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앉아서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을 읽다가 문득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은 무엇인지,
나름 학업을 즐거워했던 나는 어떻게 공부를 했었는지,
무엇이 중요했었는지 생각해 봤다.
방해받지 않을 유일한 시간 |
공부도 인생사와 별반 다를바가 없어서
최고로 집중을 할 때와 쉬어야만할 때가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할 때] 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아이가 무언가에 빠져 집중해서 뭔가를 하고 있을 때
[밥 먹자] [뭐하니?] 등의 질문은 고사하고 근처에 가지도 않는다
* 그 외 상황에서는 무지 보채는 건 안 비밀
깊은 집중의 시간이 끝나고 아이는 또 새로운 것을 찾아 깔깔대며 주변을 둘러보기 마련이다.
같이 놀고 싶다면 그 시간을 충분이 활용해도 좋다.
폭 빠져서 집중의 바다를 수영하고 있는 10분은 평상시의 10시간과 맞먹을 수도 있으니,
하늘이 무너지기 전까지는 그 평온의 상태를 깨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자
정리하는 습관 |
아침 이불개는 습관만으로 성취감과 함께 자신감이 생기듯,
무언가를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은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사소한 더하기 문제를 풀때도 자유풀이공간과 답안제출공간을 잘 나눠서 적는 한줄한줄 적는 습관은
공부하는 것들을 잘 머릿속에 넣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다.
* 물론 정리하는 습관은 자연스러운 환경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좋다.
그러니 부모가 부지런해야 한다.
정리하라고 지시하기 보다는 같이 정리를 하는 편이 백배는 좋다.
근묵자흑 |
근묵자흑이 비단 친구관계에서만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집안 어른이 하루종일 TV만 보면서 아이에게 [숙제 좀 하라] 는 말은
아이 입장에서 참 납득하기 어려운 일.
부모가 평소에 책을 읽거나, 건전한 취미생활을 하면
아이가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듯이 아이도 그 환경을 그대로 받아 들인다.
돈 들여 학원을 보내고 과외선생을 붙이고 나서야,
그제서야 무언가 만족감을 얻는다면
참으로 수동적이고 이기적인 육아라 하겠다
육아는
정답이 없기에 어렵고 재미있는 거겠지.
결론은 뭐 늘 그렇듯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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