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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진안)에서 먹은 깔끔한 조식 요탸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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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진안)에서 먹은 깔끔한 조식 요탸오

매일하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만, 

난 정말 중국음식이 참 잘 맞는다. :)


특히나 진안에서 먹었던 대부분의 (조금 짜기는 했어도) 음식들이 참 잘 맞았는데,

그중에서도 조식의 음식들이 마음에 들었다.


중국친구들이 좋아했던


[요탸오(you tiao)]


내 귀에는 요치아오에 가깝게 들렸는데, 정확한 발음이 무엇인지는 기억에 남는 바가 없다. :)



특이한 것이

아침도 그렇고 점심도 그렇고 

심지어 저녁까지 

쌀밥을 먹어본 역사가 없다는 사실인데, 


아무래도 보편적으로 식사에는 쌀밥이 들어가지는 않는 듯했다.


대신에 대부분이 야채였고,

내륙지방이다보니 옛날에는 생선이 귀하다면서 생선이 나올지면 손님인 내게 먼저 권하기도 했다. 

 


그리고 중국친구들이

후식으로 과일을 어찌나 많이 먹던지. 

또 친구 두어명 먹는 모습을 보고 진안시 사람들의 취향을 아는 척할 수 없는 모양이니.


그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일을 참 좋아하더라 정도로... :)


이게 무엇일까.

청경채일까.


하여간 엄청 입에 들이부었던 음식.

짜지도 않고 간단하게 입힌 짭짤한 양념이 너무나도 맛있어서

이것이 아침인지 저녁인지 구분도 못하고 많이도 입에 쑤셔넣었더랬다..ㅎ



이건 뭐 너무 평범한 소세지.





내가 요탸오가 너무 맛있다고 전하자, 

더 맛있게 먹는 전통적인 방법이 있다고 하면서 

나에게 이렇게 순두부찌개 비쥬얼의 국물을 가져다 주었다.


찍어 먹으라고...




어후..

내 순두부 귀신이긴하나

또 이렇게 멋드러진 향을 가진 국이 있다니!


정말 반해버렸다......


글을 쓰다보니 또 먹고 싶네.. 요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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