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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고가의 항공비용을 내고 동부여행을 가는데 따로 시간을 내서 갈만한 여행지는 아니다만, 그래도 버지니아가 일정에 있다면 이 곳도 한번 넣어보는 것도 좋겠다 [Great Falls]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위 사진의 폭포가 거의 볼거리의 전부여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나름 아내와 함께 걷는 재미가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은 여행지로 기억된다. 공원에 이렇게 크게 미국기가 걸려있는 곳은 또 처음봄. 늦가을을 지나 초겨울을 맞이하던 때에 방문해서 그런지 쌀쌀한 공기가 꽤나 차가웠지만 단풍은 가득했던 공원. 지인찬스로 계획에도 없던 공원 방문이었는데, 동부에도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니... 사실 미국을 떠나고 오래되지 않아 동부에도 엄청난 자연볼거리가 가득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니... 허허...... 나중에 한번 동..
미국을 자동차로 일주하면서미동부에 가면 꼭 아이비리그를 둘러보자는 것이 우리 부부의 계획이었는데, 뉴햄프셔주에 있는 다트머스가 아이비리그 중 첫번째 방문지였다. 햇볕이 따사로운 미서부에서 여름에 출발해서 동부로 넘어온즈음이 긴팔을 입어야될만큼 쌀쌀한 가을이 되었는데,중부의 드넓은 평지에서 알록달록 뉴햄프셔로 넘어올때의 그 광경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물론 다트머스 대학교의 교정도 알록달록한 단풍나무들로 무척이나 아름다웠는데, 학교를 빠져나올때는 날씨가 안좋았지만 도착했을 무렵에는 다행히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주차장을 찾아 주차를 하고,아이 구루마를 끌고 이곳저곳 둘러보게 되었는데어찌나 한산한지 혹시나 다들 쉬는날인가 싶었다. 알고보니 학교에서 무슨 큰 행사가 있었던 모양인데, 다트머스 대학..
Pentagon Memorial워싱턴D.C.에 머무르면서 여러 박물관과 메모리얼을 방문했었는데,그 중에 하나 [펜타곤 메모리얼] 음모론도 많고 이슈가 됐었던 9.11 사태.그 중에서도 테러리스트들의 타겟이 되었던 미국펜타곤. 뉴욕의 911 메모리얼과는 다소 느낌이 다르다.조금더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이랄까.아무래도 뉴욕과 워싱턴...................도시가 주는 느낌을 따라가는 듯. 펜타콘 메모리얼 곳곳에는 그날의 아픔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각들과 문구, 이름들로 가득. 딸아이가 생기니 젊었을때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감성적이된 듯.내 가족이 아니더라도 이런 사건들을 보고,그들이 남겨놓은 글들을 보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안타깝고...... 날씨도 꾸리꾸리하고마음도 퍽퍽하니 답답해서한번 둘러보..
뉴욕 일정은 느긋하게 높은 건물에 올라가 뉴욕시내의 마천루 구경부터뉴욕 혼자 여행이든 단체여행이든 일단 뉴욕 숙소를 잘 잡고 나서 여행 시작. 늦은 저녁쯤 되었을 때호텔 프론프에서 뉴욕 맨하탄 지도를 하나 얻어 주머니에 꾸겨 넣고 (스마트폰보다 더 정리가 잘 되어 있음)뉴욕 볼거리들을 찾아 나섰다. 브루클린 뮤지엄이 유명하다만 일단 패스하고 제일 먼저 들른 곳은 뉴욕 시내 전망이 가능한 빌딩. 구글에[New York tallest buildings] 라고 치면 높은 건물들이 쫘르르 나오니까 전망대를 운영하는 곳을 찾아 떠나면 된다https://www.google.co.kr/search?newwindow=1&rlz=1C5CHFA_enKR762KR762&biw=1440&bih=732&ei=rcP5WbL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