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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아름다운 가을이 지나면 볼 수 없는 꽃밭 양수리 물의정원
가을을 만끽하려거든 주말에 양수리 물의정원도 한번 가보세요. 주말에 양평 양수리를 한번 가보라는 조언은 살짝 조심스럽다.아는 분은 아시다피시 주말에는 사람들도 인산인해.특히나 두물머리 인근은 정말 차량으로 움직기기조차 쉽지 않다. 그래도 가을이 되면 꼭 한번 가보는 곳이 있는데 바로 [양수리 물의 정원] 양수리생태공원 인근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생태공원의 푸르른 풀들과 한강을 바라보며 가을 내음을 만끽하며 걷다가철길다리를 건너 양수리 물의정원에 가보기로 했다 멀리보이는 차량들을 보며 걷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면서 말이지. 한 30분쯤 걸었을까.아이랑 가위바위보도 하고 업어주기도 하면서 그렇게 한가로이 걸으며 양수리 물의공원에 도착. 역시나 공원으로 가는 1차선 도로는 이미 주차장이 된지 오래...
가을 코스모스가 피었다
가을 코스모스가 피었다오늘이 9월 10일 일요일.아직 나와 가족들의 옷차림은 반팔이지만 양평의 들판 곳곳에 코스모스가 피었다. 노오랗게 고개숙인 벼들이 장관이긴 한데,아직 수확을 논하기에는 이르고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는 표현 정도가 적당한 날씨가 아닌가 싶다. 유난히 길고도 짧은 2017년의 여름이 지나갔다.아쉽기도 하고 올해 발굴(?)한 새로운 계곡들을 찾아서 내년 여름에 다시 방문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기도 한다. 늘 그렇듯내 생각보다 빨리 가을은 지나갈테고잠바 없이는 출근과 나들이를 할 수 없는 겨울이 오겠지. 드디어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겨울이 오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