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주를 하면서 세금 없는 주에서 구입한 맥북프로
구입한 다음날 신규모델이 나와서
수시간을 다시 거꾸로 달려서 받아온 녀석이라 특별한 놈
지난해부터 꼴딱꼴딱 하더니 드디어 부팅불가
사설 업체에 맞겼더니
최고 CTO 사양을 어중간한 사양으로 바꿔놓고 돈 90만원을 내놓으란다
그렇게 돈이 좋노.... 양심도 팔고..세상 참...
뭐 하여간 그래서 애플 공식 수리를 맡겼더니
이녀석 원래 태생이 비디오카드가 안 좋단다
무료 보드교체..... 와우 좋아해도되나
그래서 잘 고치고 잘 써왔는데 일년도 안되서
그것도 우리나라 월드컵 예선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 중간에!!!!
작년에 한번 했던 경험덕에
편히(?) 잠들고난뒤
퇴근길에 잠수함도 만든다는 전자상가를 찾아
아주 친절하고 괜찮은 분에게
내 맥북프로 15인치 2011 late 모델의 수리를 맡겼다
잘 살려도 3개월은 지켜봐야한다니.
내 젊음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이 녀석을
차갑디 차가운 요즘 것들과는 정말 바꾸고 싶지 않다
상판을 덮으면
그라데이션으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는
너의 그 작은 LED 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말이지.
제발
나랑 더 있자 오래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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