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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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물림사고 남일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매일하늘


<출처 : 구글이미지>


사실 우리 딸아이에게도 며칠 전에 일어났던 일이라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개물림사고가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가을바람 맞으러 놀러간 한강공원.

기쁨을 주체 못하고 잔디밭을 방방 뛰던 딸아이에게 강아지가 달려든 것.


무서워서 도망치는 딸아이에게 가만히 멈추라고 일단 크게 소리를 질렀지만

달릴수록 강아지는 더 무섭게 아이를 쫓는다. ㅡ,.ㅡ


내가 달려들어서 사건을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철렁.


오랜동안 강아지를 키워본 애견가지만 가족이 다친다면 뭐 한순간에 눈 뒤집히는거지. 

목을 비틀어 버릴까 하다가 참았다....


강아지는 교육이 잘된 녀석이라도 

목줄을 해서 야외에 나오는 것이 맞다.

귀엽고 뽀송뽀송한 아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그로인해 '강아지를 피하려다 차 사고가 나는' 등의 2차 사고까지 날 수가 있는 것.



개물림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법안 발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사실 개물림사고는 범죄라 보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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