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바베큐 (3)
어수선한 일기장
사람 인연이라는게 참 알다가도 모를일인 것이,퍼스에 살때 회사 직원들을 퇴근시켜주는 기사분이 계셨는데우연히 내가 사는 곳이 제일 마지막에 내리는 종착역. 그래서 손짓 발짓 다 해가며 아저씨랑 인연을 맺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매일 스카보로 해변에 놀러가는 내가 안스러웠는지 집에 초대. 2017/12/08 - [해외/호주] - 호주 퍼스의 아름다운 스카보로비치2017/10/10 - [해외/호주] - 문득 그리워지는 호주 퍼스에서의 평범한 주말아침 아흡.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홍합무침.호주 스타일로 맛있게 양념이 된... 후릅! 새우는 한웅큼 삶아주셔서 모인 사람들이 다 먹지도 못했음. 고기도 어찌나 구워내시던지,마치 손주 저녁을 먹이듯 계속 먹으라고 ... 심지어 맥주는 드럼통에 얼음과 함께 가득가득. 마..
가을이 되니 다시 살이 찌려나보다초가을이나 초겨울이 오면 꼭 생각나는 음식점이 있는데,이태원의 라이너스바베큐가 바로 그 중 한 곳. 메뉴가 심플하기도 하고 고기&빵과 같이 먹는 맥주 맛이 꽤나 일품인 곳 되시겠다.물론 어정쩡한 관계의 사람들과 가지 말고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과 함께 가면 그 맛이 일곱배. 대식가인 필자가 처음 받아본 쟁반은 다소 실망스러웠는데(양이 작아서)먹다보니 양이 작은 것이 아닌 그런 것 되겠다. 소스는 매운맛과 달달한 맛이 있는데,매운맛은 아직 딸아이가 먹기에는 정말 매운 맛. 콜라를 마셔도 매움. 작년 이맘 때쯤 죽마고우 가족들과 함께 단체로 라이너스바베큐에서 식사를 했는데, 분위기도 좋고 맥주맛도 좋고 고기맛도 좋고. 생각해보니 연인들 데이트하기에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음...
서울 시내 캠핑장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하늘공원에 들러 아내와 데이트했던 때가 2006년 쯤이었으니12년정도가 지났나보다.딸아이의 친구가족과 월드컵공원에 들렀는데 하늘공원이 아닌 에서 만나자는 거. 노을공원? 처음들어보는데.. 세월이 흘러 우리가 데이트 했던 곳도 많이 변했고, 예전에 골프장이었던 이 곳이 노을공원이라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해있더라. 일단 를 타고 가는 거임. 일단 어찌될지 모르지 왕복표를 끊었다.가격은 아래처럼 6명이서 1.6만원 정도.그래도 내리막 하행은 가격이 상행보다 저렴. 세상이 많이 변했음을 실감하며,또 서울을 그렇게 돌아다녔는데도 아직 못가본 곳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노을공원으로 향함. * 기사아저씨의 막간 팁 - 노을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