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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주말 처갓댁에 오니 이렇게 푸짐한 저녁을 또 차려주심. 매번 [오늘은 조금 먹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김서방 어여 먹어] 하시면 또 후르릅 모드. 오늘은 거제산 장어를 이따시만큼 주시니 초장을 한웅큼 깻잎위에 얹고 포동포동한 장어녀석을 얹어 한입 먹으니 혁대 푸르고 먹을 판. 결론은 오늘도 다이어트 실패. ^_____^
어젠가 그제 어플을 업데이트하다가 [이제 뭐지?] 했던 kakaoT 어플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네비를 합친 통합앱이라고나 할까. 더불어 새로이 카카오파킹 서비스를 추가해서 내놓았다 두어달 됐을까 자주 사용하던 모두의주차 앱이 카카오로 인수되면서 더 이상 서비스를 못한다고 팝업 공지를 띄운게 엊그제 같은데 카카오티 어플로 이제 새로이 태어난 듯. 이왕 통합하는거 제일 잘 쓰고 있는 카카오버스도 통합해 주지. 아쉽. 그나저나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 서비스) 와 카카오파킹(주차) 서비스는 오천원 할인 이벤트를 하니 한번 써보는 것도 괜찮지 싶다 나는 대리운전은 할일이 없으니 일단 자주 써던 파킹 서비스를 한번 써볼 예정
책상에 앉아서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을 읽다가 문득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은 무엇인지,나름 학업을 즐거워했던 나는 어떻게 공부를 했었는지, 무엇이 중요했었는지 생각해 봤다. 방해받지 않을 유일한 시간 공부도 인생사와 별반 다를바가 없어서최고로 집중을 할 때와 쉬어야만할 때가 있는데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할 때] 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아이가 무언가에 빠져 집중해서 뭔가를 하고 있을 때 [밥 먹자] [뭐하니?] 등의 질문은 고사하고 근처에 가지도 않는다* 그 외 상황에서는 무지 보채는 건 안 비밀 깊은 집중의 시간이 끝나고 아이는 또 새로운 것을 찾아 깔깔대며 주변을 둘러보기 마련이다. 같이 놀고 싶다면 그 시간을 충분이 활용해도 좋다. 폭 빠져서 집중의 바다를 수영하고 있는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