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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 유니온 스퀘어 근처 맛집 The Grove Yerba Buena 본문

해외/미국

미서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 유니온 스퀘어 근처 맛집 The Grove Yerba Buena

매일하늘

아무래도 오랜만에 들른 미국땅이었기 때문에

순전히 Wifi 를 이용한 Yelp.com에 의존해서 밥 먹기.


그래서 맛집(?)을 키워드로 찾은 

유니콘 스퀘어, 아니 사실 모스콘센터에서 가까운 가벼운 식당 소개


[ The Grove Yerba Buena ]



뭐 결론부터 말하면

음식 맛도 괜찮고

직원들 친절하고

카페 분위기 아주 괜찮고 정도. :)


맛이야 뭐 이제 글로벌한 세상이라

강남역이나 이태원만 가도 

Yelp.com에서 선정한 미국 별 네다섯개 가게 음식과 맞먹을만한 음식 찾는건 식은죽 먹기니

맛이 대단하다 뭐 이런표현은 못 쓰겠다.



아침 겸 점심을 잡수러 갔더니만,

판떼기 주더니 기다릴때 미리 보면 캄사하시겠다는 말을 전한다.


앞에 주문대기하는 사람이 4명 밖에 없었는데도,

뭐 일단 고르고 있으라니 잔말말고 골라주시는거다.




그래서 나는 가볍게 샐러드로 돈을 날리기로 하고

친구는 빵으로 배를 채우겠단다.







The Grove Yerba Buena 인테리어 맘에 쏙 든다.

바닥과 천장을 이어 뻗어나가는 나무도 멋지고 

내벽을 둘러싼 갈색의 나무마감도 마음에 쏙.






일단 주문 대기.

메뉴가 너무 많아서 뭐를 먹어야 될지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로 고민을 날려버림.





친구녀석은 살이 50키로는 찔것 같은 이 엄청난 케익이 먹고 싶단다.


얘끼!



그러면 케익이 아닌 파이를 먹고 싶단다.


얘끼!



결국 난 향좋은 치즈가 들어간 샐러드를 먹었고

(안에 들어있는 견과류의 맛이 너무 좋았음)



친구는 샌드위치인지 파니니인지 모를 빵을 먹었다.



우리가 다 먹을때쯤 되니

이제 드디어 점심 줄이 시작되나보다.


가게 정문 밖까지 사람들의 줄이 장난 아니다....


여기가 맛집인가 멋집인가.

내가 볼 때는 멋집인듯.. 



< The Grove Yerba Bu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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