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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충청도

대전에 가면 꼭 먹어보라던 성심당 튀김소보로

매일하늘

대전 출장의 하루 일과를 잘 마치고

대전역에서 KTX를 타려는데 

오우, 성심당이라는 가게를 들러보니 사람반 빵반이다.



가끔 KTX를 타면 사람들의 손에 들려 있던 

그 튀김소보로를 직접 눈으로 목격하는 순간.

사실 난 튀김소보로를 파는지 달걀빵을 파는지 알지도 못하고 일단 줄을 섰다. ㅎ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일반빵을 구입하는 곳과

성심당의 주메뉴라 할 수 있는 소보로빵을 구입하는 줄이 이렇게 다르다.



오호. 줄이 쑤욱쑤욱 빠져서 

순식간에 내가 메뉴를 고를 차례가 온거.

3번을 할까? 아니 7번? 아니 8번?

메뉴 고르는 것도 일이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고민고민하다가 

주문하고 말을 한번 바꿨더니 

본인이 이중결제를 해 놓고 엄청 똥씹은 표정을 짓던 직원.




아니 돈내고 물건을 사겠다는데 똥은 왜 씹는거임?

하여간 프로페셔널 마인드 없는 직원들은 어딜가나 존재. 




난 빵집에 이렇게 사람이 북적이는 건

광명역 아침출근시간의 파리바게트 빼고는 처음봄.



그렇게 난 대전의 성심당에서 7번 메뉴를 아주 무사히 두봉지 샀다.

가격은 BMW급.



무사히 내품에 들어온 튀김소보로.

뭐 지금은 내 뱃속에 들어가서 읎다.



와~ 정말 대단하게 맛있다.

는 말은 못하겠고 바삭바삭한 튀김에 고소한 속(팥, 고구마, 부추 등)이 들어있는게 매력.



대전역에 간다면 재미삼아 한번 줄도 서보고 먹어도 보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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