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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날씨가 쌀쌀해지거나 훈훈한 초여름 바람이 코끝을 스칠때면 우리 가족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있으니 바로 남해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좋은 기회가 있어서 겨울에 한번, 초여름에 한번 다녀왔는데겨울과 여름을 맞이하는 사우스케이프의 모습이 사뭇 다르고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어서 그런지 철이 바뀔때마다 생각남. 일단 겨울사진부터 후두둑. 흥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뛰어다니기 바쁜 딸아이. [딸~ 그러다 지쳐서 낮잠만 쿨쿨 잘다 너어~] 앙상한 가지들만 남은 나무의 반영은 남해라 할지라도 춥디 추운 겨울이 왔었음을 기억하는데 한몫. 사실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많은 액티비티를 할 수 없었고눈에 보이는 것은 환한 햇살과 그림자들. 골프 치러 오는 분들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겨울에는 이렇게 사람이 없었다.요새는 ..
국내에서 다시 가보고 싶은 호텔 Best #1 남해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 지난 늦봄 다녀왔던 남해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 호텔. 작년 크리스마스 전에 우연히 들렀다가 사진이벤트에 운좋게 당첨되어서 봄에 다시 방문. 여전히 직원들은 너무 친절했고, 남해가 훤히 보이는 사우스케이프의 풍경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 다만, 돌아오는 비행편을 타러 공항가는 길 멀리가 났던 딸아이가 이제 가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다는 것을 빼면 말이지.... ^^; 겨울바다의 시원함과 달리 남해의 봄은 따뜻하면서 평온함이 더해서 좋았다. 평평한 일반 호텔 야드와는 달리, 언덕과 구불구불한 길을 만들어 놓은 사우스케이프에서는 딸아이와 늘 했던 숨바꼭질 놀이가 더 빛을 발해서 아이가 더 좋아했다는 후문. 겨울에는 자가를 이용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