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식 (2)
어수선한 일기장
미서부 샌프란시스코 Hotel Whitcomb에 하루 머물렀을 때 이야기.참 살다살다 이렇게 주변에 먹을 곳이 없나 싶을 정도로미서부 샌프란시스코 Hotel Whitcomb 인근에는 식사를 할만한 곳이 몇 없었다. 특히나 이른 아침에는 딱히 끼니를 때울만한 가벼운 음식점 찾기도 어려웠고. 그래도 다행히 Yelp.com의 도움을 받아서,간단하게 요기거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았으니 바로 [All Star Cafe] 그냥저냥 가볍게 빵와 커피, 또는 미국식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차마 아침부터 도너츠로 배를 채울 엄두는 나지 않아서, 가볍게 해쉬브라운과 따뜻한 커피한잔을 시켜서 가볍게 아침시작.이렇게 몸이 피곤한 날에는 더도말도 덜도말고 한시간정도 푸욱 끓인 쇠고기 미역국 한사발만 들이키면 소원이 없건..
유니온 스퀘어를 걷다가 또 배가 꼬르르.그래서 Yelp App을 열고 검색 시작. 별점 4개면 뭐 평균치는 이상인거라망설이지말고 기다리기 전에 고고! [Hops & Hominy]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국적인 분위기.점원들도 참으로 친절하고 해서 왠지 성공스러운 저녁을 먹을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생전 처음먹어보는 맥주의 맛 약간의 화이트와인 맛이 나긴 했는데,내가 좋아하는 시원한 에일의 맛은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특이하니 괜찮음 며칠째 고기류만 먹다보니, 이제는 내 몸뚱이도 김치찌개의 영적 부름을 받는 지경에 이르러결국은 Hops & Hominy에서는 샐러드와 맥주로 가볍게 저녁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저녁시간이었으나, 또 다행히도 전혀 기다림없이 포근한 저녁식사를 하게되었고 너무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