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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싱가폴

싱가폴 맥스웰푸드센터에서 현지식 드세요

매일하늘

대기줄이 길다면 맛집

터벅터벅 싱가폴 차이나타운을 걷다보니 나타난

[Maxwell Food Centre] 

맥스웰푸드센터.

호기심도 발동하고, 온종일 걸어서 배도 출출한김에 발걸음을 센터로 돌려봤다.
맥스웰푸드센터 표지판을 보니 신선한 음식들이 즐비할 것으로 살짝 예상.
 


옴마야.

일명 푸드코드.

이해하기 힘든, 아니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한자로 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까막눈.


생존해야겠다는 일념하나로 

맥스웰푸드코드 전체를 먼저 한바퀴 돌면서 스캔.


1. 먹어보고 싶은 음식의 종류를 5개 정도로 압축

2. 이왕 해외여행을 나온만큼

    성격버리고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어 보기로 결정.

3. 제일 긴 줄로. 


서 있는 줄이 추석 귀성길 차량행렬 수준.

그래도 기다렸다.



이거 먹을려고. ㅎㅎ

아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닭밥, 음 전문용어로 [치킨라이스] 되시겠다.


사실 이정도 양이 나올 줄 알았으면, 한 5 그릇 시키는건데 

다시 줄을 설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냥 식욕만 건드려 보는 수준으로 마무리.



세계 어느 도시를 가나 차이나타운은 있고,

지역마다 구리거나 정말 거대하거나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번듯하게 관광지로 차이나타운이 있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진정 대국이구나 싶기도 하고.



싱가폴은 너무 덥하고 습해서 다시는 가지 않을거라 다짐에 다짐을 했는데,

처음 방문하고 서너번 더 여행했던 것을 보면

싱가폴 나름의 매력이 고스란히 내 마음속에 담겨 있는가 보다.


사실 또 가고 싶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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