐 나무벽에 제품들 걸려있는 인테리어는 나도 처음 본 것 같다.



애플매장에 들르면 뭔가 하나쯤

사고 룰루랄라 들고오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다행히 이날은 시컷 눈으로만 구경하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오랜만에 들른 샌프란시스코의 이국적임과

내가 사랑하는 유니온스퀘어 애플매장의 알흠다움에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렸던 그 몇시간이 다 훌훌 날아가는 듯.



애플 유니온스퀘어 매장 2층에서 바라본 메이시백화점과 유니온 스퀘어 전경.



이럴때 

짠~ 하고 스티브잡스가 나타나서 

이벤트로 덕담(?)도 나누고 선물도 나눠주고 하면 얼마나 좋아........



뭔가 아무것도 없이 돌아가기는 너무 아쉬워서

2층에 전시된 아이패드+애플펜슬 캐리가 가능한 가죽파우치를 알아보다가

음... 또 굉장한 가격에 살포시 놓아주고


마음을 굳게 먹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결정!!




찾아보니 마이도 샀네... 이제 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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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매장을 떠나는 아쉬운 발걸음.



숙소로 돌아가는길

덩그러니 놓인 유니온 스퀘어의 하트 조각상을 보면서 

문득  지난날 아내와 만들었던 추억이 생각났더랬다.


'저기서 우리 사진도 찍었었지... 손잡고 :) '


내가 느낀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 근방은

예전보다 좀더 깨끗해지고 따뜻해진 것 같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느끼는 다른 감정일 수도 있고

또 실제로 샌프란시스코의 유니온 스퀘어가 변했을 수도 있고.


다만, 

거리에서 대마를 피거나

흥건히 뽕을 많이 맞으신 분들이 많아진 듯..... ㅜㅜ



그래도 여전히 샌프란시스코는 샌프란시스코 특유의 내음을 간직하고 있기에,

딸아이랑 아내랑 다시한번 꼭 오고 싶은 도시가 아닌가 싶다..





<apple Union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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