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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소세지, 콩, 라면, 파 등등을 양념과 함께 이리섞고 저리섞어서 만드는 부대찌개.부대찌개 가게가 그득한 골목이 있다고 해서 한번 들러봤는데, 진짜 [부대찌개] 가게 천지 그 많은 식당중에 "오뎅식당"이 최근 방송에서 나왔는지, 다른 가게보다 훨씬 사람들로 붐빈다. 성격상 혼자 왔다면 아무대나 들어가서 후릅!시식을 해봤겠다만 그래도 지인들이랑 같이 온 홀몸이 아닌지라지루하고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 시작. 오호. 부대찌개 1호점.허기숙 할머니네 원조 오뎅식당이 가장 붐볐는데,어이쿠 그 맛이 꿀맛인지 우주맛인지 아직은 나도 알 길이 없다. 기다리다가 안으로 살짝 들어가봤더니, 매스컴 크게 탔는지 연예인들의 사인으로 그득. 결론부터 살짝 이야기 하자면, 오뎅식당에서 운영하는 택배서비스를 이용해서 부모님께 부대찌개..
두어달에 한번 먹는 아빠라면을 조르고 졸라서 물에 씻어 먹더니만 이제 다 컸다고 라면의 맛을 알아버렸는데일본 오키나와에 오니 라면이 맵지도 않고 아이 입맛에 잘 맞는지첫날 편의점 컵라면을 먹어보고는 여행 내내 라면 타령이다. ㅎ 그래서 여행의 마지막날을 장식하게된 오키나와에서컵라면이 아닌 일본라멘을 한번 맛보게 해줄 요량으로 구글맵이랑 트립어드바이저로 검색에 들어갔는데 아글쎄 유명한 맛집들을 다 멀리 떨어져 있.. 그래서 인근에서 가장 가까운, 일명 눈에 뵈는 라멘집 입장. 차 운전석도 오른쪽이고, 사람들도 이상하리만치 친절하고하늘도 파릇파르사고사람들도 한국말 안쓰고 여러가지 신기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이 자판기도 아이가 보기에는 참 신기한가보다.뽑기 장난감도 아닌데 한번 해보겠다고 해서 천엔,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