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대 맛집 (2)
어수선한 일기장
밥 해먹기가 고단하여 오랜만에 이대에 나가서 뭐를 먹을까 고민하덜 찰나에오다가다 늘 사람이 줄서 있던 밥집에 줄이 없는 것을 발견. [불밥] 이란 곳인데 바로 매장에 들어갔더니 외국인들로 보이는 가족들 두테이블 외에는 한산한 모습. 아싸. 메뉴는 크게 불오징어, 불닭, 불돼지가 있는데,혹시나 딸아이가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불돼지 가장 순한 맛으로 2인분이요! 외국인과 대화를 잘하시는 주인장 아저씨를 보니 대만이나 중국 관광객한테 꽤나 유명한 식당인듯 보인다. 와우.16년이면 내가 몇살이었을때노.긴 세월동안 맛도 다지고 다져져서 최상의 맛을 내고 있는 것을 아닐까.슬슬 기대가 된다. 몸상태가 별로인 관계로 시끄러운 식당보다는 집에서 먹는게 좋을 듯 싶어서바로 아저씨한테 포장을 부탁드렸다.그랬더니 뜨거운 ..
이대에 위치한 베이글 맛집 [마더린러 베이글]상호가 왠지 사연이 있을 것 같아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더라. 장모님이 만드신 베이글.뉴욕에서 13년 동안 운영하신 유태인 정통 베이글 가게로 유명한 베이글타임의 2호점.....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마가린, 쇼트닝 등 합성첨가물이 일체 들어가지 않아서더부륵함 없이 소화가 잘된다고 한다........... 등등.내용을 보니 사위가 장모님께 좋은 노하우를 배워서 이대에 가게를 차리신 듯. 아내가 오랜만에 너무 먹고 싶어서 샀다면서연어가 들어간 베이글 한개랑치킨이 들어간 베이글 한개를 사왔다. 평가는 나의 몫이라면서 또 사와도 되겠냐고 묻는데, 멈춤없이 그러라고 했다. 베이글이라는게 워낙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해서 일년에 한두번 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