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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나들이 여의도 한강공원 푸드트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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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나들이 여의도 한강공원 푸드트럭

매일하늘

집에서 가까운 서강대교 남단 여의도 공원에 자리를 깔고 놀기를 몇주.

오늘은 이 녀석이 물빛광장으로 가서 놀잔다.


음..

오래전 기억인데 어떻게 기억을 해내서는 얼렁 가잔다.

어쩌겠어 어여가야지.  


가는길에 푸드트럭이 장사대기중이다. 시간은 오후 다섯시부터.

딱 금요일, 토요일에만 한단다.



어디서 먹을까 장사 시작전에 푸드트럭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괜시히 무슨 심술이냐 하겠냐만, 

나는 나름대로 장사를 준비하는 주인분들의 모습 조사에 들어간다.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가게들은 아웃.

장갑을 끼지 않고 손으로 재료들을 조물딱 거리는 가게는 아웃.

그리고 기본적으로 카운터 담당 없이 바로 조리사가 돈을 받는 가게도 아웃이다.



이미 딸아이는 물속으로 풍덩~



하늘을 보아하니 비가 내릴 것도 같고.

아니나 다를까 

느낌대로 비는 그렇게 내렸다.



아이에게 먹을 것을 사다주고 다시 천천히 푸드트럭을 둘러 보는 시간.

테슬라 자동차처럼 문짝이 훤히 열려 개방성이 강한 푸드트럭이 일단 인기가 많다.



그리고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샌드위치, 꼬치 같은 식사거리로는 조금 애매한 메뉴는 다소 사람이 적고.


여의도 물빛공원 인근에 위치한 푸드트럭이 또 인기가 많더라.

아무래도 가까운 곳이 인기가....



보통 상권을 살펴보면 입구보다는 유동인구가 왔다갔다 하다가 골목의 가운데에 가장 많이 

집중된다는데 요기는 조금 틀린 듯.



이 집 새우가 가장 인기가 많은 느낌.

파란색과 붉은색의 조화.











결국에는 손에 장갑을 끼고 깨끗하게 재료를 다루는 곳에서 사먹기는 했으나, 

이곳의 장사는 일단 줄이 긴 것이 갑인듯 하다....ㅎㅎㅎㅎ




아 근데, 

작은 푸드트럭에서 장갑도 안끼고 재료 조물닥 거리는 모습은 정말 안습이더라....

그것도 핸드폰 만지작거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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