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이대 인근에서 연인과 피자 한판을 잡숩고자 한다면
단연코 추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뽀모도로시카고피자]
상권이 예전만 못해서 10여년 전처럼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서 안타깝지만,
어떻게 보면 또 사람에 치이지 않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단품 피자의 값.
딸아이의 베스트 피자인 고르곤졸라 피자 1만원을 바탕으로
시카고피자와 파스타까지.
사람이 없는 시간에 잘 맞춰서 도착을 했는데,
테이블 위에는 예약석 표시가 많이 되어 있음.
시간대를 잘 맞춰와서 한산한 매장.
베이컨시카고 피자세트와 포테이토시카고 피자세트.
그리고 두종류의 파스타를 시켰는데,
먼저 베이컨 시카고 피자 뾰로롱~
후릅.
포테이토 피자 등장.
6inch를 시켰는데, 우리가족처럼 2판을 먹을 것이면
10인치보다는 6이나 8일치짜리 두개를 시키면 충분.
어후.
치즈가 무슨 호떡에서 꿀 떨어지듯이 피자 안에 그득하다.
10년전 들렀던 미국 시카고 오리지널 피자에 전혀 손색이 없는 국산시카고(?) 피자.
같이 주문했던 해물파스타.
딸아이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한 불운의 먹물해물파스타.
어후 근데 난 최근 먹은 파스타중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 아닌가 싶음.
실제 오징어 먹물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꼬소하니~ 너무 입맛에 잘 맞았음.
요새야 친구들 만나면 늘 지난 추억얘기와 돈, 자식 얘기 뿐인데,
예전에 나는 이런 곳에서 피자를 먹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기억 나지도 않는 추억의 시간들이 문득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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