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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내가 오븐을 살려고 마음 먹은 것이 족히 5년은 되는 것 같다.매번 하나사야지 하나사야지 하다가우연히 딸아이 수영복 사이즈 교체하러 코스트코 갔다가 딱 한대남은 쿠진아트의 TOB-200KR이라는 컨벡션오븐이 있길래 낼름 집어 들었다.... 집에 오니 아내가 쿠진아트에서 상줘야겠다며. ㅋㅋㅋ 2018/05/13 - [일상/또샀어?] -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메이커 와플 메이커 하나 사고, 오븐 하나 사는데 뭘또... ^^; 또 집에 도착하자마자 낼름 개봉에 들어가셨다. 드디어 나도 냉동 피자를 맛있게 먹을 날이 오는구나!! 하면서 벅벅 뜯음. 사이즈도 딱 적당하고 원래 오븐 자체가 컨벡션이 아니었던가?!!마케팅 포인트인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컨벡션을 전면에 내세워 광고를 하고 있으니꽤나 쓸만한 제품인 것같이 ..
대기줄이 길다면 맛집터벅터벅 싱가폴 차이나타운을 걷다보니 나타난 [Maxwell Food Centre] 맥스웰푸드센터. 호기심도 발동하고, 온종일 걸어서 배도 출출한김에 발걸음을 센터로 돌려봤다.맥스웰푸드센터 표지판을 보니 신선한 음식들이 즐비할 것으로 살짝 예상. 옴마야.일명 푸드코드.이해하기 힘든, 아니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한자로 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까막눈. 생존해야겠다는 일념하나로 맥스웰푸드코드 전체를 먼저 한바퀴 돌면서 스캔. 1. 먹어보고 싶은 음식의 종류를 5개 정도로 압축2. 이왕 해외여행을 나온만큼 성격버리고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어 보기로 결정.3. 제일 긴 줄로. 서 있는 줄이 추석 귀성길 차량행렬 수준.그래도 기다렸다. 이거 먹을려고. ㅎㅎ아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닭밥, 음 전문용..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꼬다만 잣 꽈배기맛을 알려줄 수도 없는 먹거리를 블로그에 올려서 뭐하겠냐만,추천도 할겸 추억도 쓰다듬어 줄겸. 겸사겸사.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매일올레시장에 갔던 날. 와우. 일요일 저녁이었는데 엄청 북적인다.여행왔는데 이런 분위기 너무 좋음. 소라와 횟감을 사러 왔는데, 어찌 다른 곳에 눈이 간다.이 곳도 텔레비전에서 나온 맛집이 많이 있는가 본데, 늘 그렇듯 텔레비전 없는 우리집 나는 관심이 없는 사항이다. 그래도 맛있게 잘한다는 횟집을 찾아서 인파를 헤치며 전진! 아~~중간에 마주친 치킨바베큐.이건뭐 맥주 한드럼은 그냥 없앨 향기다. 이 와중에 다이어트 중이니 패스. * 참고로 치킨 엄청 좋아함.이 글 쓰는와중에 배가고파서 한마리 배달시킨건 안비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