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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 인근 맛집 Hops & Hominy 본문

해외/미국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 인근 맛집 Hops & Hominy

매일하늘

유니온 스퀘어를 걷다가 또 배가 꼬르르.

그래서 Yelp App을 열고 검색 시작.


별점 4개면 뭐 평균치는 이상인거라

망설이지말고 기다리기 전에 고고!


[Hops & Hominy]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국적인 분위기.

점원들도 참으로 친절하고 해서 왠지 성공스러운 저녁을 먹을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생전 처음먹어보는 맥주의 맛


약간의 화이트와인 맛이 나긴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시원한 에일의 맛은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특이하니 괜찮음



며칠째 고기류만 먹다보니, 

이제는 내 몸뚱이도 김치찌개의 영적 부름을 받는 지경에 이르러

결국은 Hops & Hominy에서는 샐러드와 맥주로 가볍게 저녁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저녁시간이었으나, 

또 다행히도 전혀 기다림없이 포근한 저녁식사를 하게되었고


너무나도 친절한 점원의 서비스에 팁을 두둑히 두고 나온 하루.



모르겠다.

내 평생 이 레스토랑을 다시 가볼 기회가 있을런지, 

혹은 내가 다시 방문하기도 전에 문을 닫을지 

사람일은 모르는 일이다만


멋진 저녁을 만들어낸 추억만큼은 

허접한 사진과 함께 영원히 함께 할 듯.


다음에는 우리 딸아이랑 사랑하는 아내랑 같이 와서 차분하고도 즐겁게 식사를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 :)



오래전 샌프란은 그저 항구의 도시.

금문교의 도시라고 생각해서 바닷가쪽에 많이 머물렀는데,

이렇게 새로운 기회가 생겨서 유니온 스퀘어 인근에 오래 머무르다보니 


이또한 새로운 느낌의 샌프란시스코가 아니던가.




오래전 아내에게


[샌프란은 별로 흥미가 없어] 라고 말했던 기억이 떠오르며,

다시한번 샌프란시스코가 그리워지는 밤이다..



<Hops & Hom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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