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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만족스러운 구매제품 : 쿠진아트 TOB-200KR 컨벡션오븐 본문

일상/또샀어?

올해 가장 만족스러운 구매제품 : 쿠진아트 TOB-200KR 컨벡션오븐

매일하늘

내가 오븐을 살려고 마음 먹은 것이 족히 5년은 되는 것 같다.

매번 하나사야지 하나사야지 하다가

우연히 딸아이 수영복 사이즈 교체하러 코스트코 갔다가 

딱 한대남은 쿠진아트의 TOB-200KR이라는 컨벡션오븐이 있길래 낼름 집어 들었다....


집에 오니 아내가 쿠진아트에서 상줘야겠다며. ㅋㅋㅋ


2018/05/13 - [일상/또샀어?] -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메이커


와플 메이커 하나 사고, 오븐 하나 사는데 뭘또... ^^;



또 집에 도착하자마자 낼름 개봉에 들어가셨다. 

드디어 나도 냉동 피자를 맛있게 먹을 날이 오는구나!! 하면서 벅벅 뜯음.



사이즈도 딱 적당하고 

원래 오븐 자체가 컨벡션이 아니었던가?!!

마케팅 포인트인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컨벡션을 전면에 내세워 광고를 하고 있으니

꽤나 쓸만한 제품인 것같이 홀렸다.. ㅎ



군더더기 없이 

약간의 군용제품과 같은 투박하지만 깔끔한 은색제질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오븐 안쪽에 넣는 각종 걸이들이 조금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서도,

다른 오븐에도 기본적으로 이정도의 악세서리가 들어가는 듯.



제품 구성품에 이상이 없나만 일단 확인을 하고 바로 구워먹기 돌입이다.

계획에도 없던 동네 닭 급구입. ㅎㅎㅎㅎㅎㅎ



설거지 그릇 보관함의 자리를 차지해 버린 쿠진아트 오븐.

처음에는 오븐 위에다가 상자, 철판 등등 여러개를 올려놓았었는데, 

오븐이 작동되면 꽤나 뜨거워 지니까 열전도가 잘되거나 

플라스틱 같은 제품을 두면 우그러들 우려가 있으니 오븐위에는 깔끔하게 아무것도 없는 편이 좋겠다.



일단 닭투입!


여러가지 레시피가 있는데, 

이놈의 쿠진아트 TOB-200KR 에 맞는 레시피는 내가 찾아가야 하므로 

테스트 삼아 최초 오븐구이 시작.




1. 200도 굽기로 일단 30분 구워주고

2. 다 구워지면 고기 중간중간 칼집을 낸다음에 데리야키소스+옥수수녹말 한스푼 섞은 소스 발라발라.

3. 215도 굽기로 15분 구워주었음.



중간에 이렇게 동네 마트가서 맥주도 두어병 사오고.

회식 분위기 낼 준비! ㅋ



그래도 처녀작품 치고는 꽤나 괜찮은 녀석이 나왔는데, 


- 3번에서 215도로 설레발 치면서 온도를 높혔던 부분이 아쉬운 점(조금 많이 구워짐)이고 


- 다음에는 은박지 보다는 종이호일을 쓰자는 아내의 제안도 있었고.




- 그리고 이렇게 잘라진 닭보다는 통닭을 구해서 돌려돌려 구이를 한번 해볼 생각임.


- 결정적으로 오븐의 가장 밑바닥이 일반 토스터기의 바닥처럼 분리가 되이 때문에 청소가 용이했음. 

   분리가 되는걸 알았다면 은박지+철판굽기 보다는 쇠망을 이용했을 듯.



아내랑 상의끝에 다음요리는 고구마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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