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일기장

이대 간편한 식사 or 간식거리 마더린러 베이글 본문

국내/서울.경기

이대 간편한 식사 or 간식거리 마더린러 베이글

매일하늘

이대에 위치한 베이글 맛집 [마더린러 베이글]

상호가 왠지 사연이 있을 것 같아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더라.


장모님이 만드신 베이글.

뉴욕에서 13년 동안 운영하신 유태인 정통 베이글 가게로 유명한 베이글타임의 2호점.

....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마가린, 쇼트닝 등 합성첨가물이 일체 들어가지 않아서

더부륵함 없이 소화가 잘된다고 한다.

..........


등등.

내용을 보니 사위가 장모님께 좋은 노하우를 배워서 

이대에 가게를 차리신 듯.



아내가 오랜만에 너무 먹고 싶어서 샀다면서

연어가 들어간 베이글 한개랑

치킨이 들어간 베이글 한개를 사왔다.


평가는 나의 몫이라면서 

또 사와도 되겠냐고 묻는데, 멈춤없이 그러라고 했다.



베이글이라는게 워낙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해서 

일년에 한두번 먹을까싶은데,




마더린러 베이글도 베이글 특유의 질김은 다른 베이글과 다를바가 없다만,

오랜만에 먹는 연어와 크림의 조화라서 그런지 먹을만 했음.



요거는 치킨베이글.

크림이 부드럽고 

먹고나서 조미료를 한웅큼 씹어먹은듯한 텁텁함이 없길래,

반쪽만 먹으려다가 나머지 한쪽 다 입으로 쏙.



오늘은 집에서 베이글을 먹었다만,

기회가 되면 마더린러 매장에 들러서 

커피한잔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그러면 좀더 주관적인 평가가 더 가능할 듯 ㅎ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