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 한그릇 거하게 먹고볼 생각으로
문득 15년도 더된 오래전 신촌 형제갈비에서 먹은 갈비가 생각나서
바로 신촌 형제갈비로 고고고!
어우야.
건물은 그대로인데 내부는 아주 확 바뀌었네.
2층은 안 올라가봐서 모르겠다만 1층은 거의 천지개벽 수준.
하여간 앉았더니 일단 선불.
와우~ 드디어 나온 갈비탕 한사발.
캬~~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고 김치와 같이 먹으니 이게 정말 행복이로구나 노랫소리가 절로 나옴.
다만 고기양은 많아 뵈는데,
뜯어 먹기에는 조금 불편한.........
뭐 그런거 있잖아 푸짐하게 먹지도 못하고,
맛은 있어서리 더 먹고 싶은데 정작 다먹고 빈그릇. 뭐 그런 느낌.
너무 화이트하게 블링블링 바뀌어서
예전에 친구들과 왁자지껄 자리깔고 앉아서 먹던 그런 기억이
내 기억이 맞는지 헷갈릴 정도.
그래도 갈비탕 국물은 맛있으니
기억이 희미해질때쯤 다시한번 방문할 의사는 분명 있음.
'국내 >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원들이 너무 바뻐서 미안했던 고깃집 홍대 하남돼지집 (0) | 2018.10.16 |
---|---|
부대찌개가 거기서 거기 아녀?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오뎅식당 (2) | 2018.10.15 |
비비고를 비벼봤다 인천공항에서 (0) | 2018.09.29 |
가는날이 장날 일산 벨라시타 잔디 출입금지 (0) | 2018.09.21 |
성북동 메밀전 들깨메밀수제비 (0) | 2018.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