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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릅

한국의 인앤아웃 부천 크라이치즈버거

매일하늘

한국에서 인앤아웃버거를 먹고 싶다면 부천의 크라이치즈버거로 가자


미동부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오래 살았던 친구녀석과 미국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이 친구가 좋아하는 버거 이야기가 나왔다.


파이브가이즈, 쉑쉑버거 이야기 하다가 부천에 미서부 인앤아웃버거와 맛이 비슷한 버거가 있다고 해서 같이 가봤다.


이름은 "크라이치즈버거 (CRYCHEESE BURGER)"

치즈가 알맞게 구워져서 눈물 모양처럼 흘러내리는 모습. 이름 참 잘 지었다. :)




부천대학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부천대학교에 주차를 했는데, 알고보니 크라이스버거에서 1시간 주차 지원을 해주는 주차장이 따로 있었음

(매장문의)




단순한 버거 치고는 가격이 쎄다고 했더니,

친구 녀석이 요즘 미국도 버거 가격이 꽤나 올라서 여기 가격이 그리 비싼거는 아니라고 한다.


일단 크라이더블치즈 버거세트와 크라이치즈버거 세트 주문.

늘 버거를 두개씩 먹는 친구는 크라이치즈버거 한개 추가!




열심히 버거를 생산중인 직원분들.

철저하게 분업화 되어 있는 미서부 인앤아웃의 큰 매장과는 달리 내부가 작아서 그런지 생산효율(?)은 많이 떨어지는 듯.





그래도 주문한 음식이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

비쥬얼은 거의 인앤아웃과 다를바가 없음. 

 

인앤아웃 패티의 맛은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빵 안쪽을 바삭하게 구운 것은 똑같음.

생감자튀김보다 1,500원 비싼 치즈감자튀김의 핵심은 카라멜라이즈드된 양파라 할 수 있는데 

주문이 밀려서 그런지 약간 덜 카라멜라이즈드.


웬지 할라피뇨도 줄 것 같은데, 일단 할라피뇨 없이 섭취 완료.




오래 전 그토록 많이 먹었던 인앤아웃의 맛을 다시 보게 되서 좋았지만,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느끼해서 두개는 먹을 수 없을 듯.


작년까지만해도 구글로 레시피 검색해서 인앤아웃을 만들어 먹고는 했는데.

잘 익은 치즈와 토마토 밑에 깔린 케첩+마요네즈+렐리쉬 조합만 있으면 대략 인앤아웃 맛은 나는 것 같다.


크라이치즈 버거의 특징은 

대기번호가 나오는 순간 우렁찬 소울음 소리가 난다는 것....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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