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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즐거운 하루

미술재료 찾아 삼만리 : 남대문지하상가

매일하늘

미술재료 찾아 삼만리 : 남대문지하상가

놀이방을 갔다가 괜찮은 미술재료들이 있길래 주인장에게 살짝 물어보니
웬만한 미술재료들은 남대문이나 동대문에 가면 전부 구할 수가 있다한다.

그래서 뭐 바로 출동이지!

와우.
정말 다양한 세상이 존재하는 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온갖 미술재료에 급 흥분모드에 들어가신 따님을 진정시키는데 온 정신을 투입.


불친절한 남대문 아저씨들한테 물어물어 어찌어찌 도착한 남대문지하상가

(아래 그림의 좌상단 지하도가 되겠다)


남대문을 가는 날이면 늘 신세계백화점에 주차를 하는데,

주차요원들의 친절함 뿐 아니라, 백화점 지하에서 괜찮은 음식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



우리는 이 곳에서 

미니 음식들을 만들 수 있는

손톱만한 그릇세트, 포크 , 숟가락 등을 쓸어 담았다.


각종 반짝이들도 주섬주섬.

나무판에 그림을 그릴수 있는 펜이 만원이 조금 넘었는데, 

최종 결제금액이 3.2만원이었으니

어지간히 많이 담아 왔다.


그래도 조막만한 미니어쳐들 몇개 넣어놓고 

몇만원씩 해서 파는 대형마트 기성제품 보다야 훨 낫지.



어른이나 아이나,

담고 또 담아도

계산하고 나올때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기마련. 


그래서 신세계 백화점으로 컴백하기 전

남대문 시장 중심가에서 달고나 세트를 하나 구입했다.  ㅎㅎ





오늘 구입한 다양한 미술재료들.

딸아이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을 많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선생님의 말씀과는 다르게

인공재료들을 듬뿍듬뿍 @.@


이래도 되는건가....


오늘 구입한 대형 목공풀은 하루만에 속을 다 들어내고 사망.


펜은 싸구려답게 어린이가 열고 닫기에는 다소 뻑뻑한 느낌.

앞으로 미술재료는 무조건 남대문으로 갈 것이다.

단, 동대문 탐방 한번 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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