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가볼만한 곳 : 동물공연과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안성팜랜드
여지없이 새벽 5시 기상. ㅡ,.ㅡ
스타필드고양~ 에서 이벤트로 받은 유아신발을 후배에게 택배로 보낼겸 얼렁뚱땅 포장을 하고 편의점 택배를 보내니 해가 뜰랑말랑.
근처 맛집이라 자부할 수 있는 빵집에서 뽀송뽀송하게 방금나온 식빵을 구입하니 겨우 8시.
딸아이랑 아내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며
오랜만에 아침 컴퓨터 폭풍검색.
우연히 보게된 블로그에서 발견한 안성팜랜드!
음. 내용을 보아하니 직접 가보기 전까지는 그 크기와 재미를 알기가 쉽지 않아서
딸아이 일어나면 바로 물어보고 달리기로 결정.
내 예상을 크게 벗어남이 없이
양 먹이주러 가자니까 딸아이가 단방에 오케이 싸인을 날려준다!
그래서 1시간 10분만에 도착한 안성팜랜드!
주차장에서 보이는 팜랜드의 전경이 이국적이다.
스위스, 덴마크 등은 가보지 못했으나 대략 그런느낌?!
식사때를 맞추지 못해서 이용해보지 못한 정육식당.
안성팜랜드에서 우리가 본 공연은
<가축놀이한마당> 이랑 <돼랑이가 달려요>
팜랜드 도착해서 뚜벅뚜벅 걷다보니 바로 11:30 분에 시작하는 <가축놀이한마당>을 봤고,
아이랑 동물(양, 염소, 말, 토끼 등) 먹이를 주다보니 <돼랑이가 달려요> 공연시작. :)
안성팜랜드 요금표.
놀이기구를 안탈거라 해서 팜입장으로 끊어서 들어갔건만, 놀이기구 무지하게 탔다는................
테마별로 잘 꾸며놓아서 입장할때 받은 지도를 보면 대략 감이 온다.
1. 각종 동물들이 있어 동물과 함께하는 공연 및 체험이 가능한 "체험목장"
2. 피자만들기나 독서, 팡팡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중앙광장"
용인 에버랜드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굿.
우리는 체험목장 코스를 마치고, 마차타고 동네한바퀴 돌고 마지막으로 식사 후
놀이기구 코스에 진입!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던 "체험목장" 에서의 가축놀이한마당 공연 전.
오늘 하루 제일 신나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양 먹이 주기"
어찌나 신나하던지 목초를 들고 팔짝팔짝.
처음에는 겁나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더니 시간이 꽤 지나니 먹이를 주면서 양머리를 쓰다듬는 신공을!
딸아이가 사랑했던 토끼.
이때부터 딸아이의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
더위 먹기 직전....
겨우 달래서
먹이주기 체험을 마치고,
돼랑이 달리기 시합을 보러 다시 공연장으로 모임.
중앙광장 근처에는 아래처럼 책을 읽을 수 있는 건물도 있어서
무더위를 피해서 책 읽기 너무 좋음.
슬슬 차에 태워서 재우면서 집에 들어가려 했으나
"대실패!"
<방방>을 타기 시작.
가끔 유치원 친구들과 방방을 타러 가곤 했는데,
실제로 아이가 방방에서 노는 모습을 보는 것을 처음이라 신기했다.
성큼성큼 뛰는 모습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더 아이가 자란 것 같았다.
안성은 출장으로 근처에 들렸던 것 같은데,
이렇게 안성 가볼만한 곳을 키워드로 검색을 통해 놀러 오기는 처음인데,
정말 어린이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느낌이랄까..
집에서 가까우면 정말 자주올 듯.
놀이기구는 절대 안탄다더니 갑자기 즐겁게 타기 시작한 수상놀이기구.
(태어나서 혼자 물 위에서 타는 기구는 처음)
그리고 중앙광장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데,
아 뭐야... 제주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축소해 놓은 듯한 전시관이 있네?!!
아내의 한마디 "여기는 진짜 없는게 없다. 그렇지?"
아무래도 선선한 가을날 또 가게 될 것만 같다.
바쁘게 안 돌아다녀도 동물이랑도 놀고, 놀이기구도 놀고, 책도 보고 밥도 먹고. 너무 좋자나?!!
결론 |
1. 붐비지 않아서 좋음
2. 동물들 먹이주기 체험 별 5개
3. 공연 별 3개
4. 각종체험 별 5개
5. 한순간에 지갑이 가벼워지고 싶은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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