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녀석은 어릴때 겁이 많더니만,
이제 많이 컸다고 겁이 없어졌다고 말하는 편이 맞겠다.
2018/01/22 - [국내/서울.경기] - 용산아이파크몰 챔피언1250 상상스케치, 상상블럭 등
일전에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초등학교 2학년 나이쯤 되는 언니들과
로프를 등에 묶고 여러가지 체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이런 액티비티에는 겁이 없어진 듯.
하여간 용산 아이파크몰은 지난 수년간 참 많이도 변했는데,
최근 이 곳은 격변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많이 변했다.
줄어드는 고객들을 끌어모으려는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여간 주말에는 어린아이들과 가족들로 북적인다.
특히나 챔피언 1250. 여기도 북적북적.
사우나와 같은 이 찜통더위에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한다는 것도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하기 쉽지도 않고,
이렇게 실내 놀이터로 모여드는 것이 당연지사지만,
모두다 느끼듯 아이들이 안스럽기도 하고..
친구들과 놀다고 엄마들끼리 모였는데,
핸드폰으로 보내온 사진들을 살펴보니
이거 뭐
내 딸인가 싶을 정도로 성큼성큼 올라간다.
그만큼 또 딸아이는 자란 것.
사진을 보고 흐믓한 아빠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지만,
언젠가 친구들하고만 놀려고 하는 딸아이의 모습이 상상이 되서
벌써부터 서글퍼 진다 :)
뜬금없지만
고만 쓰고 시원한 냉면 먹으러 가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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